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박무웅씨 별세. 유진관(신한투자증권 센트럴금융센터장)씨 장인상=일시 : 2025년 10월14일(화), 빈소 :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서울시 영등포구 63로 10), 전화 : 02-3779-1526, 발인 : 2025년 10월16일(목).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글로벌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의 ‘Reckitt Essential Home’ 사업부 인수 거래에서 약 2600억원(미화 1억9000만달러) 규모 해외 인수금융을 주선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48억달러 규모의 Reckitt 사업부 인수 건으로, 전체 인수자금 중 28억달러가 금융조달을 통해 마련됩니다. NH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1억9000만달러 규모의 대출(일정기간 고정금리 중장기 대출)과 운영자금 대출을 주선합니다. NH투자증권 주선 물량은 이번 건 금융에 참여한 바클레이스, 씨티 등 글로벌 투자은행 15개사 이상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합니다. 특히 기존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인수금융에서 맡아온 서브언더라이터(sub-underwriter) 역할을 넘어,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동등한 지위의 대표 주선사(Mandated Lead Arranger)로 참여하게 된 점이 주목됩니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이 글로벌 신디케이션 시장에서 대표 주선사 지위를 확보한 첫 사례입니다. 이번 성과에는 농협금융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크게 작용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메디컬 에스테틱 바이오소재 기업 메디팹과 함께 키토산 기반 스킨부스터 ‘마데키엘(MADEKIEL)’의 국내 총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대표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에 메디팹의 고순도 키토산 기반 LTG(Liquid-To-Gel) 기술을 결합한 고기능 스킨부스터입니다. TECA의 피부 재생 효능과 키토산의 보습·탄력 강화 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기존 스킨부스터와 차별화된 작용 기전으로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동국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용·피부의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HA필러·보툴리눔톡신·스킨부스터로 이어지는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관계자는 “‘마데키엘’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술 본질을 담은 제품”이라며 “기능성과 안전성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에스테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디팹 관계자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의료 미용소재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키토산 등 다양한 바이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가맹점의 주문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bhc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총 8일 간의 추석 황금연휴 특수로 주문량이 전년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주문 폭증에는 최장 10일 간 이어진 황금연휴에 가족·친지 모임과 지인 단위의 회식 수요 증가가 주효했습니다. 또 과거와 달리 비용과 품이 많이 드는 명절 차례 음식을 만들지 않거나, 소규모 가구 확대로 외식 및 배달 비중이 늘고 있는 사회 분위기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비교적 부담 없이 간편하게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 선물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점도 주문량 급증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이번 연휴 동안 bhc 자사 앱에서도 모바일금액권 및 메뉴 교환권을 이용한 주문 결제 건이 늘었습니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도 있었습니다. bhc는 지난 1차 소비쿠폰 지급 이후 전국 가맹점의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상승한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bhc 가맹점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빙그레는 전자제품의 친환경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진행됐습니다.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에 동참했습니다. 캠페인은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이벤트와 포토존도 운영했습니다. 또한 참여 임직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에 대한 동참을 독려했습니다. 이를 통해 친환경 활동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속 가능한 실천 문화 확산을 도모했습니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인계해 친환경적 절차를 거쳐 재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많은 임직원들이 자원순환 체계 구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인천시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는 지역 16만 외국인 주민의 자립·성장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하나은행 남동산단 금융센터지점에 조성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교육, 외국인 전용 디지털금융 현장실습교육,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이 쉽게 국내 금융서비스를 이해·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 인천시·운영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한국어교육을 통한 정착·취업 지원,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지원, 한국 정서·생활문화 교육,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지역사회 정착을 돕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를 통해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금융·문화·지역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9년 천안역 글로벌커뮤니티센터, 2021년 대전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를 선보였고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 주민·다문화 지원거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협이 심화되는 가운데, 해양생태와 교육의 접점을 모색하는 학술행사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오는 10월 23일(목) 오후 4시 인문사회경영관 546호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계 교란종과 해양교육: 부산형 해양생태 리터러시 전략’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의 대표적 연구사업인 ‘PKNU Moonsho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양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의 해양생태 리터러시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정종우 교수가 초청 강연자로 나서, 해양생태계에서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외래종 문제와 그에 대한 교육적 접근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 교수는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생태교육 및 기후위기 교육의 선도적 실천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강연에서는 ‘생태계 교란종’을 주제로 한 환경감수성 교육의 방향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또한 해양도시 부산의 생태 위협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양리터러시 실천 방안도 함께 논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도서관(관장 장명희)과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9월 8일부터 26일까지 ‘2025 KMOU 테마도서전시회–새로운 도서관을 만나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도서관의 변화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RISE사업단의 지원으로 운영됐습니다. 