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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김치 유산균 아토피 개선에 효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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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6, 2017, 10:06:31

CJ-김지현 삼성서울병원 김지현 교수 ‘김치 유산균 ’유럽 학회서 발표
실험결과 “계란, 땅콩 등 식품 알레르기 있는 사람에 피부유산균 효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은 김치유산균의 효능에 대해 국제적으로 알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7 유럽알레르기학술대회에서 ‘김치유산균 CJLP133 섭취 시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에 대한 임상효능’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럽알레르기학술대회는 알레르기 및 임상 면역학 분야 유럽 최대 비영리 의학협회인 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EAACI)가 해마다 주최하는 국제 총회다. 지난 1956년부터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새로운 연구와 발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오고 있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현재 121개국 회원 9000여 명과 50개가 넘는 국가별 학회가 활동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CJ제일제당은 김치유산균 임상시험 공동 연구자인 삼성서울병원 김지현 교수가 연사로 나서서 ‘김치에서 추출한 피부유산균 CJLP133의 아토피피부염 개선 효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 내용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피부유산균이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다시금 증명됐다는 점이다. 또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사람 중 식품, 집먼지진드기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염증반응이 증가된 사람에게 피부유산균이 더 큰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이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2세~18세 소아청소년 76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피부유산균 한 포(2g)를 매일 섭취하도록 했더니, 참가자의 스코라드(SCORAD; SCORing Atopic Dermatitis) 점수가 31.6점에서 24.0점으로 낮아졌다.


그 중에서도 계란, 우유, 대두, 밀, 땅콩 등의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은 스코라드 점수가 34.3에서 24.8로,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32.5에서 23.8로 낮아졌다. 스코라드 점수는 피부증상 심화 정도를 점수화한 지수로 25점 미만이면 증상이 약한 것으로 본다.

 

김치유산균 개발자인 김봉준 CJ제일제당 유용미생물센터장은 “최근 식약처가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를 시행하는 등 식품 알레르기 예방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특정 김치유산균이 식품 알레르기,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아토피 환자에게 더 큰 효과를 보인 점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유산균 CJLP133의 효능 연구에 더욱 주력해, 한국 김치유산균의 장점을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알려 세계인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인 김치유산균 연구에 돌입해 2013년 12월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을 내놓았다. 3500개 김치유산균 분석을 통해 발견한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CJLP133’을 함유한 이 제품은 피부 가려움에 효과가 확인돼,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대한 효과를 식약처로부터 최초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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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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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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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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