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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쌤소나이트와 협업해 여행전문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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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1, 2017, 14:09:42

원스탑(One-stop)여행 전문관 ‘트래블 라운지’ 열어..에비뉴엘 잠실점서 첫 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국내 최대 여행 전문 쇼핑 공간 ‘Life’s @ Journey (라이프 이즈 져니)’를 오픈한다.


이번 ‘라이프 이즈 져니’는 150평 규모의 매장으로 롯데백화점과 쌤소나이트가 합작해 만들어낸 국내 최초이자 최대 여행 전문관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해외 출국자 수는 209만 81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지난 7월의 경우 출국자 수가 238만 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5% 늘며 사상 최대 숫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해외 여행 관광객은 10월 황금연휴까지 겹쳐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여행용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여행 가방 생산 전문 업체 브랜드인 '쌤소나이트'와 합작해 여행 전문관을 오픈한다.

  

쌤소나이트의 가방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쌤소나이트 레드’ 브랜드를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ife’s @ Journey(라이프 이즈 져니)’를 통해 여행 관련 상품을 한 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다.

 

여행 전문관은 크게 ‘여행 상품 존(Zone)’, ‘모바일, IT 존(Zone)’, ‘여행사, 카페 존(Zone)’의 세가지 존으로 구성돼있다. 여행 상품 존(Zone)에서는 자율 주행 캐리어로 유명한 ‘코와 로봇(Cowa Robot)’등 총 3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캐리어, 여행용 배낭을 비롯해 선글라스, 목 베개 등 여행 관련 잡화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여행에 꼭 필요한 여행용 화장품 세트와 비상약을 구매 할 수 있는 드럭스토어(Drug store)도 입점한다.

 

모바일, IT 존(Zone)에서는 여행지에서 필요한 각종 휴대용 배터리, 전압 변환용 어댑터, 헤드폰을 비롯한 IT 기기가 1600가지 이상 구비돼 있다. 여행지에서 쓸 카메라나 드론, 헤드폰 등의 제품도 체험해 볼 수 있다. VR 테마파크 존도 조성돼 있어 유명 여행지 및 놀이기구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여행사, 카페 존(Zone)에서는 여행 관련 상담을 하고 예약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롯데JTB가 입점돼 있어 여행 관련 전반적인 상담이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쇼핑 중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 유명 커피와 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핸드 드립커피 전문 카페 ‘까페 클레시파이드’도 입점한다.

 

김만성 롯데백화점 잡화부문 바이어는 “여행 전문관은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며 “많은 고객들이 매장에 방문해 각종 여행 상품과 IT 기기, VR체험, 여행 상담 서비스를 즐기고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설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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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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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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