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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자율주행, 파트너십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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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1, 2025, 09:02:58

20일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 800여명과 첫 타운홀 미팅 진행
품질과 안전 및 전동화 전략 탄력성 강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 역사상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지난달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을 통해 본인의 비전을 설명하고 임직원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습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이 지난 20일 남양연구소 대강당에서 임직원 800여명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열고 취임 후 약 두 달간의 소회와 향후 현대차의 경영전략과 미래 비전, 방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이날 타운홀미팅은 온라인으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으로 생중계됐고, 1만50000명 이상의 직원이 시청했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먼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현대차의 저력과 가능성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과 기능을 갖춘 차량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훌륭한 디자인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의 고품질 차량을 지속해 선보여야 하고, 완벽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 출시하지 않아야 한다"며 "품질과 안전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양보와 타협이 없는 현대차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가 달성해야 할 핵심 목표로 ▲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 디자인 ▲ 시장별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 ▲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습니다.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서는 "자동차 산업은 소비자 수요를 기반에 둔 만큼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테슬라와 중국 자동차 업계가 주도하고 있는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자율주행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며 "안전하고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 구현이 가능하도록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뇨스 사장은 "항상 겸손하고, 무언가를 갈망하며, 열심히 일하자(Stay Humble, Stay Hungry, Work Hard)는 '3H'가 중요하다"며 "저는 임직원을 섬기기 위해 이 자리에 있고, 함께 힘을 합쳐 고객에게 봉사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스페인 태생으로 닛산 북미법인장과 닛산 중국법인장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현대차에 미주 담당 사장으로 합류했습니다.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임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사내이사로 활동했고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현대차의 첫 외국인 CEO로 선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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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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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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