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이 어린이날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색적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동심을 자극하는 해적 이야기를 콘셉트로 체험형 이벤트,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6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일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 <오아시스의 해적>을 공식 후원사인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와 함께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남산의 상쾌한 전경을 즐길 수 있는반얀트리의 야외 수영장이다. 반얀트리 서울 키즈클럽에서 진행하는 이번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 <오아시스의 해적>은 해적들의 보물 지도와 오랜 시간 숨겨져 있는 전설 속 보물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은 해적들의 지도를 받은 뒤 지도에 표시된 장소로 모험을 떠난다. 지도가 가리키는 장소에서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숨겨진 보물을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벤트는 총 9개의 미션으로 준비됐다.수상 액티비티인 ‘너의 스피드를 보여라’부터 ‘현상범을 찾아라’, ‘해적 사진을 찍어라’, ‘암호를 풀어라’, ‘진짜 해적은 누구?’ 등이다. 각각 두뇌를 자극하고 사회성 향상과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활동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바디프랜드의 ‘하이키(HighKey)’ 전시·체험 공간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성장판 자극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본 행사는 보물 찾기 외에도 야외 공연인 ‘해적 축제 한마당’이 두 차례에 걸쳐 펼쳐지며, 깜짝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아시스의 해적>은 야외 수영장인 ‘오아시스’에서 진행되며, 메인 풀과 키즈 풀은행사에 사용되기 때문에 입수가 불가하다. 단, ‘오아시스’에 마련된 프라이빗 카바나의 이용권을 사전 구매할 경우 ‘카바나 프라이빗 풀’에 입수가 가능하다. 바디프랜드와 함께하는 반얀트리 서울의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 <오아시스의 해적>은 5월 4일 단 하루,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네이버 ‘반얀트리 키즈클럽’에서사전 예약으로접수 할 수 있다.당일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상시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비회원 기준으로 어린이 11만원, 성인 4만 4000원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11번가가 휴대폰 구입, 통신서비스 가입·개통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리뉴얼했다. 또 기존 모바일 버전에서 PC버전으로 확대 오픈했다. 11번가는 오픈을 기념해 모든 구매고객에게 할인쿠폰·포인트 할인·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11번가(사장 이상호)는 ‘11번가 휴대폰샵’을 새로 꾸미고 오픈했다. 지난해 9월 모바일 버전으로 처음 오픈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아 온 서비스다. 11번가는 이번 PC버전을 오픈하면서 휴대폰샵 운영 노하우를 반영해 주문 화면(UI) 개선, 가격·브랜드·제품별로 상세한 검색기능 등을 추가했다. 또 희망 모델을 선택하면 고객에게 맞는 추천 요금제·할인 혜택을 자동 적용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휴대폰샵 PC버전 오픈과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11번가는 오는 21일까지 휴대폰샵에서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3개 카드사(NH농협·BC·씨티)의 8% 중복 할인쿠폰(최대 20만원)을 증정한다. T멤버십 1만 포인트 할인·11페이 결제 시 2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매일 오전 11시에는 에어팟·아이폰 정품 케이스 등 인기 휴대폰과 액세서리를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11번가 휴대폰샵은 최신 스마트폰 사전예약판매·외산폰·중고폰 등 다양한 휴대폰 모델을 손쉽게 비교하면서 쇼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약관동의·신청서작성 단 두 단계로 끝내는 쉽고 빠른 가입 인증절차를 적용했다. 여기에 SK텔레콤 가입 상품의 경우 USIM카드 구입·바로픽업·택배배송·개통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박준영 11번가 제휴시너지그룹장은 “SK텔레콤과 시너지를 통해 편리한 통신 서비스 가입과 각종 혜택까지 온라인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휴대폰 구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중국에서 열리는 ‘2019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해전기차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알린다고 1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현지에 대규모 배터리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등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 개막하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품 및 LiBS, FCW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첨단 미래차 관련 핵심부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을 만나는 등 중국 시장 동향 파악에도 나선다. 