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호 리센스메디칼 대표(왼쪽)와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오른쪽). 사진ㅣ유한양행](https://www.inthenews.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1495028894_f300d1.jpg)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과 급속정밀 냉각기술 전문기업 리센스메디컬은 지난 6일 아이스니들링과 엑소좀을 결합한 피부 질환 치료 의료기기 벳이즈·벡소힐의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벳이즈는 하나의 장비를 세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입니다. IN Mode는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 적용이, CX Mode는 정밀 냉각 마취 및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 가능합니다. FX Mode는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CO₂) 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 병원을 방문하는 주요 원인은 피부염,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 관련 질환이며, 반려동물 치료비 중에서도 피부 질환 치료에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벳이즈는 기존 피부 질환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로 보호자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의 적용을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호 리센스메디컬 대표(UNIST 교수)는 "최근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한양행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서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한양행은 최근 애니콘주를 비롯해 국내 유일 반려견 항암제 박스루킨-15를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