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신규선임 <상무보> ▲ Industry2본부장 최민호 ▲ 부동산금융본부장 박유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최정상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프로선수들이 맞붙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의 최종장인 플레이오프가 개막했습니다.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KT ▲디플러스 기아(이하 디플러스) ▲광동프릭스(이하 광동)까지 정규 시즌 상위 6개팀이 진출했으며 총 4라운드와 결승전으로 진행됩니다. LCK는 리그 중반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해 무관중 녹화 중계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이후 자체 경기용 서버를 구축하는 등 리그의 노력을 바탕으로 다시 관중들과 함께 경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LCK는 작년 스프링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해 보는 즐거움을 강화했습니다. 정규시즌 1위부터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1, 2위팀은 2라운드로 직행합니다. 3위팀은 5, 6위 팀 중 한 팀을 지목하고 4위 팀은 남은 한 팀과 경기를 하며 1라운드를 진행합니다. 해당 라운드에서 탈락한 팀은 탈락합니다. 살아남은 네 팀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됩니다. 정규 리그 1위팀은 1라운드 승리팀 중 한 팀을 지목하고 2위팀은 남은 팀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은 5일 한국부동산원·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단비 사랑나눔 더블기부 기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의 교육·복지 지원을 목표로 누리꾼과 기업의 기부금이 1대 1로 매칭되며 목표 달성시 73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됩니다. DGB사회공헌재단과 한국부동산원은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사업으로 '생명의 온도 36.5도'라는 의미를 담아 3650만원을 기탁했습니다. 해피빈 더블기부사업은 오는 8일부터 한달간 진행되며 전국 9개 사회복지시설에 모금함이 설치됩니다. 기부금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영양식 지원, 가정의달 이벤트, 교육기기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DGB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마련시행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DGB금융은 한국부동산원과 지역에 꼭 필요한 '단비' 같은 사회공헌사업에 상호협력한다는 뜻으로 양사 공식 캐릭터인 DGB '단디'와 부동산원 '레비' 이름을 따 '단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생명사랑 캠페인,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5일 그룹의 진정성 있는 ESG 실행을 위해 실천전략으로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ESG 진심 프로젝트는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에너지로 조달(에너지효율화) ▲써야하는 과정에서는 절약(에너지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사회환원(에너지 취약계층 지원)한다는 신한금융 다짐을 체계화한 실천전략입니다. 세부적으로 신한은행 본점과 신한카드 본사 등 그룹 주요 부동산에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합니다. 한국전력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요금제 변경 및 전력 피크치 조절을 통해 연간 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계획입니다. 그룹사 모든 임직원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신한 아껴요' 캠페인은 시즌2로 확장됩니다. 지난해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감축하고 에너지 절약 노력이 기부로 이어지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지구의날(4월22일)이 있는 이달 넷째주는 'ESG 진심 위크(Week)'로 지정·운영합니다. 이 기간 ▲전직원 참여 플로깅 및 일상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지구인 캠페인'(22일)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지원(24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5일 지방은행 최초로 아시아 등 주요국가에서 20억 달러 한도로 외화 CD(양도성예금증서)를 수시발행할 수 있는 외화CD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화 CD는 통상 1년내 단기 외화조달 상품으로 다른 조달방식과 달리 외화건전성부담금과 예금보험료가 제외돼 조달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부산은행은 설명합니다. 부산은행은 이미 보유한 외화 중기채권(MTN) 프로그램에 더해 외화CD프로그램을 추가 확보하면서 외화조달 저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청호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전세계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외화CD프로그램은 적기 외화 조달과 안정적 외화 유동성 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최근 "설계사들이 꿈을 더 키워갈 수 있도록 영업현장과 시장환경을 예민하게 살펴보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전날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500여명의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CY2023 연도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김중현 대표는 시상식에서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1조5670억원의 순이익으로 손해보험업계 2위, 하반기 1위를 달성한 것은 2만4000여명 설계사 여러분의 노력과 고생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습니다. 