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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양인집·전묘상 사외이사 신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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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4, 2025, 15:03:5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디지털·ICT 전문가인 양인집 후보자와 재무회계 전문가인 전묘상 후보자를 각각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추천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양인집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 "후보자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ICT 품질 검증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를 오랜기간 이끌어왔다"며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손해보험사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향후 후보자의 디지털 및 ICT 기술 관련 전문 역량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그룹의 미래를 위한 심도 있는 조언이 고객 편의성 증대라는 신한금융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인집 후보자는 하이트진로 해외사업총괄사장과 쌍용화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어니컴(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중입니다.

 

전묘상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에서 은행,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회사 감사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했으며 일본정책투자은행의 회계자문역으로 파견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회계와 재무 전문가"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내부통제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금융회사 대상 회계 감사 및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내부통제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묘상 후보자는 일본정책투자은행 조사역겸 회계자문역과 회계법인 KPMG FAS 매니저를 역임하고 SmartNews(주)Head of Planning & administration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의 공정성과 객관성 제고를 위해 2023년에 도입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 인선자문단’이 이번 후보 추천 과정에도 참여해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임 의사를 밝힌 진현덕 이사와 최재붕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합니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 5명의 사외이사와 지난 1월 신한은행 은행장으로 재선임된 정상혁 비상임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습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여성 후보자인 전묘상 후보자가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재선임 추천된 윤재원 이사, 김조설 이사, 2024년 3월 선임된 송성주 이사와 함께 4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해 구성됩니다. 

 

신한지주는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지배구조 확립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신한지주는 재임 기간 동안 감사위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곽수근, 배훈,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으며, 감사위원회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용국 후보자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해 감사위원회 인원을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비상임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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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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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5]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총력 기울이는 통신 3사

[MWC 2025]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총력 기울이는 통신 3사

2025.03.02 07: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분야 전시회 'MWC 2025'에 모두 참여해 AI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MWC 2025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IT 분야 3대 전시회로 꼽히는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로 다양한 모바일 기술을 융합하고 연결해 새로운 설루션과 시장을 창조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행사의 최대 화두는 역시 인공지능(AI)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조연설자에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가 참여해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방식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AI 모델인 퍼플렉시티는 지난해 SK텔레콤[017670]과 협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참여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입니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 서비스 등을 비롯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AI 데이터센터 등 국내 AI 기술력이 현주소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SKT는 992㎡의 대규모 전시장을 조성하고 AI 보안 기술, AIDC, AI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합니다. 건설 현장, 병원, 사무건물 등 산업 환경에서 정밀한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VLAM(Visual Localization And Mapping)'의 실증 성과를 공개하며 통신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설루션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도 함께 선보입니다. 아울러 MWC 2025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Do the Good AI with Startups'를 슬로건으로 AI 스타트업 15개사와 AI 협업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도 소개합니다. '4YFN'는 앞으로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입니다. SKT의 AI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AI 스타트업 15개사와의 협업 사례를 알려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KT[030200] 역시 협력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섭니다. KT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KT 상생협력관'을 AICT를 주제로 조성하고 상생협력관 참여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럽 현지 VC 초청 투자상담회 등 지원 프로그램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운영합니다. 또한, 6G 이동통신 등 차세대 통신 기술도 전시할 예정입니다. KT는 최근 노키아와 6G 후보 주파수 대역 중 하나인 7기가헤르츠(㎓) 대역에서 초고집적 안테나를 이용한 기지국 기술을 검증한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한 국내 파트너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합니다.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독립 법인 'NC AI', 도로 데이터 유통 기업 '휴데이터스'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자체 개발한 AI 설루션과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을 공개할 방치입니다. '차세대 액체 냉각 설루션'도 선보입니다. 액체냉각 설루션은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물이나 비전도성 액체를 통해 효율적으로 식히는 기술로 고용량 데이터를 수용하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맞춤형 액체냉각 설루션을 통해 ▲고밀도/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 ▲확장 가능성 ▲에너지 절감 ▲유지·보수 간소화 등 강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3사의 CEO들도 모두 전시회 현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유영상 SKT CEO는 주요 경영진과 함께 MWC를 찾아 SKT가 주도하는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에 소속된 기업들의 경영진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GSMA의 이사회 회원인 김영섭 KT 대표는 MWC에서 진행될 AI, 6G 등 분야의 논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후 첫 MWC 참석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MWC에 단독 부스를 내며 적극적인 AI 기술력 알리기에 나선 LG유플러스인 만큼 홍 CEO도 글로벌 협력사들과 만나 AI 협업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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