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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몰, 쉐이크쉑 유치로 쇼핑·푸드 메카로의 본격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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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1, 2017, 09:02:44

강북 첫 매장 3호점 콘셉트 공개..“패션감성·랜드마크로 자기마김 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대문의 랜드마크이자 트렌디한 패션의 중심 두타몰이 쇼핑에 이어 국내외 유명 맛집까지 겸비한 ‘복합 쇼핑 다이닝몰’로 새단장이 한창이다.


두타몰은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두타몰 1층에 95평(314㎡) 규모로 유치해 오는 4월 오픈 준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두타몰은 지난해부터 지하 1층과 6층에 국내 내로라하는 인기 F&B를 성공적으로 입점시켰다.

 

이번 쉐이크쉑의 입점 확정으로 두타몰은 지하 2층에 7곳, 지하 1층에 12곳, 6층에 11곳의 유명식음매장, 그리고 가장 트렌디한 글로벌 버거 브랜드까지 겸비한 푸드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쉐이크쉑이 강남 1호점과 청담 2호점에 이어 동대문 두타를 3호점이자 강북 첫 매장으로 선정하면서 두타의 입지 여건과 콘셉트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SPC는 지난 주말 쉐이크쉑의 본격적인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가림막을 세우고 설치한 3호점만의 호딩 콘셉트를 공개했다. 두타는 쉐이크쉑이 표방하는 젊은 뉴요커의 패션 감성과 아이덴티티,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활기찬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실제 두타몰은 대학가와 오피스 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자정까지 심야영업을 하는 두타면세점이 한 건물 내에 들어서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밤낮 없이 끊이질 않는 핵심 상권이기도 하다. 

 

두타 관계자는 “두타 사이트가 지닌 이러한 특징을 살려 쉐이크쉑이 오픈하는 4월부터는 주요 고객층인 20~30대를 비롯해 동대문을 찾는 외국관광객에게 트렌디한 먹거리와 쇼핑이 결합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쉐이크쉑과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내로라하는 인기 푸드가 집결한 만큼 두타를 주축으로 동대문이 핫스팟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타몰 지하 1층에는 발재반점, 전주비빔밥, 아비꼬, 스테이크레이브, 아날로그키친, 속초 코다리냉면, 국수명가, 담뿍담뿍, 부엉이 돈까스, 마리온크레페, 마고미, 버거킹이, 지하 2층에는 대우칼국수, 성산칼국수, 우밀가 안동국시, 황둔막국수, 부생밀면, 연남701호, 멘야하노루 등 면면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두타몰 6층에도 삼진어묵, 천진포자, 브릭오븐피자, 몬스터브레드, 손손치킨, 코레아노스, 호떡당, 사이드쇼, 스트릿 츄러스, 앤티앤스 프레즐, 백미당 등 식음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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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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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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