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운전할 때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듯 일상의 미세먼지 앱으로 하루 생활을 결정하세요.” 지금까지 미세먼지 애플리케이션은 수치를 확인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추천하는 수준이었다. 이제는 데이터 기반으로개인별 생활 가이드를 제안하는 미세먼지 플랫폼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2017년 9월에 시작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 추진 경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는 KT가 사물인터넷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미세먼지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KT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가 갖는 차별점은▲촘촘한 측정망 구축에 기반한 빅데이터로 생활 가이드 제공▲KT 에어맵 코리아 애플리케이션과 다른 기업들이 협력하는 개방형 플랫폼 등 두 가지다. ◇ 2000여 개의 꼼꼼한 측정망으로 생활 가이드 제공 KT는 전국에 구축된 2000여 개 외부 측정소에 500개를 추가로 구축하고 이동형 관측센서 7000여 개를 투입한다. 소형 공기질 관측기가 부착된‘스마트 안전모’를 시범 운영 후 현장 직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KT는 이렇게 총 1만 개에 달하는 측정망으로 미세먼지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면KT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일상의 도움을 넘어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까지 진화했다”라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같은 시·도 안에서도 차이가 심해 개인 생활권 수준의 분석이 필요하다. KT 미세먼지 측정소 분석 결과 지난달 11일 서울 지역 별 미세먼지 차이는 같은 시간대임에도 2배 이상이었다. 변화가 심한 날에는 한 시간 내에도 분 단위 수치 격차가 최대 87㎍/㎥까지 벌어졌다. KT가 측정망으로 모은 빅데이터는 미세먼지에 관한 새로운 정보들도 밝혀냈다. 분석 결과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인 날에도 공원의 65세 이상 보행 인구는 줄지 않았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산행 인구도 변화가 없었다.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악화되는 기온인 -1℃도 확인했다. 빅데이터로 구축된 정보들은 생활 가이드 형식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KT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등산로·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 국민이 노력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미세먼지 저감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예정이다. 노년층 등 정보취약 계층을 위해 올레 TV와 기가지니를 이용한 영상·음성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령 “지니야! 미세먼지 정보 알려줘”라는 질문으로 관심 지역 미세먼지 상태와 농도부터 생활 주의사항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운전 습관을 교정해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발표됐다. 같은 도심이어도 도로 폭과 주·정차 차량에 따라 미세먼지는 약 30㎍/㎥ 차이를 보인 데 이어 왕복 10차선 도로가 4차선 도로보다 교통량이 3배 이상 많더라도 미세먼지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기어 변속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 테스트를 한 결과 차량 정차 시 주행모드에서 주차 혹은 중립으로 변속할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20% 감축되는 효과를 보였다. 에너지 효율도 확보 가능하다. 고속철도 역사 안 공기청정기 가동 효과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공기질 개선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공기청정기 가동을 줄이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지자체와 연계해 저감 활동도지원한다. 살수차의 차량 이동 경로를 미세먼지 수준·유동인구·취약계층 밀집도·학교와 병원 위치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윤혜정 KT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은“이 시스템을 안전 통학로와 보행로 서비스로 고도화 시킬것”이라고 말했다. ◇ KT 에어맵 코리아 애플리케이션, 오픈 플랫폼으로 타 기업과 협력 KT 에어맵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위치의 미세먼지뿐 아니라 지역별로 미세먼지 수치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일정관리’에서 장소와 시간을 설정하면 지역 미세먼지 예보를 업데이트해준다.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빨래’·‘운동’ 등 일상 활동 정보도 제공한다. 대기 환경 기준도 국내 환경부 기준과 WHO 권고기준 바탕 7단계 또는 4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통신사 유동인구와 공공정보를 결합해‘안전 통학로·보행로’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은 플레이 스토어·원스토어·앱스토어에서 모든 통신사 고객이 무료로 다운로드할수 있다. KT 에어맵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은‘나에게 가장 가까운’·‘숨 쉬는 높이’의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전국 2000여개 측정소가 설치됐고 서울 거점 간 간격은 약 1㎢ 내외로 구축돼 인근 생활권 정보도 알 수 있도록 했다. KT는 정확도를 위해 한국대기환경학회와 협업하고 있다. 이밖에KT는 신호등(UClab)·공기청정기(LG전자)·공조기와 에어샤워(신성이엔지)·에코트리·저감벤치 등 관련 업체와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빌딩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에너지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 효율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12월부터 UN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과 손잡고 글로벌 확산도 추진하고 있다. UNEP와 후보국 선정을 통해 최적의 측정망 구축을 위한 유동인구 등 데이터 분석 기반 측정기 위치 선정·설계 및 구축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동면 사장은“KT 에어맵코리아 프로젝트는 글로벌로 나아가고 있다”며“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내가 숨 쉬는 곳의 미세먼지를 확인하고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국제기구와 협력해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거실TV로 육아 고민을 해결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www.uplus.co.kr)는 자사의 IPTV 서비스 U+tv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부모교실’ 콘텐츠가 누적 이용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부모교실’은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육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U+tv에 마련된 무상 콘텐츠 서비스다. 