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KOTRA와 함께 지난 18일 교내 기계관 국제회의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채용상담회(부울경권)’를 공동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방 기업의 구인난과 유학생의 국내 취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상담회에는 부울경 지역 기업 9개사와 지역 대학 출신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 기업은 연구개발과 해외영업 직무를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했으며, 참가 유학생 다수는 석·박사 과정 연구생으로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전공을 보유했습니다.
특히 연구개발 직무가 47%, 해외영업 직무가 33%를 차지해 기업의 전문인력 수요가 두드러졌습니다. 참가 유학생의 전공은 이공계 40%, 경영·경제 2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담회에서는 1:1 면접과 이력서 첨삭(한국어·영어), 모의면접(한국어·영어)뿐만 아니라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진로취업상담, 캐리커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 국제처의 지원으로 성사됐으며, 유학생 모집부터 현장 운영까지 국제처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부산대 이창환 국제처장은 “부산대는 부울경권 유학생 지원의 중심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 유학생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