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네트워크 품질 조기 안정화로 5G 완성도 높인다” KT(회장 황창규)가 30일 오전 11시 51분을 기준으로 갤럭시 S10 5G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갤럭시 S10 5G 단말 출시를 기점으로 5G 서비스가 상용화 된지 22일 만의 결과다. KT는 지난 5일 개통시작 6시간 30분만에 1만 가입자를 넘어섰고, 6일 3만 가입자, 11일 5만 가입자를 확보한 데 이어 오늘 오전 1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이다. 고객들이 KT의 5G를 선택한 배경은 ▲업계 최초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을 비롯해▲통신사 최초 ’5G 커버리지 맵(map)’ 공개 ▲제조사와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품질 개선 노력 등 고객 최우선 전략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T에 따르면 이날(30일)기준5G 가입자의 85% 이상이 KT 5G 완전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을 선택했다. 또한 가입 2년 후 단말 출고가의 50%를 보장해주는 ‘슈퍼체인지’와 월 할부금보다 저렴한 렌탈료로 단말을 이용할 수 있는 ‘슈퍼렌탈’ 프로그램 가입률도 65%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6일 KT는 국내 통신사 처음으로‘5G 커버리지 맵’을 공개했다. 지난 25일엔고객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기존 커버리지 맵의 기지국 수를 지역과 제조사별로 세분화한 ‘5G 커버리지맵 2.0’ 버전을 선보였다. 2.0 버전에서는 단순히 신고 기준의 기지국수가 아닌, 실제 개통이 완료된 기지국의 서비스 지역을 안내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5G 커버리지맵 2.0’은 정식으로 공개된 26일 이후 현재까지 기존 5G 커버리지 맵 대비 일평균 7배 많은 3,500여건의 페이지뷰(PV)를 기록하고 있다. KT는 네트워크 품질 이슈가 발생한 직후, 장비 제조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5G 초기 네트워크 품질 안정화에 집중했다. KT의 5G 통신품질 고객불만(VOC) 접수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편, KT는 5G 가입자 10만 돌파를 기념으로 다음달 4일부터 5G AR(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캐치히어로즈’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KT 대리점을 방문해캐치히어로즈 QR코드를 찍으면 선착순 10만명에게 캐치히어로즈 초능력 카드, 마블 휴대용 공기청정기,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과자세한 내용은 5월 2일부터 KT 홈페이지(www.k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의 따끔한 충고에 귀 기울이고 낮은 자세로 고객과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5G 선도 사업자로서 최고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조기 안정화에 집중해 5G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 매출 238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대를 기록했다. 30일 대웅제약은 2019년 1분기 경영실적(개별기준)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3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역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2%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aveau)의 미국 매출 신규발생 등으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TC부분은 전년 동기 1552억원에서 15.2% 성장한 17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미글로·릭시아나·포시가 등의 신규도입품목과 우루사·알비스·올메텍 등 기존 판매 의약품의 실적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 수출은 미국향 매출이 신규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2.8억에서 1107% 성장한 33.2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OTC부문은 전년 동기 210억원에서 20.3% 성장한 2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우루사와 임팩타민 등 자체제품이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우수한 미국향 나보타 매출의 본격적인 발생으로 향후 구조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블루보틀 한국 1호점이 다음달 3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론칭기념 상품 ‘서울 토트백’, ‘블루보틀 글라스 머그’와 함께, 특유의 편안하고 깔끔한 도심 속 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30일 블루보틀커피코리아(이하 블루보틀)는 5월 3일 성동구 성수동에 한국 1호 ‘성수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블루보틀 성수점은 로스터리와 바리스타 교육·시음회가 진행되는 트레이닝 랩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보틀은 성수점에 이어 삼청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2019년 말까지 두 개 지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진출하게 되는 해외 시장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 블루보틀 CEO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블루보틀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사랑과 열정에 놀라곤 한다”며 “드디어 가까이에서 블루보틀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블루보틀 성수점은 ‘서울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성수동에 위치해 있다. 