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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17년 ‘윤리경영 본격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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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0, 2017, 16:01:22

분기별 매월 테마 선정해 캠페인 진행..“건강한 성장으로 기업 책무 수행할 것”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오리온이 새해 들어 윤리경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2017년을 맞아 그룹 차원에서 윤리경영을 보다 구체화해 본격 실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2015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윤리경영의 도입 및 기반 구축(1단계)-그룹 차원의 공감 및 확산(2단계)-윤리적 조직문화 정착 및 이해관계자별 확대(3단계)’로 이어지는 3단계 중장기 실천계획을 수립,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기본과 원칙 중심의 기업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직무윤리를 강화하고 확산시키는 2단계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것.

 

오리온은 지난 2년간 윤리경영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2015년에는 오리온의 약속이라는 7가지 자체 윤리강령을 제정해 그룹 전 임직원이 서약하고 자체적으로 관련 교육과 캠페인을 벌였다.

 

사내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익명신고채널과 자진 신고 제도를 도입해 제도적 기틀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동반성장 TFT를 신설해 협력사와의 상생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하며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일에 앞장섰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에서도 윤리경영 선포식을 시행하며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 기반을 닦았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 법인이 주중한국대사관으로부터 재중 한국 CSR 모범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분기별로 각각 임직원, 회사, 고객,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월 세부 실천 테마를 선정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1분기에는 임직원 상호간 직무윤리 확립을 위해 차별 없는 대우, 일과 삶의 균형, 부당지시·청탁 금지, 인격 존중과 배려를 주제로 삼았다. 1월에는 인재 중시를 실천하는 상호 존중과 격려의 달을 테마로 임직원 상호 존중 다짐서약과 칭찬 캠페인을 진행한다.

 

원활한 캠페인 추진을 위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테마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직무윤리 교육을 시행한다. 또 현장에서 윤리경영 활동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각 사업부문별로 윤리실천리더를 양성하고, ‘윤리실천 포인트제를 도입해 우수 임직원에 대한 포상을 신설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강화한다.

 

해외 법인 역시 현지의 문화·사회적 환경을 고려한 지역특화 윤리경영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윤리적 조직문화 확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준법윤리에 기반한 경영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오리온은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건강한 성장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 주주, 협력사에 기여하는 기업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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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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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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