예비부모, 초보부모, 육아교실 등 각 단계별로 12개의 세부 주제를 나눠 총 550여 편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부모교실’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매월 새로운 주제와 그에 따른 분야별 전문가를 육아 멘토로 섭외해 꾸준히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U+육아상담소’다. 지난 1월에는 ‘유치원 생활’에 대해 유아전문가 김경란 교수가 참여한 콘텐츠, 2월에는 ‘성교육’을 주제로 행복한성문화센터 배정원 소장 상담 영상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밖에‘EBS 부모가 달라졌어요‘에서 유명세를 탄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교수, 맑은 숲 아동청소년상담센터 이임숙 소장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좋은 부모’, ‘부모의 말 공부’, ‘사회성 발달’과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설명해준다. 오는 3월에는 새학기 시즌을 맞아 ‘초등준비’에 대해 초등교육전문가 김선호 교사의 콘텐츠도 공개 될 예정이다. 또 ‘U+육아상담소’는 직접 시청자들의 고민과 사연을 받고 피드백 영상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EBS 육아학교 웹사이트와 앱(App.)을 통해 고객들의 육아 고민을 듣고, 이 중 매월 8편을 선정해 전문가와 함께 해결법에 대한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해 서비스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지난해 아이들나라2.0 출시 이후 부모교실 서비스 이용률이 월 평균 20%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의 고민을 반영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마련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달 3일까지 EBS 육아학교와 연계한 ‘육아 고민 해결’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EBS 육아학교 앱(App.)과웹사이트( www.ebspin.co.kr ) Q&A 메뉴에서 ‘최고의 육아비결‘에 체크 후 고민을 남기면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상품권도 증정 받는다. 부모교실과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LG유플러스 홈체험사이트( www.uplushome.com )및 고객센터(1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아동수당 수급계좌를 신청한 고객들에게 공기청정기와 모바일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18일부터 아동수당 신청 손님을 대상으로 한 ‘아동수당 수급계좌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오는 4월 30일까지 당행 입출금 계좌를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신청하고,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폰뱅킹(1Q뱅킹)으로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KEB하나은행은 추첨을 통해 ▲LG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 ▲신세계이마트 모바일상품권 5만원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기프티콘 등을 총 500여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아이 생애 첫 도장’, ‘우리아이 생애 첫 통장’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하나멤버스 내 이벤트 메뉴를 통해 아이 띠 도장을 신청하고, 2주 후 영업점을 방문해 5세 이하 자녀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적금 신규를 하게 되면 아이 띠 도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하나멤버스 내 이벤트 메뉴에서 1만 하나머니 바우처를 신청하고, 영업점 방문 후 자녀명의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을 신규 발급받으면 부모 중 한 명에게 1만 하나머니 적립 해준다. 이밖에 KEB하나은행은 ‘아이꿈하나적금’에 ▲아동수당 입금 때 연 0.2%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때 연 0.4% ▲HAPPY YEAR 특별금리 연 0.3% 등 최고 연 2.85%를 받을 수 있는 우대 금리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리테일마케팅부 관계자는 “아이의 행복과 미래를 응원 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큰 기쁨을 드리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수당은 ‘복지로’ 웹사이트 또는 ‘복지로’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벤트·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KEB하나은행 홈페이지, 스마트폰뱅킹(1Q뱅킹), 콜센터·전국 영업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리츠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은 첫 임대주택이 내달 입주를 시작한다. 주택도시기금과 SH공사가 청년층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건립했고, SH공사가 30년동안 부지를 장기 임차해 안정적인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SH공사는 서울리츠 1호 청년주택인 은평뉴타운 은뜨락 350가구와 신정3지구 이든채 499가구가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전용면적 39~44㎡ 총 350가구 규모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70% 수준으로 보증금은 3633만원~4896만원, 임대료는 29만~40만원 수준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깝고 인근에 학교·대형마트 등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편의성이 높다. 