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설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박람회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영등포점 10층 문화홀에서 ‘기프트 슈퍼쇼(Gift Super Show)’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축산· 수산·청과 등 신선식품, 홍삼·비타민 등 건강식품과 더불어 국내 6차 산업 선물세트와 글로벌 소싱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130여 품목의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준비했는데, 이는 행사장에서 선보이는 전체 선물세트 품목 수의 55%에 해당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농가에서 준비한 6차 산업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수요가 증가하는 5만원 이하의 여러 선물세트를 선보일 수 있고, 농가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윈윈(win-wnin)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6차 산업 선물세트로는 ‘하동 생강먹은 도라지배즙’이 2만4000원, ‘무안 황토나라 원액양파즙’이 3만5000원, ‘서산 아로니아 세트3호’가 5만원 등이 있다.
바이어들이 직접 해외에서 소싱에 참여해 가격을 낮춘 글로벌 소싱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축산·청과·수산 상품군 담당 바이어들은 지난 1년간 21개국을 방문하고, 상품을 직접 소싱해 가격을 20~50% 낮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태국 망고세트(9入)’ 4만9900원, ‘호주 와규 실속 정육세트’ 4만4100원, ‘랍스터 실속 세트’ 4만9900원 등이다.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행사장에서 오는 12일 12시에 경매 이벤트를 열고 34개 품목, 36개 상품을 최초 경매가 기준으로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커피, 아이스크림도 무료로 증정한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상무는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본격적으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여러 선물세트를 한 자리에 선보이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6차 산업 선물세트, 글로벌 소싱 선물세트 등 5만원 이하의 다양한 국내외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