전시 공간에는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시대별 최다 대출 도서, 도서 목록함, 대출 카드 등 도서관의 역사적 자료와 함께, 최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홍보영상이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한 한줄 감상평 작성 등 이용자 참여형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서관을 친근한 문화공간이자 지식 확산 플랫폼으로 재정립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남긴 감상평에는 ‘책을 넘어서 공간과 사람을 잇는 도서관의 새로운 얼굴을 만났다’,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문화를 향유하는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 등의 의견이 담겼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도서관은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사회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025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리테일·디지털, 리서치, IT, 경영지원·내부통제 총 5개 부문에서 인재를 선발합니다. 서류접수는 오는 10월24일까지 메리츠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후 온라인 역량검사와 실무진 및 임원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채용은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2026년 1월 중 입사하게 되며, 리서치부문의 경우 별도 전형을 거쳐 올해 11월 중 채용할 예정입니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메리츠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그간 경력직, 수시채용 위주로 인력을 확충해왔습니다. 이번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지난 2010년 이후 15년만입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 영입과 육성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뛰어난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새로운 우리WON MTS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미국 투자 커뮤니티 Stocktwits(스탁트윗츠)와의 제휴 서비스, AI 고도화 기능 등 신규 MTS의 차별화 포인트와 게임·경품·수수료 혜택 등을 연결해 폭넓은 투자경험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10월13일부터 31일까지 우리금융그룹 모든 그룹사가 참여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와 연계한 프로모션이 진행됩니다. 이벤트 기간 중 우리금융 유니버설뱅킹 앱(애플리케이션) 우리WON뱅킹을 통해 최초 신규 주식계좌개설 및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약 2만원 상당의 미국 소수점 주식이 지급됩니다. 또한 우리WON뱅킹 앱 내 주식서비스를 통해 11월14일까지 국내주식 첫 거래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3000원권이 추가 제공됩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의 ‘베스트 상품’ 코너에서 우리투자증권 혜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우리WON MTS에서는 ‘게임을 통한 즐거운 투자 경험’이 해외주식 투자로 이어지는 미국주식 소수점 리워드 이벤트도 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신증권이 금융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합니다. 대신증권은 회사가 엄선한 펀드와 채권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제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고배당∙고금리 기대상품 대신에 다~이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자산 가격 변동성 확대에도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고배당∙고금리를 추구하는 금융상품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대신증권이 선정한 고금리 및 고배당을 추구하는 채권 4종과 펀드 12종 중 한개 이상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합니다. 가입금액이 합산 1억원 이상이면 다이슨 공기청정기(1명), 7000만원 이상은 다이슨 청소기(10명), 5000만원 이상은 다이슨 드라이어(20명), 1000만원 이상은 올리브영 10만원 상품권(50명)을 제공합니다. 추가로 가입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1000명에게는 펀드 가입시 사용할 수 있는 펀드 쿠폰 1만원권을 지급합니다. 이 이벤트는 11월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벤트 참여는 대신증권 HTS, MTS(사이보스, 크레온)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가입한 금융상품은 12월 5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습니다. 김영섭 KT 대표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KT 광화문 빌딩에서 다시 만나 그간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습니다. KT는 알렉스 카프 CEO 방한을 맞이해 제2회 'AX 리더 서밋'을 개최했습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 간의 포럼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알렉스 카프 CEO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팔란티어 플랫폼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KT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팔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퇴직연금+개인연금. 평가금 기준)가 9월말 기준으로 27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 총 연금 잔고는 2024년말 21조2000억원에서 올해 9월말 27조1000억원으로 28% 늘었습니다. 총 연금잔고중 개인형연금(DC+IRP+연금저축) 잔고는 23조원으로 34.4% 증가했습니다. 퇴직연금(DB+DC+IRP)의 경우 DC, IRP 잔고가 지난해말 대비 각각 33%, 30% 증가하며 퇴직연금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연금가입고객 중에서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말 기준 15조3000억원으로 약 40.6% 증가했습니다. 또한 연금의 투자자산 중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기간 63%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11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가 빠른 증가세를 보인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를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내년 4월 6일까지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현대 커미션: 마렛 안네 사라: 고아비-기블(Goavve-Geabbil)' 전시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마렛 안네 사라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에 걸친 사프미(Sápmi) 지역에 거주해온 토착민들의 사미(Sámi)’ 공동체 일원으로 사미 생태계와 삶에 밀접하거나 순록 목축과 관련된 재료, 방법 등을 사용해 동물, 대지, 물, 인간의 호혜적 관계를 보여주는 조각과 설치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전시 제목의 '고아비-기블'은 그의 작품인 '고아비-'와 '-기블'의 작품명을 결합해 작명되었습니다. '고아비'는 기후 변동으로 동물들이 먹이를 얻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 사미어로, 해당 작품은 순록 가죽을 전력 케이블로 정교하게 엮은 대형 조형 작품입니다. '기블-'은 유연하고 적응력이 있다는 뜻이며 순록의 코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미로 형태의 설치 작품입니다. 