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마트의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

URL복사

Tuesday, January 17, 2017, 10:01:34

올해 안 전 점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계획..“사회적 기업 역할·잠재적 수요 고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올해 안에 롯데마트 전 점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진다.

 

롯데마트는 17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마트는 전기차 충전기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올해 안에 전 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마트에는 22개 점포에 24(급속 21, 완속 3)의 충전기가 있다. 여기에 고객들의 쇼핑 시간을 고려해 30분이면 충전 완료가 가능한 급속충전기 총 120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마트의 이 같은 결정은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감당하는 동시에, 증가할 전기차 이용고객을 점포로 유입할 수 있는 잠재적 수요를 고려한 것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전기차 충전기 확대는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이자, 전기차를 이용할 잠재적 소비층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추후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롯데렌터카와 환경부는 전기차 렌트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롯데렌터카에 126(급속 2, 완속 124), 롯데마트에 24(급속 21, 완속 3), 롯데호텔에 2(완속), 하이마트에 2(완속)를 설치하는 등 전사적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자체 예산 약 10억원을 투자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대 규모인 전기차 충전기 118(급속 10, 완속 108)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롯데그룹은 앞으로도 환경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롯데마트·롯데렌터카 등 고객, 직원들과 접점이 높은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배너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