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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갑질 못 참아”..토니버거 점주들, 김선권 대표 공정위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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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05, 2017, 14:12:34

카페베네 창업주 출신 김선권 대표 등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신고당해
점주 18명 “가맹본부, 물류비·인테리어 비용 등 폭리..설명의무도 안 지켰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카페베네 신화’로 한때 유명세를 탔다가 내리막길을 걸었던 김선권 씨가 또 다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토니버거 가맹점주 20여명이 김 씨를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한 것.  


토니버거는 미스코리아 출신 셰프 홍다현 씨가 지난 2015년 론칭한 브랜드로, 김선권 씨는 지난 2016년부터 수제버거 전문점 토니버거 대표로 일하고 있다. 가맹점 수가 70개로 늘어난 때도 있었지만, 급격한 경영악화로 최근에는 40여개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영업 중인 토니버거 매장들의 상당수는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이며, 본사 역시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은 김선권 씨가 각종 법 위반행위와 갑질로 가맹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폭로하고 있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니버거 가맹점주 18명(신고인)은 지난달 말 ‘가맹사업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김선권 토니버거 대표(피신고인)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인더뉴스가 입수한 공정위 신고서에 따르면 ‘김선권 대표를 비롯해 가맹본부가 부당하게 가맹금을 강요하고, 점포집기설비 인테리어 관련 설비공사비로 막대한 폭리를 취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토니버거 가맹점을 운영해온 가맹점주들이 김선권 대표와 회사를 상대로 신고한 내용은 크게 ▲허위·과장된 정보제공행위 및 기만정보제공행위 ▲가맹금 등 유치 위반 ▲부당한 점포환경개선 부담금 강요 등 위반 ▲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 위반혐의 등 4가지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맹점주들은 토니버거 가맹본부가 계약을 체결할 때 물류비(식자재 등)와 상품구입에 대한 정보를 허위로 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계약 당시 물류비는 매출액의 45% 수준으로 설명했지만, 실제로 운영한 결과 상품구입과 물류비용이 매출액의 60%가량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가맹본부가 '가맹사업법 제9조'를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가맹사업법 제9조(허위·과장된 정보제공 등의 금지)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가맹희망자나 사업자에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실을 부풀려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 계약 체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축소하거나 은폐하면 안 된다.


또 가맹점주들은 가맹본부가 직영점과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가맹금을 챙겨 '가맹사업법 제7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토니버거 직영점인 청담점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계약 당시 가맹점주들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결국 토니버거 청담점은 지난 9월 폐점했다.


여기에 점주들은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자들에게 (점포)정보공개서 등록여부와 인근가맹점 현황(평균 매출 등)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맹본부가 오히려 가맹점주들이 인근 가맹점을 방문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내용도 신고서에 포함됐다.


이 경우 가맹사업법 제7조(정보공개서 등의 제공의무)와 제6조 5항(가맹금 예치 등)에 위반된다. 제6조 5항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예치가맹금의 지급을 요청해선 안 된다'고 나와 있다.


매장 리뉴얼 공사 때 가맹본부가 '가맹본부부담금' 규정상 20~40%가량 공사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공사비 영수증을 가맹점주들에 주지 않아 '가맹본부부담금' 조차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고 가맹점주들은 주장하고 있다.


가맹본부가 임의대로 식자재 물류공급을 중단한 일도 발생했다. 토니버거 가맹본부는 '아워홈' 회사와 OEM계약으로 점포에 필요한 '곡물반' 제품을 공급하던 중 올해 6월부터 공급중단 사태를 일으켜 30%이상의 매출 감소 손해를 보게 했다는 내용이다. 가맹본부는 8월부터 공식적인 물류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이번 공정위 신고에 참여한 토니버거 한 가맹점주는 “가맹본부의 과도한 폭리로 매월 적자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직영점 폐점하는 상황에서 늘어나는 적자 때문에 일부 가맹점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폐업을 하거나 업종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토니버거 가맹본부는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일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명환 토니버거 영업본부장은 “가맹점이라는게 규모가 늘어야 하는데 줄어들고 있어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가맹점주들이 원하는 만큼 매출이 안 나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본부가)가맹사업법 위반한 사항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토니버거는 지난 2015년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셰프인 홍다현 전 대표가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김선권 대표로 바뀌었다. 김선권 대표는 지난 2008년 카페베네를 첫 개점한 이후 5년 만에 1000여개 매장을 내며 '카페 프랜차이즈 신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차기사업이 연이어 실패하면서 내리막길을 탔다.


이 후 김 대표는 수제버거 전문점 토니버거로 재기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힘든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전국에 토니버거 매장 수는 70여개까지 늘었지만, 지난 11월에는 44개로 집계돼 7개월 만에 30개 이상의 점포가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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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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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2위 ETF운용사 미래에셋, TIGER ETF 70조 달성-글로벌 220조 눈앞

글로벌 12위 ETF운용사 미래에셋, TIGER ETF 70조 달성-글로벌 220조 눈앞

2025.06.26 10:24:25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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