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의 물류 설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이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리브랜딩 되고 항목이 세분화됩니다.
네이버는 3월 중 기존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네이버배송 항목을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먼저 오늘배송은 구매자가 당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입니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24시(판매자에 따라 마감 18시~24시로 상이)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주문을 하면 일요일 도착을 보장하는 일요배송, 구매자가 직접 배송 희망일을 지정하는 희망일배송도 배송옵션에 추가됩니다.
이처럼 네이버배송 항목이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으로 세분화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구매한 상품이 언제 도착하는지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세분화는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배송 현황을 찾아보지 않더라도 상품을 살 때 이용자에게 안내한 바로 그 날짜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네이버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다음 달 출시되는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도 '네이버배송'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이용자가 '네이버배송' 필터를 누르면 오늘배송, 내일배송 등 배송일자가 빠른 순서대로 상품을 정렬해 이용자가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게 해 줄 예정입니다.
또 '네이버배송'을 통해 이용자와 상품별 선호 배송 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AI 기반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2022년 말 도입된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2년 만에 취급 상품수가 700% 이상 늘어나며 성장했습니다. 특히, 도착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스토어의 경우 2년 동안 판매액이 167% 늘어났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배송이 도입되면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을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최대 2시간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 현재 97% 수준인 도착일 예측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휴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갈 예정입니다.
만일 구매자가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으로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보상합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가능한 오늘배송과 일요배송은 서비스 가능 지역을 연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저녁 시간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 주는 지금배송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교환의 경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교환도 제공됩니다.
반품 배송비와 폐기 비용 등 반품과 교환에 들어가는 비용은 네이버가 판매자에게 직접 지원합니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네이버도착보장'의 물류 설루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이용자 니즈에 한층 더 부합하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판매자들 역시 이러한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더 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