일본 스케마타 아키텍트(Schemata Architects)의 조 나가사카(Jo Nagasaka)가 직접 설계한 블루보틀 성수점은 자연광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미니멀리즘에 대한 블루보틀의 공간 철학이 잘 반영 돼있다. 통유리로 돼있는 개방형 아트리움을 통해 외부에서도 누구나 블루보틀의 로스터리를 볼 수 있게 설계됐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안락한 느낌을 주는 호두나무 의자와 테이블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만날 수 있다. 친숙하게 인지되는 회색을 기본으로 한 오픈 콘크리트, 부드러운 자연 채광을 위한 유리 천장과 일직선의 조명 구도 그리고 배경으로 흐르는 잔잔한 음악은 함께한 친구·가족 그리고 커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블루보틀측은 “계절감을 살려 자연의 아름다움을 머금은 플라워 디스플레이로 블루보틀만의 정돈된 조화로움을 연출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도심 속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커피 소비량을 자랑한다. 특히 블루보틀은 국제적으로 스페셜티 커피 허브로 입지를 넓혀가는 한국 커피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전세계 프리미엄 생두 구매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커피 스페셜리스트인 큐-그레이더(Q-graders)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인 점 또한 한국의 커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블루보틀 관계자는 “전세계 어느 도시보다 경쟁이 치열한 서울에 1호점을 오픈한 블루보틀은 차별화된 고품질의 커피와 고객 경험 제공을 바탕으로 국내 커피 업계와 소통을 통해 상생의 문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루보틀은 엄선된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드립 커피, 아이스 커피, 에스프레소 음료 등 맛있는 커피를 위한 메뉴와 국내 파티시에 메종엠모(Maison MO)와 협업으로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페이스트리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블루보틀 성수점 론칭을 기념해 ▲서울 토트백 ▲블루보틀 글라스 머그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카페내 플라워는 국내 플로리스트(김형학)와의 협업을 통해 블루보틀 철학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올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의 절반 이상을 3040세대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올 1분기 강남3구에서 총 652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이 중 30~40대가 아파트를 사들인 경우는 361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55.4%에 달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137건 ▲40대는 224건을 차지했다. 이 외에 ▲20대 이하 21건 ▲50대 144건 ▲60대 68건 ▲70대 이상에서 35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강남3구 중 3040세대 아파트 매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다. 서초구의 올 1분기 매매 건수는 총 160건이다. 이 중 30~40대 구매 건수는 96건으로, 전체의 60%에 달한다. 이어 강남구가 54.8%(239건 중 131건) 송파구는 53.0%(253건 중 134건)를 기록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강남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젊은 고소득 가구가 늘어났거나, 가족에게 아파트 구매 자금을 지원받은 경우도 많을 것”이라며 “다만 강남권 내에서도 부동산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인 지역 내 아파트를 구매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이런 흐름이 두드러진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6일 개관한 GS건설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 방문객의 다수가 30~40대였다”고 설명했다. 방배 그랑자이 단지는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 재건축으로 지어진다. 전체 758가구 중 전용면적 59~84m² 25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5월 2일~3일 사전 무순위 청약, 7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받는다. GS건설 김범건 분양소장은 “반포동, 대치동 보다 진입장벽이 낮으면서 8학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30~40대 고객들의 방문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 건설사들도3040세대를 겨냥해 강남권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디에이치 포레센트’도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전용면적 59~121㎡, 총 184가구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월에는 삼성물산이 삼성동에서 ‘래미안 라클래시’를 내놓는다. 