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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케이션족, e쿠폰으로 먹고 보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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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9, 2017, 11:09:03

이베이코리아, 명절연휴 e쿠폰 매출 29%증가..작년 추석엔 영화관람권·외식·상품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사상 최장기 추석연휴를 맞아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족 대상 e쿠폰, 모바일 쿠폰 매출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행사가 집중되고 있다.

 

29일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에 따르면 최근 e쿠폰 카테고리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17일~23일) e쿠폰 판매량이 직전 주 대비 29% 증가해 긴 연휴를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5월 황금연휴 직전 주 매출 증가(9%)와 지난해 추석 직전 주 증가(10%)에 비해 매우 큰 폭의 증가세여서 최장기 추석연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작년 추석 연휴 기간 e쿠폰 판매순위를 살펴보니 영화관람권이 가장 인기가 좋았으며, 뷔페·외식, 백화점·문화상품권이 뒤를 이었다.


치킨, 피자 등 배달음식과 햄버거, 베이커리, 도넛, 커피 등 간단히 집 앞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식음료, 편의점 교환권도 판매 순위 top10에 올랐다. 특히 배달음식 중에서도 치킨-피자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긴 명절연휴를 앞두고 e쿠폰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베이코리아는 황금연휴기간 수요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대표적인 것이 영화관람권 e쿠폰으로, 올해는 연휴를 앞두고 하반기 기대작인 킹스맨이 개봉한 만큼 영화 e쿠폰 수요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G마켓에서는 2인 관람권과 팝콘(R) 1개, 음료(R) 1개가 포함된 메가박스 콤보패키지를 35% 할인한 1만 6900원에 구입 가능하며,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은 23% 할인한 7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옥션에서는 CGV 주중, 주말예매권을 30% 저렴한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외식상품권은 보다 파격적으로 준비했다. G마켓에서는 찹스테이크와 빠네파스타, 케이준치킨샐러드와 음료 2잔이 포함된 TGIF 2인세트를 스마일페이로 결제할 경우, 55% 할인한 2만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웃백 갈릭립아이와 투움바파스타(4만 4800원), 10월 9일까지 사용 가능한 더 리버사이드호텔 더 가든치킨 1인 뷔페권(4만 6080원) 등도 모두 할인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옥션은 추석특가로 나온 TGIF 부채살 스테이크 2인세트를 3만 3900원에, 잭다니엘 찹스테이크 4인세트를 4만500원에 준비했다. 두 상품 모두 50% 이상 할인이 적용된 상품으로 명절맞이 가족 외식으로 제격이다.

 

배달음식의 경우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연휴 기간 동안 대부분 배달 가능하다. G마켓에서는 멕시카나와 치킨매니아, 7번가피자의 모든 메뉴를 각각 2000원, 3000원, 4000원씩 할인하며, 치킨매니아의 경우 새롭게 출시된 스윗블랙 주문 시 4000원 더 할인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G마켓에서 신세계상품권과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을 각각 3%, 8% 할인한 가격으로 구입가능하며, 구글플레이(Google Play)에서 쓸 수 있는 기프트 코드(키프트카드의 모바일쿠폰)는 7% 할인가로 구입 후 3%에 해당하는 금액을 스마일캐시로 받을 수 있다.


5000원대부터 50만원권까지 종류가 다양하고, 게임, 음악, 영화 등에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옥션과 G9에서도 동일한 혜택으로 구입 가능하다.

 

나영호 전략사업본부장은 “최장기 연휴로 영화-외식-게임 등의 놀거리 콘텐츠 쿠폰 매출이 사상 최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연휴 쿠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상품을 모아 최대 55%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국내에서 연휴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 족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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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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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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