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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신 심플랫폼 대표 “필드에 적합한 모델 기반 성장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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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2, 2025, 14:02:29

강태신 대표, 코스닥 입성 앞두고 사업 비전 발표
AIoT 관련 레퍼런스 기반 고객사 확충 계획
지난해 가결산 매출 72억·영업손실 6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플랫폼 솔루션 기업 심플랫폼이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진출 포부를 밝혔다. 제조 기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농업, 헬스케어, 스포츠 등으로 나아가며 고객사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년 정도 전까지 KB증권 기업 분석 팀장이었고, 회사에 합류하게 되면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며 "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특정 산업이 아닌 일반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접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도 처음부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가 돼야지만 모델이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필드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활용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AI를 활용해 양품과 불량품을 명확히 구분하는 품질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부문에서는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 협업해 웨이퍼 검사 및 설비 이상 감지를 수행, 기존 대비 데이터 정확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메탈 마스크 제조업체와 협업하고 있고, 공공부문에서는 반도체 검사 기술을 활용해 등심 등급 판별 AI를 개발, 축산물 품질 평가원과 협업해 객관적인 등급 평가 모델을 구축했다.

 

향후 헬스케어, 스포츠테크 등의 사업 분야로의 확장 계획도 전했다. 회사는 강남 세브란스 병원과 협업해 환자의 바이탈 데이터 통합 관리 AI 시스템 구축과 함께, 스포츠테크 부문에서는 국가대표 배드민턴팀 경기력 분석 AI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AI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은 비즈니스 모델을 잘 만들어서 저가에 쓸 수 있게 하면 무궁무진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탑을 건드려서 괜히 소모전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심플랫폼은 지난해 가결산 결과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72억원,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억원, 35억원으로 내다봤다. 강 대표는 "올해 고객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심플랫폼은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을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등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45억원 가량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잡아놓은 상태다.

 

강 대표는 "요새 컴퓨터공학, AI 인공지능 전공한 친구들이 연구소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며 "문제는 비즈니스 모델이 안잡혀 있다보니 적자가 쌓이게 되는데, 이런 곳을 인수해 필드에서 활동하게 만들어 돈을 벌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상장 이후 외부 수혈 가능성에 대해서 강 대표는 "이번 공모를 끝으로 외부 자금 수혈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대표는 "필드가 커지면서 좋은 회사들이 나타나야 산업 전반적으로 AI가 쓰일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뢰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심플랫폼은 이번 상장을 통해 92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다. 다음달 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일~12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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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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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주도에 신선식품 새벽배송…“제주 생활 여건 획기적 개선”

쿠팡, 제주도에 신선식품 새벽배송…“제주 생활 여건 획기적 개선”

2025.02.12 11:27: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국내 주요 유통 기업 중 최초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2020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제주 지역 와우회원은 공산품 등 생활필수품만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날부터 만두, 김치 같은 냉장·냉동 상품을 주문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쿠팡은 제주시, 서귀포시 주요 인구밀집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전반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확대하고 향후 당일배송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입니다. 자정까지 1만 5000원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은 계란·두부·정육부터 김치·깍두기·젓갈, 만두·즉석국 같은 다양한 냉장·냉동 간편식 400여 종의 주요 인기 신선식품을 시작으로 주문 가능 품목을 1700여종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인기 상온식품(라면·스낵·즉석밥·양념류 등), 생활주방용품(세제·샴푸·치약 등), 가전·뷰티·문구류 같은 일반 상품 8000여종 등 총 1만여종의 상품을 새벽배송합니다. 쿠팡은 이번 제주 새벽배송 서비스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신선식품의 보관·출하·새벽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구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작년 초부터 제주 애월읍에 지하 1층~지상3층 규모의 물류시설을 운영, 최근까지 생활필수품 등 일반 상품을 포함해 신선식품 보관이 가능한 저온 냉장·냉동 시설과 설비를 추가로 구축했습니다. MFC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고객 주문 수요를 예측해 주문량이 많은 상품을 보관하는 물류 시설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합니다. 제주도에 새벽배송이 가능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유통 기업은 처음이라고 쿠팡은 설명했습니다. 쿠팡이 밝힌 2022년 제주도의 택배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민이 부담하는 택배(내륙출발) 주문 건당 평균 추가 배송비는 2160원으로 전년 대비 69원 올랐습니다. 내륙에서 제주도에 오는 한 달 택배 물량은 약 200만 박스로 택배 건당 배송비를 감안하면 한 달 43억원, 1년간 518억원가량의 추가 배송비를 도민들이 부담하는 셈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에는 내륙 풀필먼트센터(FC)에서 상품을 출고하면 배에 실어 제주도에 이동시킨 뒤, 현지 배송캠프를 거쳐 고객에게 익일 배송하는 방식이어서 택배 수령까지 3~4일에서 1주일까지 소요됐다”며 “제주 지역의 높은 추가 택배 배송비 부담과 긴 배송기간, 거주지 인근 대형 할인점 부족 등의 문제 개선으로 이번 새벽배송은 도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새벽배송의 제주도 확대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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