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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인테리어 관심 ↑’..유통업계, ‘홈퍼니싱’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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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1, 2017, 10:05:18

롯데百, 제습기·건조기 등 홈퍼니싱 대전 진행..100여개 브랜드 600억원 준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홈퍼니싱과 관련해 총 600억원의 물량을 선보이는 초대형 리빙 행사가 마련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백화점 전점에서 가전, 가구 등 전체 리빙 상품군이 참여하는 ‘홈퍼니싱’ 대전을 진행한다. 가전·가구, 홈패션 등 리빙 부문 전 상품군이 참여하며, 백화점 전점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연다.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에 근접하면서 소비자들은 패션을 통해 본인의 개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15년 12조 5000억원에서 2023년 18조원까지 증가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백화점 리빙 부문 매출 또한 2013년부터 매해 10%이상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 중 리빙 부문 매출 구성비는 2010년 8.7%에서 2016년 11.1%로 6년동안 2%p 이상 올랐다.

 

한편 올해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38만 2700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어서 리빙 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7월 3개월간 전국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전년 동기간 보다 8% 증가한 8만 7057가구로 집계된 만큼, 롯데백화점은 5월에 ‘홈퍼니싱’ 대전을 진행하고 대규모의 리빙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일부터 21일까지 백화점 리빙 매장에서는 미세먼지 현상으로 인해 인기가 급등한 가전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이 포함된 대형가전 상품군의 매출은 황금 연휴 기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80% 이상 신장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는 LG 전기식 건조기(160만원)와 삼성 저온제습 건조기(140만원) 등으로,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74만 8000원), LG 스타일러(165만원) 등의 제품도 선보인다.


가구 매장에서는 총 20여개 브랜드가 진열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주방·식기, 홈패션 등에서도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편 12일부터 백화점 행사장에서도 ‘홈퍼니싱 대전’을 선보인다. 우선 12일부터 21일까지 잠실점, 대전점 등 9개 점포 행사장에서는 템퍼 브랜드의 진열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광복점과 노원점에서는 온라인 이슈 가구 브랜드인 ‘소프시스’ 특설 매장을 운영하고 테이블, 책상, 화장대 등을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19일부터 25일까지 노원점 행사장에서는 ‘리빙 디자인페어’를 진행하고 총 60여개의 리빙 브랜드가 참여해 키친, 테이블, 홈데코, 인테리어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가전·가구 상품군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특히 가구 단일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송강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은 “최근 리빙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특히 올해는 가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년보다 더 강화된 리빙 행사를 준비했다”며 “리빙에 대한 수요는 올해 지속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더 다양한 리빙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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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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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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