상하이 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급성장 중인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배터리 사업의 미래를 보여줄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분사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등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LiBS를 활용해 배터리 구성 원리를 소개하면서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방침이다.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는 전기차 외에도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부품 회사들의 참여도 눈에 띄게 늘었다. 전기차 외에도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 각종 미래차 기술들이 함께 선보인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창저우 시에 배터리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착공돼 내년 상반기 양산을 앞둔 이 공장은 총 8200억원 가량을 들인 SK이노베이션의 첫 중국 배터리 셀 공장이다. 또 2013년에는 확대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인 ‘BESK’를 설립했다. SK이노베이션이 총 10억위안(약 1692억원)을 투자한 이 합작법인은 베이징 공장에서 배터리 팩 제조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배터리 핵심 소재인 LiBS도 약 4000억원을 투입한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내년 3분기 중 양산된다. 현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키워 중국 내 배터리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상하이 모터쇼 현장을 찾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중국은 최대 전기차 시장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중심”이라며 “중국의 자동차 산업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및 제품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블록체인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KT가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KT는 지역화폐 간편결제 서비스·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사물인터넷 보안 기술 등 상용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전 세계 네트워크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KT는서울 광화문KT스퀘어에서블록체인사업전략기자간담회를열어 세계최초5G 네트워크블록체인 ‘기가체인(GiGA Chain)’을선보인다고 16일밝혔다. KT는 블록체인핵심전략사업 세 가지를 공개했다. ▲블록체인IoT보안솔루션기가스텔스(GiGAstealth) ▲클라우드기반블록체인개발플랫폼GiGA Chain Baas(Blockchain as a Service) ▲블록체인지역화폐플랫폼착한페이 등이다. ◇ 사물인터넷 해킹 블록체인으로 차단하는 기가 스텔스 시장조사업체IHS마킷에따르면 지난해 말 사물인터넷(IoT)이탑재된전자제품 약9000만 대가 판매된것으로나타났다. IoT 시장이 에어컨과 냉장고 같은 생활가전 영역에 확장되며 인공지능(AI)이 결합합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기가스텔스는 KT가 독자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IoT 보안솔루션이다. KT는 “커넥티드카와 스마트팩토리등5G 시대에폭발적으로증가하는IoT 시장의보안이슈를기가스텔스로해결할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가스텔스는신원이검증된송신자에게만IoT 단말 IP 주소가보이는 ‘인비저블 IP(Invisible IP)’ 기술이다. 검증되지않은 익명 송신자에겐IoT 단말이 네트워크에 드러나지 않는다. 인터넷 집 주소에 해당하는 IP 주소가 숨겨져 도둑의 침입을 막는 방식이다. IoT 해킹 사례 99%는 외부 익명 접속으로 이뤄진다. 기가스텔스는 단말을 숨기는 방식으로 IoT 보안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다. 기가스텔스는 IP가 아닌 ID 기반 통신 무결성을 보장한다. 이 서비스는 KT GiGA Chain으로 사용자·서버·IoT 단말등통신과 관련된 요소들의 고유 ID를 저장한다. 이후 스마트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거쳐 일회용상호인증접속토큰을발행한다. IoT 네트워크 전체 보안을 유지하는 엔드투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트워크일부구간을보호하는 다른 5G 보안기술과달리블록체인을 적용해 IoT 단말-서버-사용자까지를 통합해 보호할 수 있다. 기가스텔스는 5G 네트워크에 적용된다. KT는“기가스텔스가현재IP 인터넷환경에바로 적용할 수 있는 IoT 보안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우선 기업용 IoT 시장에 기가스텔스를 적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장 형성 교두보를 마련한다. 이후 커넥티드카와 스마트팩토리 등 핵심 IoT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 블록체인 개발인력 없어도 기가체인 바스로 클라우드 통한 개발환경 제공 KT는지난3월 ‘기가체인 바스(GiGA Chain BaaS)’를출시했다. 이는블록체인서비스개발환경과통합운영·관제기능을클라우드형태로제공하는엔터프라이즈형블록체인플랫폼이다. 블록체인전문개발인력이없어도 블록체인노드(Node)를구성과 스마트컨트랙트(Smart Contract)를구현을 할수있다. 서버구축이필요없어 서비스개발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수있다. KT는 “실제로정부과제중하나를예시로3년간인프라를이용한다는가정하에 기가체인 바스를도입하면개발환경구축시간이3주에서1일로약95%·개발비용이4억원에서0.6억원으로약85% 감소하는것으로나타났다”고 말했다. 기가체인 바스는맞춤형TPS(Transactionsper second)라는차별화전략을내세웠다.TPS는블록체인의초당거래처리수를 나타낸다. 기존 IT 서비스를블록체인으로할 때 검토하는 지표 중 하나다. KT 블록체인은지난해 1만TPS를달성했다. 더나아가서비스에따라필요한 TPS를충족하는 ‘초Scalable’ 기술을구현했다. 일반적으로TPS 향상을위해하드웨어의스펙을높이는 ‘Scale-UP’ 방식이도입된다.하지만이방식은 투자비용대비성능향상수준이낮고 TPS 성능향상에도한계가있다. KT는대량의트랜잭션을분산시켜병렬처리하는방식으로 ‘Scale-Out’ 형태의 성능확장이가능한기술을적용했다.