총 679가구 중 전용면적 71~84㎡ 11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앞으로도 셰프 협업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30일 한국야쿠르트는 남성렬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대파고추장불고기’와 ‘쟌슨빌 사골부대찌개’를 ‘잇츠온 밀키트’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한국야쿠르트 온라인 몰 ‘하이프레시’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국야쿠르트의 ‘잇츠온 밀키트’는 요리에 필요한 양만큼 손질한 식재료를 비롯해 소스·레시피로 구성된 간편식이다. 장 볼 시간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에게 인기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대파고추장불고기’는 남성렬 셰프의 올리브 쇼 ‘대파라면’에 이은 대파 요리다. 대파가 듬뿍 들어간 고추장불고기로 매콤 달콤한 양념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직화 소스의 화끈한 불맛이 대파의 감칠맛과 어우러져 중독성 짙은맛을 선사한다. 재료는 5가지로 구성돼 있어 복잡한 과정 없이 간단히 요리 가능하다. ‘쟌슨빌 사골부대찌개’는 진하게 끓여낸 사골육수 베이스에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쟌슨빌 소시지와 햄·부대찌개용 소스가 더해졌다. 라면사리까지 구성해 풍부하고 진한 국물과 함께할 수 있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일품요리를 즐기고 싶거나, 캠핑용 음식을 준비할 때 활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남성렬 셰프는 Olive TV의 ‘셰프의 야식 시즌1’, ‘올리브 쇼’ 등에 출연한 스타 셰프로, 따라 하기 쉽고도 맛있는 요리로 연일 화제된 바 있다. 현재 한국 식재료와 이탤리언을 접목한 레스토랑 가티와 한식주점 뎐의 대표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7년말부터 올리브 매거진과 협업해 새롭게 떠오르는 실력파 영셰프를 발굴하고, 그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제품화 하고 있다. 예컨대 작년 11월부터는 정지선, 남성렬 셰프 등 스타 셰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한 제품을 선보이며, 밀키트의 대중화·고급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스타 셰프들과 협업한 밀키트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셰프 협업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연남동 팸투어를 진행했다. 연남동은 국내외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데 반해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장소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모아스토리는 휠체어로도 이용할 수 있는 40곳의 장소를 모아 무장애지도를 만들고 이 곳들을 연결한 무장애관광코스를 새롭게 발굴했다. 경의선책거리에서부터 시작해 옛 경의선 길을 따라 연남동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휠체어나 유아차로 다니기에도 편하다. 책거리에서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과 전시가 진행되고 있고 접근성이 좋아 천천히 돌아보기에 어려움이 없다. 천천히 연남동을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구석구석 매력적인 곳들이 많아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해 보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즐길 수 있다. 모아스토리 관계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라 하더라도 홀로 다닐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은 연남동 여행, 이젠 좀 더 쉽고 편하게 즐겨 볼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홈플러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용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완구 500여종·건강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고객들이 가정의 달 행사로 느낄 부담을 줄였다. 홈플러스는 전국 점포에서 완구·간식·건강 먹거리·가정용품·패션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어린이 용품을 5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최대 50% 할인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해 오프라인 유통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행사에선 인기 완구 500여 종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8일까지 마이신한·신한·삼성·국민·BC·NH·현대·씨티·전북·광주·우리 카드 구매 고객에겐 뽀로로 완구 전 품목 50% 할인, 레고 110여종 4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이에 더해 해당 카드 구매 고객들에겐 완구 전 품목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인기 완구 일자별 쇼킹특가(1~5일) 등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상품으로는 ‘헬로카봇 UFO 드롭쿵세트’을 5만 9900원, ‘빠샤메카드’를 1만 2000원~6만 8000원, ‘카봇쿵’ 신상품 3종을 1만 9800원에 판매한다. ‘다이노코어 에볼루션 킹다이노’, ‘베이블레이드’ 40여 종은 각각 50% 할인해 5만 9500원, 2400원~3만 8500원에 살 수 있다. 또 ‘미미 스타일 데일리룩’은 10% 할인해 2만 5900원에 제공한다. ‘영실업 LOL 서프라이즈펫 3-2’는 50% 할인한 8200원, ‘직수입 역할놀이’ 8종은 40% 할인한 1만 7900원~2만 6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만 구할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손오공 럭키박스’ 1만 9900원(2000개 한정), ‘실바니안 부티크샵’은 20% 할인해 3만 9800원(3000개 한정)에 판매한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스포츠 용품·BT21 캐릭터 상품도 대형마트 단독으로 기획해 저렴하게 마련했다. ‘카카오프렌즈 스쿠터’(라이언·어피치·네오·무지) 7만 9000원, ‘카카오프렌즈 인라인·보호대’(라이언·어피치)는 각 8만 9000원, 2만 4900원에 판매한다. 