이어 "메리츠화재는 설계사가 행복해야 고객과 회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영업조직 효율화를 위해 '설계사 왕국'이란 타이틀을 걸고 최상의 성과보상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중현 대표는 "회사 근간인 설계사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성장 사다리를 강화해 설계사들이 꿈을 펼치도록 할 것"이라면서 "설계사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회사도 파트너로서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영예의 '2023 메리츠화재 연도대상'은 순천센터 탑2본부 한은영 팀장이 차지했습니다. 2015년부터 네번째 대상 수상으로 보유고객 2000명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를 이끌 새 사령탑에 방경만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KT&G는 그가 그룹에서 보여준 다양한 글로벌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실적 개선, 주주환원정책 등 당면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기업은행 추천 사외이사의 이사회 합류로 지배구조 투명성에 대한 요구도 강해질 전망입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달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방경만 사장 후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날 방경만 사장은 통합집중투표제를 통해 의결권 있는 유효 주식 9129만여주 가운데 8407만표를 확보, 1위로 사내이사 선임이 확정됐습니다. 집중투표제는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당 이사 수와 동일한 수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주주는 특정이사에 집중 투표하는 게 가능합니다. 다득표한 2인이 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IBK기업은행에서 추천한 후보 손동환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가 2위(약 5660만표)로 사외이사에 합류했습니다. 방 사장은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 입사 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 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이달중으로 '중소기업애로사항점검협의체'를 설치해 중소기업 자금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중소기업 매출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고금리 지속으로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난 결과 연체율 등 지표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월말 0.39%에서 올 1월말 0.60%로 올랐습니다. 금융위는 IBK경제연구소를 포함한 정책금융기관의 경제연구소, 금융연구원, 신용정보원과 업권 경제연구소 등 전문가로 '중소기업애로사항점검협의체'를 꾸려 이달말 발족할 예정입니다. 협의체는 매달 중소기업 자금상황과 대출·재무상태를 살펴 리스크요인을 조기 발견·대응하고 금융지원 과제를 적시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전체기업의 98%, 법인고용 규모의 68%를 차지한다"며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중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개시한 신속정상화 지원 프로그램 3종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잠정실적을 5일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이나 추가 성장기회가 큰 B2B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입니다. 제품 관점에서는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시장 수요 양극화에 대응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으로 1조원을 넘겼습니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출시한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과 수요 변화에 맞춰 라인업을 하방 전개하는 볼륨존 공략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전장 사업은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와 슈퍼는 창립 기념 할인행사 ‘THE(더) 큰 세일’을 맞아 지난달 28일 다양한 단독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먼저 ‘시원탕 꽃게탕면(4개입)’은 지난 28일 출시 후 5일 만에 2만5000개 이상 판매되며 라면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가 국내 라면 기업 농심과 협업해 만든 첫 단독 라면 상품으로 7개월간 준비 끝에 출시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라면 중 해물을 강조한 상품이 적은 점에서 착안해 해물라면을 단독 상품으로 기획했습니다. ‘시원탕 꽃게탕면’은 스프류 전체 재료 중 국내산 꽃게가 10%(생물 기준) 가량 차지합니다. 게맛살의 맛과 식감을 유지한 동결건조 공법의 게맛살 후레이크를 첨가했습니다. 상품 포장지에는 목욕탕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시원한 맛과 원재료인 꽃게를 강조했습니다. 패키지 정면 셀링포인트와 표시사항 등에는 롯데마트 전용 서체인 ‘더잠실체’를 사용했습니다. 농심 시원탕 꽃게탕면 단독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 에이스와 커피 크림을 조합한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를 출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2024 서울하프마라톤을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LS용산타워 1층에서 ‘콜링 더 러너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팝업스토어는 프로스펙스의 2024 서울하프마라톤 후원을 기념해 진행되며, 오는 28일 열리는 본 대회에 앞서 러너들의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러닝 아카데미부터 에디션 의류 커스터마이징 프린팅 서비스, 미니어처 포토부스, 에너지 충전소 부스 등 프로그램들이 운영됩니다. 러닝 아카데미는 스페셜 에디션 의류 제품을 사전 구매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진행됩니다. 전문 러닝 코치들과 함께하는 ‘부상 방지 클래스’, 프로-스펙스 러닝 크루 ‘두루미 러닝 클럽 체험 클래스’, 대회 전날 진행되는 ‘쉐이크 아웃런’ 등으로 채워져 다양한 러닝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2024 서울하프마라톤 스페셜 에디션 러닝화 ‘하이퍼 러시’를 단독 발매합니다. 