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백화점이 국경절을 맞아 중화권 국가 고객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 1일~8일 국경절과 중국 중추절(10월 4일)을 맞아 중국, 대만, 싱가폴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이번 연휴 기간에 문화체육부 산하에 있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연계해 중화권의 20~30대 젊은 고객들을 위한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29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이사장 곽영진) 업무협약을 맺고 ‘롯데백화점과 함께하는 아우르기 문화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2015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국문화탐방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아우르기 단원들과 함께 본점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패션쇼를 진행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타이거즈’ 태권도 공연 등의 이벤트도 연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복 무료 대여와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도 찍는 ‘한복체험 포토존’을 오픈한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은 세금환급고객을 대상으로 중국 SNS인 ‘위쳇’과 연계해 ‘갤럭시 노트8’과 롯데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경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여러 사은 행사도 준비했다. 10월 9일까지 백화점에서 은련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상당의 선불카드를 증정하며, 본점에서는 20·4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 고객에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1/2매를 증정한다.
김대환 롯데백화점 문화마케팅 팀장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국내에 거주하는 중화권 유학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새롭게 준비했다”며 “올해는 연휴가 긴 만큼 백화점을 방문한 관광객과 유학생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참여도 가능한 한국 전통 체험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