또 ‘HEAD’ 브랜드 스쿠터(7만 9000원), 인라인(6만 9000원), 스케이트보드(6만 9000원), 보호대(2만 4900원)도 함께 선보인다.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1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캐릭터브랜드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과 컬래버레이션해 만든 캐릭터 브랜드 ‘BT21’ 아동 가정용품도 준비했다. ‘BT21 여름리플 홑이불’은 1만 2000원, ‘BT21 메쉬 거실화’·‘BT21 메쉬메모리폼 목베개’는 각 1만 3000원에 판매한다. 아이들을 위한 제과·건강 먹거리도 할인한다. 최근 유튜브 인기 아이템인 ‘수제 머랭쿠키 스위트 블라썸’(50g·2입·4490원), ‘뽀로로 트래블러 초코볼’(120g·6490원), ‘안녕 자두야 홍삼젤리 가방’(100g·10입·9990원) 등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마련했다. 건강 먹거리로는 ‘아이Q 식물성 오메가3 스퀴즈’(5ml·28포·2만 9900원), ‘잘크톤 멀티튼튼 츄어블정’(333g·1만 3900원) 등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기획해 초특가에 선보인다. 8일까지는 이유식·어린이 간식 160여 종을 1+1 행사 상품으로 판매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부장은 “가정의 달 각종 행사로 지출이 많은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다양한 상품을 파격가에 내놓았다”며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맡기고 안심하고 쇼핑하실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국내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 10명 중 4명 가량이 치질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국제약은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변비환자의 치질 관리법 안내에 나섰다. 동국제약은 어제(2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변비환자의 치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변비 증상이 있다면 치질을 경험할 확률이 높아, 적극적인 치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변비는 치질의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다. 변비로 인해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고,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항문 혈관을 확장시켜 치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동국제약이 지난해 말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은 변비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다. 또한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의 35%가 치질을 경험해, 증상이 없는 사람(8%)에 비해 치질 발병률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치질이 있는 사람 중 67%는 변비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두 질환간 상호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국제약은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변비를 완화하고 치질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소와 과일로 풍부한 식이섬유 섭취 ▲꾸준한 운동 ▲먹는 치질약 ‘치센’을 통한 항문 주위의 혈관 관리 등 3가지 ‘변비환자의 치질 관리법’을 제시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변비약 구매 건수는 연간 798만 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변비증상으로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질 관리법의 꾸준한 실천으로 변비를 개선하고 항문 주위의 혈관 탄력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치질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치센 캡슐’은 유럽에서 개발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과 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부종·출혈·가려움증·불편감 등을 개선해 준다. 동국제약은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치질은 혈관질환이고 만성질환이므로 최소 2개월 이상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치센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신부와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카페를 창업한 A씨는 고객과의 분쟁해결과 보안을 목적으로 CCTV를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초기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다. CCTV를 위해 별도의 장비를 구축하고, 복잡한 공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인터넷 선을 통해 쓸 수 있는 ‘U+지능형CCTV’는 이 같은 고민을 손쉽게 해결해줬다. LG유플러스와 에스원의 사업 협력이 본격화된다. 30일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보안 시장 1위 사업자 에스원(사장 육현표)과 함께 인공지능(AI)·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진화한 ‘U+지능형CCTV’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번 ‘U+지능형CCTV’는 소규모 상점·매장이나 사무실 등에서 CCTV 감지·알림, 긴급 신고, 피해 보상 서비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보안 솔루션이다. 