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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객들도 온라인쇼핑을 더 쉽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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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6, 2017, 10:01:34

이베이코리아, 장애인 고객 대상 특강 진행..‘웹접근성’ 준수사항과 팁 교육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장애인 고객들을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장애인 고객들도 쉽게 온라인쇼핑을 할 수 있도록 판매자 대상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장애 구매고객의 웹접근성 이해와 준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동화 전문강사가 기획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웹접근성에 관한 준수사항과 팁에 대해 교육한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강남에 위치한 이베이에듀 판매자 교육센터에서 열리며, G마켓이나 옥션의 판매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픈마켓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장애인 구매 고객이 온라인쇼핑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에 착안해 준비했다. 이런 상황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방법을 알지 못하는 판매자에게 웹접근성에 대해 공유하고, 판매활동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웹접근성(Web Accessibility)이란 장애·고령 등 신체적 제약이나 환경의 제약 없이 어떤 사용자들도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동등하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개념이다.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는 장애인의 접근성 차별 금지와 의사소통의 편의 제공을 위해 표준 텍스트 파일, 동영상 자막 등 편의 제공 기술 방안을 마련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환경 제약 없이 표준 기술만 준수하면 어떠한 장애 없이 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이베이에듀는 장애인을 비롯해 시니어, 중장년층 등 온라인 창업에 대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이들을 위한 ‘Together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농아인, 척수 장애인 등 창업 정보 접근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 판매자들이 원활하게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베이에듀 사이트에서는 장애인 판매 희망자들이 교육장을 방문할 때의 접근성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본부 전무는 지금까지는 웹접근성은 쇼핑 정보를 직접 만들고 등록하는 판매자들에게도 중요한 개념이라며 앞으로도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의 교육을 기획하고, 정기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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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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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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