이를통해서버추가만으로네트워크대역폭이허용하는범위 안에서제한이없는TPS 제공이가능해졌다. KT는포어링크·레몬헬스케어등금융·유통·계약·기업ICT·보안분야50개기업이참여하는 ‘에코얼라이언스’로 국내블록체인시장활성화에 기여한다는계획도 내놨다. 이들기업이블록체인사업을성공적으로진행할수있도록KT가 블록체인사업컨설팅을제공한다. 이를통해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목표로하는2022년블록체인전문기업100개·전문인력1만 명양성에 협력한다. 선진국대비블록체인기술수준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데도 함께한다. ◇ 수수료 부담은 없애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블록체인 기반 착한페이 ‘착한페이’는 KT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블랫폼이다. 올해 유통되고 있는 지역화폐는 2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블록체인을 접목시켜 안전한 지역화폐 유통을 지원할 수 있다. 착한페이는지류형지역화폐가 갖는 단점을 블록체인으로 보완한 서비스다. 모바일앱기반 상품권발행·QR 결제시스템을제공하는블록체인기반지역화폐플랫폼이다.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과 스마트컨트랙트를적용해사용지역·업체·기간등 조건을 설정할수있다. 사용이력추적도가능해불법적인현금화문제도원천차단한다.지류발행대비30%의운영비용감소효과로재정운영의효율성도확보했다. KT는 이달부터김포시에서유통되는110억원규모 김포페이플랫폼을운영하고있다.김포페이는착한페이앱에서 구동된다. 착한페이버튼을누르고 QR을읽은후금액을선택하는3단계 결제프로세스를적용했다. 가맹점주는착한페이앱에서 결제된지역화폐를 원하는계좌로환전할수있다.가맹점수수료 없이 김포시 재정이 투입되는 지역화폐의 안전한 유통으로 지역경제를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11일중소벤처기업부와제로페이활성화를위한업무협약을체결하고 포인트플랫폼운영사업을맡았다. 중기부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은 정부·지자체가운영하는온누리상품권과 고향사랑상품권에 재정지출을연계한제로페이사용확대계획을추진하고있다. KT는착한페이플랫폼으로제로페이참여결제사업자들의앱으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발행·판매·결제·정산등 서비스를제공한다. 또한 정부와지자체의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결제할수있는 ‘법인형제로페이’ 시스템도구축할계획이다.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은 업무협약을체결한울산시·하동군·남해군을 포함한 전국지자체에 확대적용해나갈예정이다. 빅데이터분석을 이용한 지자체특산물·관광산업등다양한사업연계솔루션을마련해지역화폐활성화에도기여한다는계획이다. ◇ 세계를 5G 블록체인으로 엮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은블록체인을미래혁신분야로선정하고 사업화 가능성을타진하고있다.통신사의 인프라영역에블록체인을접목하는시도가활발하며 블록체인기반 B2B 정산체결등에대한관심도늘어나는추세다. KT는지난2월바르셀로나에서열린MWC 19에서 블록체인연동으로 연결된글로벌비즈니스플랫폼구축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글로벌통신기업과 블록체인스마트컨트랙트기술을이용한글로벌로밍정산시스템을개발한사례도 발표됐다. 글로벌통신사업자는 공공정책·핀테크·블록체인기술이결집한 지역화폐를혁신적인 사례로꼽았다.KT는지역화폐성공사례를해외에제공해글로벌로밍정산시스템에이은두번째 ‘퀵윈(Quick-Win)’ 사례를 만들어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대한민국블록체인서비스대중화를위해 서비스개발과 바스 플랫폼을통한블록체인 기업육성에 나설계획”이라며“글로벌 네트워크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5G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GS그룹이 14년째 이어오는 4월 GS출범 기념 할인 행사를 연다. 고객들이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 주목해 기타 이벤트를 지양하고 가격 할인에만 집중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GS그룹 출범 14주년을 기념해 4월 빅세일 행사인 ‘끝장 세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17일부터 23일까지 약 200개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1등급란(30개) 2980원(행사카드적용 시)·소갈비찜(100g) 1380원·수입 캔맥주 4캔 8000원 등이다. 또 매일 ‘美친가격’이란 컨셉으로 한정 상품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23일까지 각 요일별로 7개 행사 상품을 선정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17일에는 수입 냉장 부채살(100g)을 1980원, 18일에는 하림 볶음닭(600g) 3팩을 8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은 ‘돼지 잡는 날’ 행사를 한다. 행사 카드(KB국민·신한·BC·팝카드)로 구매하면 국산 냉장 돈육 삼겹살·목심(100g)를 13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국산 냉장 돈육 앞다리(100g)는 99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수퍼마켓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가격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따라서 기타 이벤트를 지양하고 가격 할인에 집중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4월 한 달 동안 GS수퍼마켓 앱 결제 ‘스마일 페이’에서 KB국민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가로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5월 14일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고객에겐 카카오프렌즈 핸드타월을 증정한다. 