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 최초 패시브형 상품인 'TIGER TDF2045 ETF'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TIGER TDF2045 ETF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이자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활용하는 세계 최초 패시브형 TDF ETF입니다. 생애 주기에 따라 S&P500 비중을 조절해주는 TDF와 저비용의 패시브 ETF 장점을 모은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우선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상장일 기준 79%)과 국내 단기채(21%)에 투자하는 로직으로 설계됐습니다. 예측 가능한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통해 은퇴 5년 전인 2040년까지 매년 1%포인트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여 장기간 비중있게 투자하는 게 특징입니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전 세계 글로벌 증시를 대변하는 미국 대형주, S&P500에 집중 투자하면 가장 직관적으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 S&P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S&P500 패시브 TDF를 개발했다"고 상품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TIGER TDF2045 ETF는 위험자산 비중이 80% 이하인 적격 TD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미국 대형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TIGER 미국S&P500 ETF에 70%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TIGER TDF2045 ETF에 투자한다면 연금 계좌 내에서 S&P500에 최대 93%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은 "’TIGER TDF2045 ETF는 투명하면서 저비용으로 그리고 가장 직관적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노후 준비 원 티켓 솔루션(one-ticket solution)"이라며 "노후 준비에 대한 완벽한 정답은 없겠지만 더 나은 답을 만들어가는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