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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이어 닭고기값 출렁..대형마트, 오늘부터 일제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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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9, 2017, 10:02:35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생닭 가격 5~8%올려..계란값은 소폭 인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조류 인플루엔자(AI)파동으로 한동안 달걀값이 오른 가운데, 닭고기 값도 출렁이고 있다. 최근 달걀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가격이 소폭 인하됐지만, 닭고기는 가격 인상 반열에 올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닭고기 일부품목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백숙용 생닭 1kg의 가격을 기존 4980원에서 5280원으로 올렸다.


롯데마트는 백숙용 생닭의 가격을 4900원에서 5200원으로 6% 인상했다. 홈플러스도 닭고기 가격을 5~8% 올렸다고 전했다. 닭고기 가격 인상에 대해 대형마트 관계자는 “AI영향도 있지만, 일시적인 가격 상승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I로 인해 가격이 2~3배 치솟던 계란은 외국산 계란 수입 등으로 수급이 안정적으로 바뀌어 가격이 소폭 인하됐다. 이마트는 30구 기준 달걀 가격을 기존 7580원에서 100원 인하했다. 지난달 6일 6980원에서 600원 인상한 이후 약 한달만에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롯데마트 역시 행복생생란 특란 10구를 기준으로 기존 3680원에서 3480원으로, 30구는 7580원에서 748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업계 관계자는 "닭고기 소비가 살아나면서 가격이 인상됐다"며 "계란의 경우 설 이후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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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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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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