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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敵 또 등장?..티몬금융몰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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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7, 2017, 17:02:12

티켓몬스터, 온·오프라인 상품 비교 가능한 금융몰 서비스 시작
생년월일·직업 입력하면 적절한 상품 추천..예·적금도 비교 가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소셜커머스에서도 보험상품을 비교해서 가입하세요.”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보험과 대출, 예·적금 및 투자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티몬금융몰(https://finmall.ticketmonster.biz)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티몬금융몰은 보험과 대출, 예금과 적금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모두 비교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다. 기존엔 온라인 상에서는 온라인 상품만, 오프라인에서는 같은 채널인 오프라인 상품만 비교가 가능했다. 총 2200여개 금융사의 5800여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우리 실생활에 보험과 카드, 대출 등 수많은 금융 상품이 가까이 있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 내게 맞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며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점을 착안해 티몬금융몰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몬금융몰은 마치 쇼핑하듯 여러 회사들의 금융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티몬금융몰은 삼성화재, MG손보, KDB생명, 씨티은행, 피플펀드 등과 제휴된 상태이며,  올해 말까지 제휴사를 확장해 향후 7000여개의 금융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권을 넓힐 예정이다.

 

또한 티몬금융몰은 그동안 쌓아온 큐레이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고객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보험 상품의 경우, 건강, 어린이, 사망, 저축, 자동차, 여행사 등 원하는 보험의 종류를 선택한 후에 성별과 생년월일, 직업 등 최소한의 정보를 입력하면 티몬금융몰에서 추천하는 금융상품의 가입조건(보험기간, 납입기간, 가입금액)과 보장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용대출도 마찬가지다. 본인의 신용등급과 희망 대출 금액을 기입하면 전체 금융권 (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P2P)에서 제공하는 등급별 평균 금리와 최대 대출한도를 비교할 수 있다.

 

티몬은 금융몰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티몬금융몰에서 최초로 보험상품을 비교한 선착순 고객 2000여명에게 티몬 적립금 2000원을 지급하는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인호 티켓몬스터 금융몰 총괄책임자(BO)는 ”티몬의 편리한 거래 환경을 이용해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상품의 특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면서 “여러 금융사이트를 둘러보지 않더라도 티몬에서 보험과 대출, 예금 상품 등을 쉽고 간단하게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금융몰은 국내최초 보험비교 서비스인 딜마켓을 구축한 예드림티피에스(www.yedream.net, 대표 엄재억) 그리고 대출, 예적금, P2P 비교추천서비스 핀다(www.finda.co.kr, 대표 이혜민/박홍민)와 파트너십을 맺어 공동 개발한 서비스. 티몬 웹사이트 혹은 앱에서 금융몰을 검색한 후에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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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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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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