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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주) 종가집, 글로벌 한식 전문브랜드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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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6, 2017, 11:03:12

탄생 30주년 맞아 대규모 브랜드 리뉴얼..한국전토문화 상징 기와 모티브로 BI변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대상(주) 종가집 브랜드가 론칭 30주년을 맞아 ‘한식 전문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대상(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종가집 브랜드의 전통적 이미지에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를 더하고, 더욱 다양한 한식 요리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한식문화를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대상(주)은 종가집 브랜드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세련된 이미지로 변화시키고, 김치와 반찬에 국한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새로운 요리원료 브랜드를 통해 신선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게 바뀐 점은 종가집 BI(Brand Identity)다. 새롭게 탄생한 BI는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인 기와 모양을 심플하지만 무게감 있게 상하로 배치했다. 상단의 기와 모양은 하늘, 전통, 발효를 상징하고, 하단의 기와 모양은 땅, 현대, 신선을 상징해, 전통과 현대, 발효와 신선의 조화를 형상화했다.


특히, 기와의 빗살무늬까지 형상화한 기존의 BI에 비해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전통한식에 모던을 담는 종가집의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상하의 기와 중앙에는 한글표기 ‘종가집’과 영문표기 ‘JONGGA’를 함께 넣어 새로운 종가집의 비전, ‘글로벌 한식 전문브랜드’의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BI는 3월부터 김치, 두부·나물, 반찬류부터 종가집 전 브랜드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또한 대상(주)은 리뉴얼 시기에 맞춰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종가집 브랜드 전 제품군의 패키지 디자인도 전면 리뉴얼한다. 새로운 종가집 패키지 디자인은 BI 리뉴얼 방향에 따라 더욱 세련되고 모던하게 탈바꿈한다.

  

특히, 종가집은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새로운 슬로건 ‘맛의 중심, 종가집’을 발표했다. 전통한식의 근본이 되는 ‘발효과학의 맛’, ‘으뜸정성의 맛’, ‘신선한 자연의 맛’을 중심으로 한식문화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종가집이 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상철 대상(주) 식품BU 대표이사는 “그동안 종가집은 최고의 신선함과 기술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김치 사업의 자랑스러운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 종가집은 전통한식에 모던을 담은 ‘맛의 중심’으로, 세계 속에서 한식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상(주)은 종가집의 다양한 메뉴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리뉴얼 이벤트를 통해 새로워진 종가집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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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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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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