또 단지 내 공공도서관이 있어 입지민 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정3지구 이든채은 전용면적 26~44㎡ 총 499가구로 보증금은 3197만~5406만원, 임대료는 20만~38만원이다. 양천구에서 운영예정인 청년창업공간이 있어 인근 지역 예비창업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창업 아지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리츠 1호는 3월 입주물량 849세대 외에도 은평뉴타운 준주거지역에 이룸채(630세대·오는 8월 입주 예정)와 강일2지구에 푸르내(119세대·3월 공급공고 예정)를 청년층에 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리츠 1호뿐 아니라 사회주택리츠, 토지지원리츠 등 다양한 형태의 리츠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서울시가 중점 추진중인 임대주택 24만호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롯데가 부산에 있는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18일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스타트업 종합지원프로그램 ‘엘캠프(L-CAMP)’를서울·경기권에 이어 부산에서도 본격 가동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부산시와 함께 ‘엘캠프 부산’ 출범식을 열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부산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황각규 부회장 등 주요인사와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며, 1기에는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화훼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랑’, 노인용 사물인터넷(IoT) 스피커 등을 제작하는 ‘로하’ 등 국내 스타트업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밖에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을운영하는 ‘One CHARGE Solutions’(홍콩), 여행자에게 현지 친구를 소개하고 연결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Tubudd’(베트남) 등 해외 2개업체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 모집에는 22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는 물론 홍콩·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선발된 기업에는 2000만~5000만원의 초기 지원금과 사무공간, 법률·회계 등의 경영 컨설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한다. 향후 롯데액셀러레이터는 IR 워크숍 등의 교육·코칭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선배 창업자와투자자 등으로 멘토진을 구성해 ‘엘캠프 부산’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11월에는 국내외 투자자 및 롯데그룹 관계자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진행해 엘캠프 부산 1기의 후속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엿볼 계획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최근 창업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부산지역의 창업수요를 반영해 ‘엘캠프 부산’을 출범하게 됐다”라며 “향후 게임·컨텐츠·해양 등 부산에서 강점을 보이는 산업분야에 우수한 스타트업들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최근 엘캠프 5기 11개 스타트업 선발을 완료하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스타트업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2월 설립된 이래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 91개사를 육성·지원해 왔다. 이 중 ‘엘캠프’를 통해 지원한 1~4기 61개사의 기업가치는 입주 당시 1344억원에서 4296억원으로 약 3.2배 성장했으며, 절반 가량이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8’에서는스타트업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에 1위 네이버, 2위 카카오에 이어 3위에 롯데가 꼽히는 등 재계에서도 스타트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금호타이어가 계약과 구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건전한 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클린 계약제’를 도입한다. 윤리경영을 통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신문로의 서울사무소에서 이 같은 ‘클린 계약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과 박성균 금호타이어 감사실장 부사장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임직원이 참석했다. 클린 계약제가 시행되면 계약담당자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이행한다는 이행서약서를 제출해야 하고 계약 내용도 공개해야 한다. 계약과정의 불건전한 관행을 막을 수 있어 공정한 계약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경영여건과 치열한 경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임직원의 깨끗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윤리경영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며 건실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전자가‘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체험 이벤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체험공간은 ‘아프리카TV’에서 운영하는 주요 5개 도시 PC방에 마련된다. LG전자 관계자는“LG 울트라기어 브랜드와 제품을 노출시켜 인지도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의 콘텐츠 중 약 70%가 게임 방송이다. 또 인터넷 방송 플랫폼 회사들 중 유일하게 직영 PC방을 운영한다. 게임 업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게이밍모니터 제품의 마케팅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는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부산·대구·광주·수원·서울에 있는 PC방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지점마다 6일씩 이벤트를 열고 있다. 현장에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100대를 설치하고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프리카TV BJ를 초청해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BJ와 함께 게임을 하는 이벤트로 마련한다. 