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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IT와 GenAI 기반 산업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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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4, 2025, 11:02:39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 창립 멤버…AI 확산·혁신에 앞장
SKT·오픈AI 등 6개사, MIT 총장·공과대 학장 등 참여
AI에이전트·AIDC 등 중점 연구…SK AI 경쟁력 강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글로벌 초일류 공과대학인 MIT(매사추세츠공대)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산업 혁신에 나섭니다.

 

SK텔레콤[017670]은 MIT가 이달에 발족한 ‘MIT GenAI Impact Consortium(MIT GenAI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로 참여해 GenAI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별 응용 방안을 공동 연구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MIT GenAI 컨소시엄은 생성형 AI 기술이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발족된 산학 협력 기구로, 불확실성이 높은 AI 산업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MIT는 지난해 생성형 AI가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교수진이 25편 논문을 발표하는 등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컨소시엄 창립 멤버는 SKT를 비롯해 오픈AI, 코카콜라, 인도 타타그룹, 시총 150조 원 규모의 미국 반도체 기업 아날로그 디바이시스, 글로벌 벤처 캐피탈 업체 TWG 글로벌 홀딩스 등 총 6개 사입니다.

 

전 세계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정된 SKT는 MIT 석학들과 공동 연구, 창립 멤버와 협력을 통해 SK그룹 전반의 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연구로 SK그룹과 국가 AI 수준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겠다는 목표입니다.

 

MIT 총장 등 주요 석학 참여, 창립 멤버 간 시너지 도모

 

이번 컨소시엄에는  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대 학장 등을 비롯해 경영·인문·사회과학대학 등의 교수진이 주요 멤버로 대거 참여했습니다. 융복합 생성형 AI 연구 수행이 될 수 있도록 컨소시엄에 최적화된 프로젝트 선정, 연구진 발굴, 연구 관리 등을 담당합니다. 컨소시엄은 올해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컨소시엄은 연구 결과물을 대중에 공개해 AI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 ‘매그니피센트 7’ 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창립 멤버들은 정기적인 회의체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AI 경쟁력과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생성형 AI와 글로벌 사회의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MIT와의 공동 연구에 더해 오픈AI와 생성형 AI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아날로그 디바이시스와 차세대 AI 반도체에 대한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하는 등 창립 멤버들 간의 파트너십도 다질 계획입니다.

 

SK그룹 AI 역량 모아 MIT와 공동 연구 추진… SK AI 경쟁력 강화

 

SKT는 그룹의 AI 기술 컨트롤타워인 SK AI R&D 센터와 ICT·반도체·바이오·에너지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서 MIT와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 ▲AI 데이터센터(AIDC) ▲제조 AI ▲피지컬 AI ▲바이오 AI 등 차세대 AI 분야를 연구과제의 우선 순위로 두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입니다.

 

SKT 관계자는 “올해 3 월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에스터의 미국 시장 확대 전략을 MIT 연구진과 공동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터는 단순 질의 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완결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개인 AI 에이전트 서비스입니다. 차별화한 에이전트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문·경영·컴퓨터공학 등 MIT의 다양한 학과들과 미국 소비자의 니즈에 적합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검증하고, AI 에이전트 사용성에 대한 비교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SKT는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 과제들을 MIT 교수진 및 창립 멤버와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기술 요소의 시너지 강화 및 차세대 기술 개발을 공동 수행할 수 있고, 제조 AI 분야에서는 사용자 입력에 따라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형 AI와 AI 물성 예측을 주요 연구과제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한 로봇 행동 최적화 연구 등을 주요 과제로 삼을 계획이며, 바이오 부문 AI 도 중점 추진과제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을 이끄는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과대학 학장 겸 MIT 최고 혁신 및 전략 책임자는 “SKT를 비롯한 각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학계를 연결하는 이상적인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이 여러 학문 분야의 장벽을 허물고, AI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로 세계 최고 수준의 MIT 교수진 및 글로벌 초일류 기업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최강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해 SK AI R&D 센터를 중심으로 SK 그룹의 AI 역량을 총결집하고,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제조, 바이오 분야에서의 AI 융합 등 버티컬 AI에 기반한 차세대 AI 연구과제 진행으로 산업 현장의 AI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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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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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지켜냈다

삼성·LG,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지켜냈다

2025.02.18 10:30:0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글로벌 TV와 OLED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지난해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습니다. 또한, QLED 시장에서도 46.8%의 매출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의 경우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습니다. OLED 시장에서는 2022년 첫발을 들인 이후 144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수량은 42%, 매출 점유율은 4.6%p가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06년부터 이어진 19년 연속 글로벌TV 시장 1위의 뒤에는 항상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다"며 "AI TV와 같이 TV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점유율 기준으로 12년째 1위를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318만대, 점유율 52.4%를 기록하며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 OLED TV가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전년 대비 8.5%p 증가한 45%를 기록하며 절반에 달했습니다. OLED TV의 출하량 비중은 올해는 53.8%로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7.5%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이 역대 최대인 16%를 기록하며 업계 최다 초대형 올레드 TV 라인업(77, 83, 88, 97형)을 보유한 LG전자의 OLED 시장에서의 선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약 2260만대로 집계됐으며 TV 시장 내 점유율은 매출 기준 16.1%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약 2억883만대로 직전년도 대비 3% 이상 성장하며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607만대 수준으로 직전년도 대비 8% 이상 성장했습니다. 양사는 향후에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2025에서 AI 스크린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인 삼성 '비전 AI'를 공개했습니다.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를 미리 파악해 스스로 스마트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제공되던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Neo QLED 및 QLED 모델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최대 4K(3840x2160)·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설루션 ▲AI가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독자 플랫폼 webOS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 등을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지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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