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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맛 원해’..G9, 조미료∙소스 해외직구 판매 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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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7, 2017, 17:02:42

최근 한 달간 가공식품 해외직구 판매 41% 증가..소금·향신료 등 인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TV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맛집이 소개되면서 국내에서도 외국 현지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9(지구, www.g9.co.kr)가 최근 한달(1/24~2/23) 동안 가공식품의 해외직구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집에서 현지 음식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조미료, 소스, 잼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먼저 최근 한달 동안 해외직구로 소금을 구매한 수요가 지난해 보다 무려 8배(700%) 증가했다. G9에서는 이색적인 소금을 선보이고 있는데, ‘심플리 올가닉 그라인더 양념소금’(135g, 1만 1200원)은 빨간 고추, 후추, 양파 그리고 마늘이 함께 첨가돼 있어 다양한 맛을 내기에 좋다.


이국적이고 독특한 향을 첨가할 수 있는 향신료, 시즈닝 판매는 3배(200%) 가량 증가했다. ‘올드베이 시즈닝’(170g, 1만 900원)은 미국에서 주로 햄버거에 뿌려 먹는 소스로 짭조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음식에 풍미와 감칠맛을 더해주는 소스도 해외직구 인기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일식, 동남아 소스 해외직구 판매는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G9에서 판매하는 ‘계란에 뿌려먹는 간장’(150ml, 1만 6800원)은 일본에서 계란을 밥에 비벼 먹을 때 주로 사용하는 소스로, 계란의 비린맛을 잡고 감칠맛을 더해준다. ‘닭표 스리라차 소스’(793ml*2개, 1만 9900원)는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낼 때 사용하는 소스다. 온라인상에서 만능 소스로 불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샌드위치, 토스트, 핫케이크 등 빵 종류와 곁들여 먹기 좋은 잼, 시럽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G9에 따르면 같은 기간 땅콩, 초코잼 해외직구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425%) 증가했다. 캐나다의 맛을 대표하는 메이플시럽의 경우 판매가 지난해 보다 2.5배(150%) 증가했다.

 

G9 정소미 해외직구팀장은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조미료, 소스 등의 해외직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해외직구로 식품류를 구매할 경우 전문 통관 절차를 거친 상품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G9는 배송비, 관부가세가 포함돼 믿고 구매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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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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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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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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