박상건 GS리테일 마케팅팀장은 “GS그룹 출범 14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GS수퍼마켓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혜택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 KT DS(대표 우정민)가 동대문 노보텔에서 ‘2019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T DS의 파트너스 데이는 2009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올해는 42개의 파트너사 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KT DS는 KT그룹이 5G 글로벌 리더십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KT DS의 사업본부 별 추진하고 있는 5G 기반 플랫폼 서비스 및 사업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KT DS는 파트너사의 IT 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시행중인 IT 기술 교육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KT DS는 2013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해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IT 전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활용한 KT DS의 IT기술교육 지원은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직원에 교육 기회를 부여해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 인력을 양성해중소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데 의의가 있다고 KT DS는 설명했다. 이밖에KT DS는 파트너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운영중인 상생협력펀드 제도를 소개하고, 파트너사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우정민 KT DS 대표이사 사장은 “KT그룹이 5G 시장을 리딩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KT DS가 지향하는 동반성장과 상생가치 실현으로 진정한 성장을 함께 이루자”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정에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기반으로 파운드리 분야 지배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Extreme Ultra Violet) 기술을 기반으로 5나노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이달 안에 7나노 제품을 출하하고 6나노 제품 설계를 완료해 올해 내 양산을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반도체를 만들 때는 웨이퍼 위에 레이저로 회로를 그리는 포토 공정을 거친다. 업계는 회로의 선폭을 좁혀 반도체 동작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10나노 이하 공정도 그 과정이다. 하지만 10나노 이하 공정에 접어들면서 포토 공정의 난도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 불화아르곤(ArF) 광원을 사용하는 노광 공정이 한계에 달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EUV 기술은 파장이 ArF보다 작다. 최대 3나노 수준의 미세한 회로를 제작할 수 있다.회로를 새기는 작업을 반복하는 멀티 패터닝(Multi-Patterning) 공정을 줄여 성능과 수율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파운드리 기술 리더십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라며 “이번 공정 확대가 국내 반도체 생태계 발전과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5나노 공정은 셀 설계 최적화를 통해 기존 7나노 공정 대비 로직 면적을 25% 줄일 수 있다. 또한 20% 향상된 전력 효율 또는 1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5나노 공정은 기존 7나노 공정에 적용된 설계 자산(IP·Intellectual Property)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7나노 공정을 사용한다면 새 공정 설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7나노와 6나노 파운드리 공정에서도 양산을 본격화한다. 올해 초 업계 최초로 EUV 공정을 적용한 7나노 제품 양산을 시작해 이달 출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6나노 공정 제품은 고객과 생산 협의 중이며 설계가 완료돼 올해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초미세 공정의 기반이 된 EUV 기술은 기존 불화아르곤(ArF)보다 파장의 길이가 짧은 EUV 광원을 사용해 더 세밀한 반도체 회로를 구현할 수 있다. 회로를 새기는 작업을 반복하는 멀티 패터닝(Multi-Patterning) 공정을 줄여 성능과 수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으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파운드리 사업은 반도체 장비·소재·디자인·패키징·테스트 등 생산과정에 다양한 업체들의 기술이 함께 투입된다.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다. 삼성전자는 우선웨이퍼 1장에 여러 종류의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MPW(Multi Project Wafer) 서비스’를 최신 5나노 공정까지 확대한다. MPW는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의 한 형태다. 또한파운드리 지원 프로그램인 ‘SAFE TM(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로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 프로그램은공정 설계 키트(PDK)·설계 방법론(DM)·자동화 설계 툴(EDA) 등 5나노 공정 기반 제품 설계를 돕는 디자인 인프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팹리스 고객들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더욱 쉽고 빠르게 제품을 설계할 수 있고 신제품 출시 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며 “삼성전자 서비스와 생산기술은 국내 팹리스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 반도체를 내놓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영창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EUV 기반 공정은 성능과 IP 등에서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있어 5G ·AI ·전장 등 신규 응용처를 중심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첨단 공정 솔루션으로 미래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신 파운드리 생산시설인 화성캠퍼스 S3 라인에서 EUV 기반 최첨단 공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화성캠퍼스 EUV 전용 라인을 2020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스타벅스가 여름을 겨냥해 새로운 음료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히 여름에 인기가 많은 ‘콜드 브루’에 연유를더하고, 시원한 프라푸치노 신제품과 푸드·MD상품을 선보인다. 