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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때이른 더위에 5월 보양식 매출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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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5, 2017, 13:05:35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리수 이상 큰 폭 신장..17일까지 보양식 먹을거리 할인 판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5월 초 여름 못지 않게 더웠던 날씨가 유통업계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보양식 구매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롯데마트가 이번 5월(1~11일) 들어 보양식 관련 매출을 살펴보니, 보양식 상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보양식 상품의 대표 주자인 ‘백숙용 닭’은 전년 동기 대비 22.3%, ‘백숙용 오리’는 36.3%, ‘낙지’는 23.7%, ‘장어’는 81.7% 가량 신장했다.

 
이처럼 보양 먹거리 수요 증가의 요인은 최근 몇 년간 5월 들어 날씨가 급격하게 더워지면서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몸보신을 위한 먹을거리들을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월(1~11일) 들어 서울 지역 내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이 각 18.8도, 25.0도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았으며 10년 전인 2007년과 비교했을 때도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일 석가탄신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0.2도까지 올라 5월 상순 기준으로는 기온이 8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남은 5월 하순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보양 먹을거리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전점에서 보양식 관련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더운 날씨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조리하기 알맞은 ‘자연실록 닭백숙(830g)’을 5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삼계탕과 궁합이 잘 맞아 보양식 재료로 많이 쓰이는 해산물인 ‘활전복(4마리·냉장·국산)’을 9800원에 선보인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이제는 여름을 5월이라 불러도 될 만큼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며 보양식 수요도 이르게 집중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인기 보양식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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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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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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