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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족’이라면 알아둬야할 해외직구 세일 기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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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5, 2017, 10:02:16

이베이츠 코리아, 해외직구족 위한 2017 연간 세일 캘린더 공개
2월 프레지던트 데이부터 11월 중국 광군제·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뜰족', '스마트컨슈머' 등 실속 구매를 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해외직구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5일 글로벌 캐시백 사이트 이베이츠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비율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주요 세일 기간에 매출이 집중돼 있어 해외직구족들이 세일 기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직구족에게 연간 해외세일 기간 파악은 기본 중의 기본. 이베이츠 코리아가 놓쳐서는 안 될 필수세일 캘린더를 소개한다.


우선 이 달엔 프레지던트 데이(Presidents’ Day) 세일이 있다. 2월 셋째주 월요일, 미국의 역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컴퓨터, TV, 매트리스 등 고가의 가전 제품과 리빙 아이템들의 할인율이 높다. 인기몰은 미국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인 ‘베스트바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이베이’ 등이다. 


하반기로 넘어가면 노동절(Labor Day) 세일이 기다리고 있다. 9월 첫째주는 미국의 노동절을 맞아 철 지난 여름 재고 상품과 트렌디한 가을 신상품을 세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수영복이나 샌들, 의류 등의 할인율이 높은 만큼 ‘랄프로렌’, ‘제이크루’, ‘매치스패션’ 등 패션 전문 쇼핑몰에 많은 쇼핑족들이 몰린다.


11월에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축제, 광군제(Single's day, 光棍節)가 있다. 하루 판매액만 20조 원(2016년 기준)에 달하는 ‘광군제(Single's day)’는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린다.


최근에는 해외 브랜드들이 11월 11일을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 중국 고객뿐만 아니라 아시아 고객 대상으로 단독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20~30대가 선호하는 IT제품, 화장품, 육아용품 등을 할인하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특가 아이템은 패션이다. 럭셔리 온라인 스토어 ‘육스’, 알리바바의 해외 직구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 등이 인기몰로 꼽힌다.


같은 달 미국에서도 큰 폭으로 할인하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있다. 이른바 '해외직구'의 대중화에 불을 지핀 블랙프라이데이는 세계 최대 쇼핑행사로 나아가고 있다. 11월 넷째 주 금요일에 시작해 할인행사를 5일간 진행해 '블랙프라이 위키'로 불리우고 있다. 


전 품목 세일이 진행되고 특히 대형 유통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인다. 인기몰로는 영국 진공청소기 제조사 ‘다이슨’, 미국 명품 쇼핑몰 ‘길트’, ‘아마존’, ‘델컨수머’, ‘이베이’ 등이 있다.  
 
이밖에 부활절(4월), 독립기념일(7월), 콜럼버스데이(10월), 사이버먼데이(12월) 등 매달 다양한 세일 기간이 기다리고 있으니 필요한 품목이 있다면 해외직구 구매 리스트를 미리 꼼꼼하게 준비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임수진 이베이츠 코리아 이사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된 해외직구 열풍이 마니아층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며 “이베이츠는 올해 해외캐시백 적립률을 보다 확대하고, 단독 할인 쿠폰 등 할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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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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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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