스타벅스 카드로 여름 프로모션음료와 푸드를구입할 경우,‘리워드 스타’를2개씩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오늘(16일)부터 콜드 브루 음료를 포함한 음료 3종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콜드 브루는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매일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소량씩 신선하게 추출한 새로운 방식의 아이스 커피 음료다. 작년 여름에 출시돼 3주만에 50만잔 판매를 돌파했던 ‘콜드 폼 콜드 브루’와, 부드러운 달콤함이 더해진 ‘돌체 콜드 브루’를 선보인다. ‘돌체 콜드 브루‘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두 가지 음료인 ‘스타벅스 돌체라떼’와 ‘콜드 브루’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료다. 진하고 깔끔한 콜드 브루에 연유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그 동안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나이트로 콜드 브루’ 등 혁신적인 콜드 브루 음료를 다채롭게 출시하며, 탄탄한 콜드 브루 선호 고객층을 형성해 왔다. 콜드브루는 출시 약 2년만에 2000만잔이 판매됐으며, 매년 6월에서 8월까지의 여름 시즌에만 판매량이 평균 35% 가량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돌체 콜드 브루’ 통해 시원한 휴가 느낌을 제공해 드리고자 했다”며 “매년 여름 시즌이 되면 새로운 콜드 브루 음료에 대한 고객분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한 다크 카라멜과 부드러운 콜드 브루 휘핑크림이 어우러지는 ‘다크 카라멜 커피 프라푸치노’와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트리플 모카 프라푸치노’ 등 커피 프라푸치노 음료 2종도 선보인다. 푸드 신제품도 출시됐다. 블랙 쿠키 위에 크림치즈와 쿠키 혼합 크림 반죽이 올려진 ‘블랙 쿠키 치즈 케이크’와‘베이컨 과카몰라 샌드위치’, ‘베이컨 치즈 데니쉬’ 등 총 3개 상품이다. 여름 시즌 한정인 MD도 27종이 준비됐다. ‘서머에버 콩코드 텀블러 591ml’, ‘서머에버 폼리드 콜드컵 473ml’, ‘JDE 애플그린 보냉컵 600ml’ 등으로,여름 휴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번 여름 프로모션을 맞아 ‘보너스 스타 이벤트’도 16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여름 음료 3종과 푸드 3종을 구매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고객에게 구매 품목당 별 2개가 추가로 증정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권이 변동금리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한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17일부터 은행들의 변동금리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인하된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지난 1월 발표된 ‘중도상환수수료 개선방안’ 이행을 위해 변동금리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를 검토해 왔다.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등 5개 은행을 시작으로 각 은행들은 시스템 정비를 거쳐 변동금리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를 적용한다. 이번 인하는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도 포함한다. 구체적인 인하 수준은 각 은행이 개별적으로 결정하므로 거래 은행에 확인이 필요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체계 정비를 통해 변동금리대출 중도 상환 때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당국이 강원도 산불로 인한 직접피해뿐만 아니라 간접피해를 당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16일부터 신용보증기금과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직접피해 대상뿐만 아니라 간접피해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도 만기연장(1년), 특례보증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10일 강원 속초·강릉에서 산불피해 관련 금융기관 현장간담회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간접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재난 관련 금융지원은 대부분 직접적으로 피해가 입증된 기업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며 “직접 피해기업의 운영 중단 등에 따라 거래관계에 있는 납품업체 등에 연쇄적으로 경영상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보의 경우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은 각각 90%·0.1%(고정)며 1억원 한도 내에서 운전자금을 보증한다. 농신보는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1%(고정)에 보증한도는 운전자금 5000만원이다. 간접피해 확인 절차는 직접 피해기업의 ▲피해사실확인서 ▲납품업체 명세 ▲매출처별 세금계산서합계표 ▲물품거래계약서 ▲수주계약서 등 객관적 서류 확인과 실태조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한편, 금융당국은 일반 시중은행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금융지원 대상을 간접피해 기업 등까지 확대해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