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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경제] 옥션, ‘마네킹 챌린지’로 기부 동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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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0, 2017, 17:01:51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옥션, ‘마네킹 챌린지로 기부 동참 옥션이 스피킹맥스와 함께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을 응원하기 위해 마네킹 챌린지에 동참한다. 마네킹 챌린지(Mannequin Challenge) 기법은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참가자들이 마네킹처럼 부동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다수의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옥션은 최근 진행한 스피킹맥스 광고의 메이킹 필름을 마네킹 챌린지 형태로 제작해 기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상 내용은 스피킹맥스 광고 촬영 모습이며, 방송인 유병재가 외국인을 만나 영어마비가 오는 모습이 마치 멈춰 있는 마네킹과 흡사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마네킹 챌린지 기부활동은 SNS에서 펼쳐진다. 옥션 페이스북에서 해당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좋아요공유하기SNS 활동을 취합한 숫자에 100원을 매칭해 장애어린이들에게 기부되는 방식이다.  

 

 

미샤, ‘금설 텐션 팩트출시 =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의 브랜드숍 미샤는 인기 제품인 금설 기윤 에센스의 한방 성분을 그대로 담은 고영양 한방 텐션 팩트 금설 텐션 팩트’ 3품목을 출시했다. 한방 영양 크림을 바른 것처럼 피부 결점을 촉촉하게 커버하고 윤기를 부여해 주며, 정제수 대신 사용된 25년근 발효 산삼수와 녹용 추출물 등 한방 성분이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슬릭 커버 파우더는 피부 흠집을 꼼꼼하게 메워 도자기처럼 매끄러운 피부 결을 완성하며, 피부에 윤기를 부여하는 유약보함액과 장미꽃수, 순금도 함유됐다. 촘촘하고 탄성 있는 텐션망이 두 겹으로 겹쳐진 ‘2중 텐션망도 장점으로, 세밀한 양 조절이 가능해 화장이 더욱 편리하며 정교한 장미 문양으로 동양미를 더했다. 색상별로 1화사한 빛’, 2은은한 빛’, 3건강한 빛등 세 가지 제품이 준비됐다. 이달 말까지 금설 텐션 팩트 구매 고객에게 금설 기윤 마무리 에센스정품을 증정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금설 텐션 팩트의 용량은 17g, 가격은 34000원이다.  

 

 

자올, 탈모극복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 탈모&두피치유 전문기업 자올(대표 민경선)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 두드려도 안되면 3천모를 심어주마!’ 탈모극복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탈모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올 닥터스오더 제품의 무료체험 기회를 줘 탈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두피관리 습관 등을 묻는 지원서와 현재 두피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첨부해 제출하면 되며, 자올 닥터스오더 공식 홈페이지(http://thezaol.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지원자 중 총 5명을 선정해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자올 닥터스오더 라인 제품과 스스로 두피 개선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두피 현미경을 증정한다. 5명의 3개월 무료 체험단 중 가장 개선 효과가 좋은 참가자 1명에게는 자올 닥터스오더 50만원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며, 체험자의 두피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경우 3000모낭의 모발이식을 무상 지원한다. 전체 지원자에게는 33000원 상당의 자올 닥터스오더 시너지부스터 60ml’를 무료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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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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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현대해상 정경선 CSO ‘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C-레벨 터치] 현대해상 정경선 CSO ‘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2025.07.16 14:37: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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