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조명만 바꿨을 뿐인데”..SNS서 ‘#방스타그램’ 인기

URL복사

Friday, April 14, 2017, 09:04:55

G9, 인테리어 제품 6배 증가..시공 부담없는 그림 등 포인트 소품 찾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최근 셀프 인테리어 트렌드가 자리매김 하면서 포인트 인테리어가 각광받고 있다. 이미지 기반의 SNS 인스타그램에서는 #방스타그램을 태그한 사진이 10만 9000여 건에 달하고, 인테리어 팁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14일 G9(지구)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 조명, 장식 소품, 시트지 등 포인트 인테리어 용품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556%)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품목으로는 3월 한달 동안 조명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갤러리 효과를 줄 수 있는 레일 조명 등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이 출시되고, 셀프 인테리어 열풍으로 직접 조명 설치 등 간단한 시공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조명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며 수요 증가에 탄력을 받았다. G9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하이라이트 집중조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거실, 방, 주방, 욕실, 현관 등 공간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어울리는 조명을 큐레이션했다.


G9는 전 상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욕실에 어울리는 조명 ‘남영전구 프리미엄 LED 홈라이팅 라인’(15W, 5만1980원)은 모던한 디자인과 은은한 불빛으로 호텔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시공 부담 없이 간단하게 인테리어 효과를 주고 싶다면 그림, 스티커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같은 기간 G9에서는 포스터, 명화 등 그림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0%) 증가했다.


G9의 분야별 전문 큐레이터가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핫한 상품을 선별해 매거진 형식으로 소개하는 ‘트렌드메이커’에서도 그림 소품으로 인테리어 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팝아트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느낌의 ‘이케아 아트 이벤트 포스터도 3만 3860원에 판매되고 있다.

 

‘로맨틱자전거 그래픽시계’(3만 5880원)는 가로등과 자전거 모양의 그래픽 스티커에 실제 시계처럼 활용 가능한 무브먼트가 포함된 제품으로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췄다.

 

임경진 G9 마트리빙팀의 팀장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이미지 기반의 SNS 채널을 통해 자신의 방 인테리어를 공유하고 자랑하는 트렌드도 관련 상품 수요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며 “G9는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큐레이션 해, 관련 팁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배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