이 장면은 BJ 개인 채널에서 방송된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체험 후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LG 울트라기어 제품은 총 10종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표제품(모델명:34GK950G)은 21:9 화면비에 WQHD(3440X1440) 해상도를 갖췄다. 16:9 화면비에서는 보이지 않는 양쪽 끝 부분까지 보여준다.‘나노 IPS’패널은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한다. 이 제품은 NVIDIA의 G-싱크 기술로 빠른 화면전환에도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줄였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는 최대 120장(120Hz)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강력한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권봉석 사장은 “엘지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1차적인 방향성은 사업 메인스트림에서 시장 지위를 회복하는 것에 있고, 경쟁력 확보 방안이 가장 중요한 이슈다“며 “그 외에 롤러블과 폴더블도시장 반응에 따라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출범하는 5G 서비스를 경쟁사보다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 북미 지역 주요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판매부터 프로모션까지 광범위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플린트와 올해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 공급 계획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5G 스마트폰과 4G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LG V50 씽큐 5G’와 ‘LG G8 씽큐’로 확정됐다. 브랜드 체계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V와 G·중가대 Q·실속형 K(한국명:X)시리즈를 유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V와 G 시리즈의 품질 개선 노력이 사용자들에게 인정받으며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기보다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며 제품의 안정성과 편의성에 집중해 고객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V50과 G8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WMC 2019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기존에는 G시리즈가 상반기에, V 시리즈가 하반기에 출시됐지만 5G 상용화로 공개 시기가 비슷해졌다. 이번G8에는 일반적으로 ToF센서라고 부르는‘Z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카메라는 상대방과 피사체의 거리를 인식한다. 권봉석 사장은 Z카메라로“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인식할 수 있다”며“지문이나 얼굴 뿐만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신체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보안에 획기적이다”고 말했다. MWC 2019에서는 중가대와 실속형 제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 행사에서 중가대 제품들까지 모두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Q 시리즈는 2017년 처음 선보인 중가대 제품군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40만~70만원이다. K 시리즈 역시 40만원대의 스마트폰이다. 사후지원도 강화했다.‘SW 업그레이드센터’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와 기능 및 보안 SW업데이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지난해 LG전자는‘퀵헬프’ 앱에서 엔지니어가 고객 문의를 직접 답변해 실무도를 높였다. 5G가 한국과 미국에서 가장 먼저 출범하기 때문에 LG전자의 마케팅도 두 국가에 집중될 전망이다. 권봉석 사장은“올해 하반기 유럽 일부·일본·호주·러시아 등 국가들과는 제품 라인업 관련 협의가 완료됐다”며“이 나라를 중심으로 5G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권봉석 사장은“LG G6 이후 MC본부는 내부적 관점에서 효율성 개선에 노력해 왔다”며“고질적이었던 시장에서의 부품문제 개선과 품질 안정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경영성과도 개선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청년들에게 강남 한복판에서 6개월간, 비용 부담 없이 카페운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카페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 지원에 나선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파미에스테이션에 마련된 ‘청년커피LAB’ 공간에서, 카페창업·운영의 꿈을 펼쳐갈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만 20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청년 창업자 1명에겐 6개월간 실질적인 카페 운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해당 매장은파미에스테이션 1층 몰리스펫샵과 씨릴로 사이 위치해 있다. 전형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실기사업 계획 등을 거쳐 이달28일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1차에서는 지원자의 창업의지와 사업계획 심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지며, 2차에서는 책임감·커피에 대한 이해·바리스타 능력 등이 주된 심사 요소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트럴시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 지원자는 오는 21일까지 이메일(coffeelab@shinsegae.com)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 모든 혜택이 실제로 미래 청년 사업가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법인 명의와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사람은 제외된다.최종 선발된 청년 사업가는 본인이 원하는 팀(바리스타 등)을 꾸려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카페를 운영하게 된다. ◇ 신세계 센트럴시티,공간·인테리어·커피머신·전문 인력 제공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선정된 청년 창업자는직접 카페 운영을 하며 경험·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카페 운영으로 벌어들인수익금은 이후 원하는 상권에서 창업할 때 자립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대대적인 투자비용 지원으로 청년 사업자의 부담을 낮췄다.