해당 제품에 동봉되는 티켓 중 골든 티켓을 획득한 1인에게 2024 뉴욕 마라톤 참가 기회를 제공합니다. 실버 티켓 1인과 브론즈 티켓 5인에게는 각각 2025 홍콩 마라톤, 2024 춘천 마라톤 참가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외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요타자동차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원에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실습 공간인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연면적 1507㎡(대지면적 1916㎡),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신인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가 지난 2006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설립된 지 18년 만에 명칭을 바꿔 이전한 공간입니다.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렉서스·토요타 전 딜러와 한국토요타 임직원을 위한 공통 교육은 물론 서비스, 세일즈 등 각 부문에 특화된 이론과 실습 과정이 최신 기술과 접목돼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한국토요타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며,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한 장소로도 쓰일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토요타의 경영철학인 TPS를 기본으로 서비스부터 세일즈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세일즈 직군은 차량 시연과 시승, 인도 관련 교육과 함께 CS 관리, 고객 차량 관리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부문의 경우 정기점검 프로세스와 고객 응대 기술, 일반정비 및 부품 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평택화양지구에 공급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이 정당 계약을 마치고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일정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타입 별 분양 가구는 △74㎡ 199가구 △84㎡ 644가구 △122㎡A 8가구입니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해 계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1395만원이며,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비롯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단지의 경우 6개월 후에는 무제한 전매도 가능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은 평택역과 안중역을 연결하는 평택선이 공사 중이며 화성 향남 부근에서 경부고속선과 직결 추진 중인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도 올해 개통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지난 1월에는 GTX-C노선을 평택 및 아산까지 연장한다는 발표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구 내부는 복도 팬트리 및 알파룸 등으로 공간 활용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을 5일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새틴 라이트베이지'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선보이며 지난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다크 실버스틸'에 해당 제품 라인업에 신규 색상을 추가했습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약 40%의 설치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적용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하고 저온 제습 기술로 건조가 가능합니다. 제품을 본 소비자들은 "그동안 세탁 후 세탁물을 건조하기 위해 빨래 건조대로 옮긴 후 하루이틀동안 햇볕에 말려서 빨래를 걷었는데 이러한 불편을 한 번에 해소하게 되어 가장 좋았다"며 비스포크 AI 콤보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새틴 라이트베이지 색상 출시로 한층 더 색다른 매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향후 소비자를 요구 반영한 새로운 색상을 추가해 비스포크 AI 콤보 라인업을 강화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올해 영국에서 개최되는 '데본 트럭쇼', '트럭쇼 콘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 등 3개 트럭 전시회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최신 트럭·버스용 타이어(TBR)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데본 트럭쇼', '트럭쇼 콘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는 영국 최고 상용차 전시회 행사로 상업용 운송 솔루션을 주요 콘텐츠로 다루며, 1300대 이상의 최신 상용차들을 전시하는 행사입니다. 한국타이어의 '데본 트럭쇼'와 '트럭쇼 콘월' 참가는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진행되고 있으며,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 참가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데본 트럭쇼'는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데본 주 스메타르페 스타디움에서, '트럭쇼 콘월'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콘월 주 스티티언스 쇼그라운드에서 진행됩니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는 데본 주 웨스트포인트 아레나에서 오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됩니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영국 트럭 전시회를 통해 중대형 카고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H51', '스마트플렉스 D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