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28% 확대한 776명을 신규 채용한다고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캐빈승무원은 425명, 정비직은 140명으로전년과 비교해 각각 38%와 32%씩 크게 늘었다. 운항승무원 141명, 일반·영업·공항서비스직 외 항공전문직군 등 7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캐빈승무원직은 5~6월 및 9~10월에, 일반·영업·공항서비스직은 5~6월중 채용 절차를 진행하며 운항승무원·항공전문직은 상시 채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신기재 A321-NEO를 들여오고 A350도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정비직 등 안전운항과 관련된 직종 채용을 늘려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안전운항에 기여하기 위해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며 “이와 더불어 신입사원들이 사내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기아자동차 유럽법인(KME)이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22일 공개했다.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이번 전기차 콘셉트카는 다음달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대담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이번 전기차 콘셉트카는 기아차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바 모터쇼는 다음달 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이번 차세대 전기차는 주행거리, 동력 성능, 충전 네트워크 등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올해의 트렌드 컬러 ‘리빙 코랄’을 입는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하 웨스틴조선호텔)은 ‘리빙 코랄 무드’의 2019년 테마 패키지 ‘컬러풀 저니(Colorful Journey)’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리빙 코랄 무드는 화사한 살구 빛이 감도는 콘셉트로, 미국 색채 전문기업 팬톤이 올해의 색상으로 해당 색상을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컬러풀 저니’ 패키지를 통해, 매 시즌별 리빙 코랄 아이템을 혜택으로 제공한다. 이번 봄 시즌에 선보이는 ‘컬러풀 저니-스프링’의 투숙 기간은 오는 3월 8일부터 6월 30일이며, 주말(금·토·일)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다. 객실 타입에 따라 디럭스·이그제큐티브·스위트로 나뉘고, 가격은 타입에 따라 23만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 시작한다. 단, 5월 4일·5일은 제외된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위트 기프트가 제공된다. 조선델리의 바닐라 마카롱 세트(6개)와, 비벤떼 원두로 만든 커피(2잔)다. 마카롱은 리빙 코럴 컬러가 마블링 됐으며, 비벤떼 커피의경우 패키지에 리빙 코럴 컬러를 입혀 화사함을 더했다. ‘컬러풀 저니’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도심 속 오아시스 ‘시티 애슬래틱 클럽’ 입장이 기본으로 제공돼 수영장과 피트니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높은 수영장의 천장은 대형 배를 연상시켜, 마치 바다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타입 별 디럭스는 비즈니스 디럭스 1박·이그제큐티브 디럭스 1박·스위트 1박으로 나뉜다.특히, 이그제큐티브 디럭스에는 사우나 2인 무료 이용과 함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인 칵테일 아워가 포함된다. 20층 라운지에서 조식·애프터눈 스낵·칵테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스위트 1박의 경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추가로 아리아 조식 혜택이 더해진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컬러풀 저니’ 패키지 런칭 기념으로 오늘(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파인드 유어 마카롱’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패키지 숙박권부터 조선델리 마카롱까지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객실 타입별 가격은 디럭스 23만원, 이그제큐티브 30만원과 스위트 39만원이고, 매주 토요일은 1만원 추가된다. 웨스틴조선호텔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예약하는 고객 대상으로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웨스틴조선호텔 관계자는 “도심 속 호캉스를 더욱 트렌디하게 즐기고, 호텔에서의 휴식을 통해 따뜻하고 에너제틱한 리빙 코랄의 기운이 일상에서도 이어지길 바라는 희망을 ‘컬러풀 저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오리온이 올해 1월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2일, 오리온은 2019년 1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한국 법인이 주요 신제품의 매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춘절 특수로 제품 유통량이 늘며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오!그래놀라’ 등 마켓오 네이처 시리즈와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 동월 대비 4%, 9%씩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02억 원을 기록해, 월 100억 원을 넘어섰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들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오는 2월에는 봄을 맞아 ‘초코파이 情’, ‘후레쉬베리’, ‘생크림파이’ 등 ‘봄봄 한정판 컬렉션’을 내놓은 데 이어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가성비를 높인 ‘치킨팝’을 3년 만에 재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법인은 최고의 성수기인 춘절 효과로 매출 호실적과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춘절 기간 동안 소매점에 분포된 제품 물량이 작년 동일 기간 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오리온 중국 법인은 향후 매출 성장폭을 높이기 위해 1월 출시한 ‘랑리거랑 마라롱샤맛(꼬북칩 마라새우맛)’, ‘디저트공방 미니케이크’, ‘미쯔’ 등 신제품 분포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사업 구조 혁신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은 최대 명절인 뗏(Tet, 구정)을 앞두고 광고와 프로모션 비용이 대거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26%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의 조사결과, 뗏 기간 동안 소매점 분포 물량이 작년 동일 기간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오리온 러시아 법인도 작년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망을 재구축 한 이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1월에는명절·신제품 효과로 국내외 법인 모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효율 경영 체제가 정착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등 견고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부산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랑스 풍 호텔이 문을 연다. 