선정된 청년 사업자에게는 20여평(약 66㎡) 매장 공간과, 인테리어 비용 전액, 커피 머신 등 영업 장비 모두가지원된다. 또한 ‘청년커피LAB’ 운영 후 청년 사업자가 실제 창업을 하게되면 창업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상권과 입지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브랜드 로고와 매장 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해 청년 사업가의 안정적인 영업을 돕는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비용뿐 전문 인력 지원도 나선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커피협회와 손잡고 진행돼, 커피 머신·원두 품질관리, 매장 운영 멘토링, 위생, 서비스 등 실질적 카페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세계 센트럴시티 전 임직원이 바리스타 자격을 소지하고 있어, 교대로 청년커피LAB에 투입돼 인건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 보증금 없고·매출 수수료는 전액 돌려 받을 수 있어..청년 사업자 부담↓ ‘청년커피LAB’이 들어설 장소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 100만명인 상권이긴 하지만 기존에 자리해 있는 카페들이 여럿 있다. 이에 신세계 센트럴시티측은 보증금 없이 매출에 따른 임대 수수료를 낮은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 관계자는 “정확한 수수료 비율은 아직 미정이나, 동종업계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며 “이마저도 모아서 6개월 후 창업지원금으로 전액 돌려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 센트럴시티 전 임직원이 바리스타로 투입되고, 시그니처 메뉴 개발·지원 예정이라 경쟁력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커피LAB’..청년 창업자 지원 공간으로 계속해서 활용 예정 신세계 센트럴시티측은 ‘청년커피LAB’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해당 공간을 청년 창업자 지원 공간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청년 창업자들을 배출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 관계자는 “업종 변경 없이, 앞으로도 카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청년 창업자가 이런 기회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좋은 상권에서 창업 전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게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청년커피LAB이 자리잡게 될 파미에스테이션은 국내 최고의 맛집 클러스터로 국내 상업시설 중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값진사업 노하우를 얻게 된다. 한편, 파미에스테이션은 4500여평 면적에 10개국 30여개의 식음 브랜드 51개를 모아 2014년 11월 문을 열었다. 특히홍대·상수·연남·이태원 등 2030 젊은 층이좋아하는 맛집을 추가로 입점시키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맛집 거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서울 3대 지하상가 중 하나인 강남 지하 상가와 강남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이 이어지고 호남·경부선 버스터미널,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등 서울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박주형 신세계 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영업공간을 마련해주고 사업 노하우도 전달하는 뜻 깊은 기회를 만들게 됐다”며 “청년들이 실제 창업을 해 반드시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롯데그룹이 롯데카드, 롯데손보 등 금융사 매각을 위한 적격 인수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했다. 롯데카드 후보군에는 하나금융·한화그룹 등이, 롯데손보에는 MBK파트너스·한앤컴퍼니 등이 선정됐다. 16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15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숏리스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 적격 인수 후보를 선정해 해당 업체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카드 숏리스트에는 하나금융, 한화그룹,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한앤컴퍼니·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업계는 이중 한화그룹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한다. 한화그룹은 백화점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카드사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롯데손해보험 예비인수후보로는 MBK파트너스·JKL파트너스·한앤컴퍼니를 포함해 5곳이 선정됐다. 손보 매각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간의 경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사모펀드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금융당국이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 매각 희망가격으로 1조 5000억원, 롯데손보는 5000억원 이상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적격 예비인수후보로 선정된 회사들은 내달 중순까지 각 회사별 실사를 진행한 후 4월 초 본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한 개별 매각에 집중하기로 하고 롯데캐피탈 매각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롯데캐피탈에 대한 패키지 매각과 개별 매각을 각각 검토했으나 3개사 예비입찰 결과 개별 매각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캐피탈을 제외한 두 곳 매각에 집중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했으며 현행 공정거래법에서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 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규정에 따라 금융 계열사 매각에 나섰다.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인 올해 10월까지 이들 금융 계열사를 정리해야 한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