보안 업계 1위 ‘에스원(S1)’과 제휴를 통해 양질의 소상공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영상분석 시스템이다. 영상 속에서 동물이 아닌 사람의 움직임을 식별해내고, 그림자나 물체의 흔들림 등으로 인한 오인식을 최소화시켰다. 또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알림과 실시간 영상을 전달해 신속한 대응을 돕도록 했다. 실제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연동되는 U+지능형CCTV 앱(App.)에서는 112·119 긴급신고와 S1 출동 요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AI가 보내온 실시간 감지 알림과 영상을 확인하는 즉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S1의 경우 최단거리 매장과 인력을 통해 요청 후 20분 내 요원이 도착하는 양질의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과 연계해 보상 서비스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U+지능형CCTV 서비스 이용 중 상해, 도난, 화재 등의 피해를 입을 시 최대 1억원을 보상하는 ‘안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영상 저장 공간을 이원화시켜 다양한 상황을 대비했다. U+지능형CCTV는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을 저장해 사건·사고로 카메라가 훼손되더라도 촬영한 내용을 보존할 수 있다. 또 카메라 훼손 시에도 고객 모바일로 별도의 알림을 전송해 상황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터넷 장애로 클라우드 영상 전송이 어려울 시에는 카메라 내장 카드로 저장 공간을 변경한다. 저장된 영상은 최대 20시간까지 보존되며, 인터넷 복구 시에는 해당 영상을 다시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U+지능형CCTV’는 CCTV만 제공하는 ‘일반형’과 S1 출동까지 가능한 ‘제휴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카메라 1대, 3년약정 기준으로 월 2만 5300원(VAT 포함), 같은 조건에서 제휴형은 월 2만 9700원(VAT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S1 긴급 출동은 월 2회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초과 시에는 건당 3만 3000원(VAT 포함)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LG유플러스는 ‘U+지능형CCTV’ 출시를 맞이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오는 6월까지 일반형은 대수 구분 없이 월 1만원(3년 약정 시)에 이용 가능하고, 4대 이상 가입할 시에는 안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제휴형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저장기간을 2배(30일)로 서비스 하고, 일반형과 제휴형 모두 3년 약정 시에는 7만원(대당) 상당의 설치비도 면제해준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상무는 “사건·사고 감지 및 긴급출동, 보상까지 모두 결합된 서비스를 마련해 소상공인들이 보안 문제를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방문고객이 많은 요식업, 병원, 유통업 등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에스원은 지난 4월 24일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이날 통신과 보안의 융복합 사업 과제 발굴과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4)가 전 재산 1340억원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에게 상속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지구촌이 들썩거리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졸리의 상속 뉴스를 전하면서 “졸리는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입양한 자녀와 친자녀들에게는 1달러도 남기지 않았다. 오로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에게만 전재산을 상속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졸리의 이 같은 결정은 자신의 곁에서 뜻을 잘 따라주는 매덕스를 신임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에 전 남편 브래드 피트는 졸리의 결정에 매우 격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가 가짜뉴스라는 주장도 나왔다. 30일(한국시간) 미국 가십 검증 매체 ‘가십캅’ 측은 “졸리 측근에게 확인한 결과, 안젤리나 졸리가 위독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장남 매덕스에게만 전 재산인 1340억 원을 상속하기로 했다는 것 역시 터무니 없는 소설이다”라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할리우드 대표 잉꼬 부부로 유명했다. 10년 간 사실혼 관계로 지내던 중 2014년 8월 혼인 신고했다. 2016년 9월 브래드 피트가 전용기 내에서 매덕스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혐의를 받으며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소송을 거쳐 17일(현지시간) 최종 이혼했다. 이혼 이후 안젤리나 졸리는 장남 매덕스뿐 아니라 팩스, 자하라, 실로,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 등 여섯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얻게 됐다. 비비앤과 녹스, 실로는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친자식이며, 매덕스는 올 가을 대학에 진학한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