총 30층 규모로 루프탑 ‘라발스SKY29’에서는 탁 트인 부산항 야경을 볼 수 있다. 객실 내부는 이태리 가구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가구와 대리석으로 꾸몄다. 라발스호텔은 부산시 영도구 봉래나루로에 오는 28일 오픈한다.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관현악곡 ‘라발스’에서 영감을 얻어 건물 외관을 프랑스 풍으로 지은 호텔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8층 규모로 부산 바다와 도심이 한눈에 볼 수 있다. 객실은 21종류로 도심권 일반 호텔보다 다양하고 객실 수는 총 381개다. 객실 내부는 이태리 가구디자이너 ‘로도비꼬’가 디자인한 트렌디한 가구와 고급 대리석 가구로 꾸며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 객실에서 풍부한 자연 채광과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객실에서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의 정점인 루프탑 ‘라발스SKY29’에선 부산항의 아름다운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부산항 야경은 부산을 대표하는 4개 브릿지를 품고 있어 아시아 최고로도 불린다. 부대시설은 로비에 위치한 라발스의 작곡가 라벨을 모티브로 한 ‘카페라벨’, 스피엔 올리브 뷰티샵 ‘라치나타’, 소규모 연회장 ‘쁘띠볼룸’, 스타일리쉬한 뷔페 레스토랑 ‘알리아농’, 최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볼레로’ 등을 갖췄다. 스카이 라운지에는 ‘맥심드파리 카페’가 입점한다. 프랑스 128년 전통의 레스토랑 맥심드파리의 카페 1호점이다. 이밖에 남녀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코인세탁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은 부산시 영도구 봉래나루로 84 일원(부산대교 진입로)에 위치한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림산업이 말레이시아에 1억3200만 달러(한화 1460억원)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정유공장에 디젤 처리 시설을 신규 건설하는 공사이며,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ULSADO)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은 포스딕슨 정유공장에서 진행됐으며, 유재호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루빈 네포무세노 페트론 말레이시아 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사업의 골자는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km에 있는 포트딕슨 지역 기존 정유공장에 신규 디젤 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에 친환경 디젤 연료 3만5000배럴을 생산한다. 지난 8월 공장 설계에 돌입하였고, 오는 2020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페트론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최대 정유 회사인 페트론의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다. 앞서 대림산업은 페트론에서 발주한 동남아시아 최대 플랜드 프로젝트인 ‘필리핀 RMP-2’ 정유공장을 2조원에 수주해 지난 2015년 준공한 바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페트론이 발주한 총 10개의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드 로스 모조스 제조·공급총괄 르노그룹 부회장이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을 방문해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당부했다. 모조스 부회장은 임금을 동결하고 생산성을 높이지 않으면 신차 배정이 어려울 것이란 뜻을 분명히 했다. 르노삼성차는 모조스 부회장이 21일 부산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모조스 부회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10시간 가량 부산공장에 머물며 조립·차체·도장·파워트레인 등 각 세부공정별 현장 책임자 및 중간 관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2018년 임단협 교섭 지연과 연이은 부분 파업으로 인해 회사가 직면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르노그룹을 대표해 르노삼성차 노사가 빠른 시일 내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부산공장의 미래에 집중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임금 인상으로 부산공장의 생산비용이 상승해 경쟁력을 잃는다면 신차 생산물량을 받지 못할 것이란 사실상의 경고다. 모조스 부회장은 “부산공장처럼 수출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공장들은 수출물량 확보 여부가 생존과 직결된다”며 “부산공장의 시간 당 생산비용은 이미 르노그룹 내 공장 중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노조가 원하는 임금인상은 어렵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진다. 이어 “우리의 일자리는 파업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우리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였을 때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며 “공장을 조속히 정상화해 르노삼성차와 르노그룹이 협력업체들과 함께 한국 자동차산업과 부산지역 경제 발전에 계속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모조스 부회장은 부산공장이 임단협 문제를 풀어낼 방안으로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 사례를 꼽았다. 바야돌리드 공장은 2005년부터 지속된 판매 부진과 유럽 및 스페인 경제 위기로 1300명의 임직원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경영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2009년 3년 간 임금 동결을 골자로 하는 노사 합의부터 상황은 반전됐다. 이후 바야돌리드 공장은 2017년 기준 25만대가 넘는 생산물량 가운데 약 92%를 수출하는 높은 생산성을 갖게 됐다는 게 모조스 부회장의 설명이다. 