이 외에도 작가는 공동체적 가치의 관점에서 비언어적 상호 작용을 환기하고자 순록, 사프미 지역 식물을 상징하는 향을 통해 관객들에게 후각적인 소통의 경험도 선사합니다. 여기에 사프미 지역의 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건전한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 프로그램 ‘스캔들 Zero 2.0’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내부통제 White hacker’ 운영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업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한 인재 운영체계로, 선발된 인재들은 원소속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내부통제 취약 영역을 발굴·개선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별도 조직신설 없이 기수별 운영 체계를 통해 유연하고 지속적인 내부통제 개선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는 바른 영업’이라는 원칙 아래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전 임원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고 KPI 평가와 포상에서 제외, 지점장 인사평가 및 직원의 개인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등 책임 범위를 조직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업 실적이 우수한 지점이라도 소비자보호·고객만족도·고객수익률 등 핵심 지표가 부진할 경우 모든 포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는 단기적인 지점의 성과보다 소비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는 28일 '우리투자증권 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합니다. SK AX는 그동안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객 접점부터 상품 운영, 내부 시스템 효율화까지 전 영역에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24시간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왔습니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한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합니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OD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이 지점에서든 외부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식, 해외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한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구현합니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다양한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지면서 증권 서비스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SK AX는 고객정보·거래이력·투자성향·보유자산구성 등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하는 '싱글뷰(Single View)' 기반 고객 관리 체계도 구축합니다. 고객별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과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고객 포트폴리오 위험도도 실시간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상담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합니다. SK AX는 빠르고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를 도입합니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부터 코딩,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 추적·관리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입니다. 백석흠 SK AX Digital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스스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GPU 운영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기업으로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했습니다. 이상준 CIO는 이어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이처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세종'은 기존 IDC가 수행하던 저장·처리 기능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냉각 효율, 무정지 운영까지 모두 고려해 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열 관리입니다. GPU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이에 '각 세종'은 '각 춘천' 운영으로 축적한 실데이터와 열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방식을 자동 전환해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로 직접 냉각하고 간절기와 여름에는 간접외기와 냉수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GPU 밀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열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침냉각 컨테이너 인프라를 구축해 냉각 용액의 안정성,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전력·고밀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수냉식 서버 냉각 관련 자체 특허도 출원 완료했습니다. '각 세종'은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전력과 냉각, 서버 운용 체계를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U 서버의 고전력 특성에 맞게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배전 설비를 재배치해 장애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러한 구조 '각 세종'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핵심 기반입니다. 네이버는 수십만대 서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프라 구조와 자동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서버는 도입 전 단계에서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검증해 표준 사양으로 구성되며 GPU 등 고성능 자원은 실시간 상태 감시와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자원 관리·배치·복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장애 대응이나 자원 조정 작업 상당 부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GPU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고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운영 기반 위에서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모델 개발부터 학습, 추론, 서빙까지 AI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로 작동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의 학습과 운영이 모두 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지며 GPU 자원 배분, 모델 관리, 스케줄링까지 효율적으로 통제됩니다. 이에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학습·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운영자는 GPU 사용 현황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최적화 요소를 적용할 수 있어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AI 개발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AI 인프라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렇게 내부에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GPUaaS(GPU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국내 주요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