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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러시아 극동 지역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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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1, 2017, 15:12:05

호텔롯데,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 인수..러시아 세번째 호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그룹이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사업을 뻗어나간다.


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현대중공업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현대호텔과 농장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호텔롯데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유일한 5성급 호텔인 현대호텔(블라디보스토크 비즈니스센터)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맺었다. 롯데상사는 연해주 지역에서 서울시 면적 약 1/6에 해당하는 3000만 평 규모의 토지경작권과 영농법인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하롤아그로 지분 100%, 현대미하일로프카아그로 지분 100%, 현대프리모리예 지분 49.99%를 인수한다. 호텔롯데와 롯데상사 모두 기업결합 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이전에는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인수금액은 총 865억원 수준이다.


롯데호텔은 이미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호텔을 운영하며 브랜드를 다져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극동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에 5개 연회장, 153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호텔롯데는 올해 말 일본에 아라이 리조트를 개장할 예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 호텔은 호텔롯데의 열 번째 해외 호텔이 된다.

 

최근 미래 식량자원 확보 및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던 롯데상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과 가까운 연해주 지역에 영농사업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수산사업 등 유관사업 기회 역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연해주 농장 사업은 그간 해외 영농 우수사례로 소개될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돼 왔기 때문에 유통과 식품사업에 강점이 있는 롯데와의 시너지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고용승계를 통해 현대의 훌륭한 인력과 롯데의 사업역량을 결합해 러시아 극동지역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해외 신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에 따라 중앙아시아, 극동 지역 등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롯데는 러시아에서 관광, 유통, 식품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쳐왔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극동지역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신북방정책’을 소개하면서 러시아와의 협업은 물론 극동지역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을 밝힌 만큼, 롯데를 포함해 해당 지역으로의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기업들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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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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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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