한편 모조스 부회장이 부산공장을 방문한 21일 오후 2시부터 2018 임단협에 대한 16차 본교섭이 한 시간 가량 진행됐지만 이번에도 성과는 없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노조는 22일 주·야간조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롯데제과가 나뚜루와 일부편의점 전용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다. 롯데제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와 자사의 아이스크림·디저트 상품들의 가격을 일부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뚜루는 오는 3월 1일부터 유통점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디저트 총 20종의 가격을 평균 12.1% 인상한다. 나뚜루의 가격 조정은 유통점의 경우 지난 2014년 6월 이후 5년, 전문점은 2013년 4월 이후 6년 만이다. 유통점에 판매되는 나뚜루 완제품은 바·컵·파인트 3종으로, 평균 10.9% 인상된다. 바와 컵 제품은 기존 3500원에서 39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파인트는 9500원에서 1만 5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콘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17종 가격은 평균 17.6% 인상된다. 아이스크림은 싱글 사이즈(100g)가 2700원에서 3200원으로, 더블(190g)은 4500원에서 5300원, 트리플(300g)은 6700원에서 8200원으로 인상되는 등 사이즈 별로 총 8종이 인상된다.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제품 9종이 인상되며, 주요 제품인 밀크쉐이크는 5500원에서 6300원으로, 아포가토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편의점 전용 월드콘, 설레임(밀크)은 4월 1일부터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된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롯데제과측은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원부자재비·인건비·임대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5G) 밀리미터파(㎜Wave) 기지국용 무선 통신 핵심칩(RFIC)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세대 무선 통신 핵심칩은 지원 주파수와 통신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며“저전력 성능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인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 2017년 삼성전자는 높은 저전력 성능을 가진 1세대 무선 통신 핵심칩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무선 통신 핵심칩은 신호 대역폭을 기존 800㎒에서 1.4㎓로 75% 확대했다. 노이즈와 선형성 특성을 개선해 송수신 감도를 향상시켜 최대 데이터 전송률과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크기도 전보다 약 36% 작아졌고 저전력 기능과 방열구조물 최소화로 5G 기지국을 더욱 소형화할 수 있다. 이번 핵심칩은 28㎓와 39㎓ 주파수에 대응할 수 있어 이 대역을 5G 상용 주파수로 선정한 미국과 한국 등에서 5G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부터 차세대 무선 통신 핵심칩을 양산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에서 추가 할당 예정인 24㎓·47㎓ 주파수 대응 칩은 올해 안에 추가 개발한다. 디지털-아날로그 변환 칩(DAFE) 자체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칩은 5G 초광대역폭 통신 시 디지털 신호와 아날로그 신호를 상호 변환하는 칩이다. 5G 기지국에 설치하면 제품 크기·무게·전력 소모를 약 25%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러한 기지국 소형화와 경량화는 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투자비용·운영비용을 줄여 더 많은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크워크 사업부장 부사장은“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5G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외 핵심 사업자들에게 3.6만대가 넘는 5G 기지국 공급을 완료했다”며“지속적인 기술 차별화로 5G 인프라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전 세계 통신 장비 점유율은 3% 수준이다. 통신 장비 시장 점유율은 중국 화웨이와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가 각각 28%·27%·23%로 선두에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BMW 코리아는 한국형 ‘레몬법’을 올해 1월 1일 이후 차량을 인수한 고객부터 소급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BMW의 서면 계약서에 ‘하자 발생 시 신차 교환 및 환불 보장’ 조항이 들어가게 된다. '레몬'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점 때문에 영미권에선결함이 있는 자동차나불량품으로 통용된다.지난 1975년 미국에서 연방법으로 처음 제정된 이후 모든 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레몬법은 제품 결함이 일정 횟수 이상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교환이나 환불해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한국형 레몬법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도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차 구입 후 중대 하자2회, 일반 하자는 3회 이상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레몬법의 적용을 받는다. 교환 및 환불의 중재는 국토교통부에 설치된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가 맡는다. 기존엔 새로 구입한 자동차에문제가발생했을 경우 소비자가 제조 결함을 증명해야 했기 때문에 보상이나 환불을 받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형 레몬법은 제조사가제품 하자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도록 하고 있어소비자 권익이 크게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레몬법 적용과 더불어 전국 공식 딜러사에 ‘사전 경고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을 끝냈다”며 “이를 통해 차량 수리 횟수와 기간을 체크하는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 및 응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 준수를 강제하지않고처벌 규정도없는 탓에수입차업계의 레몬법 도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업계는 높은 매출에도 레몬법을 챙기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볼보와 롤스로이스에 이어 BMW까지 레몬법 도입을 발표하면서 업계의 레몬법 확산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