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의 IT 서비스·마케팅 전문 계열사인 섹타나인이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인공지능(AI) 분야 산학협력에 나섰습니다.
섹타나인은 서울 도곡동 SPC 사옥 'SPC2023'에서 포스텍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최승문 주임교수와 섹타나인 김대일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현장 중심 AI 인재 양성과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협력 분야는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우수 인재 채용 ▲교육 콘텐츠 및 커리큘럼 연계 ▲산학 공동 프로젝트 등 4개 분야입니다.
섹타나인은 포스텍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인 ‘SES(Summer Experience in Society)’와 연계해 실무형 인턴십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은 섹타나인의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기술 멘토링과 리뷰 세션 등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우수 인턴은 평가를 거쳐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게 됩니다. 석·박사급 인재에 대한 별도 채용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포스텍의 교육 커리큘럼과 연계해 섹타나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 및 교육 콘텐츠 제공도 이뤄집니다. 공동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포스텍 교수진 및 학생들과 함께 기술 과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미래 기업의 경쟁력은 AI 기술 역량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포스텍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