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 분야 기술인의 역량을 높이는데 적극 나섰다. 교육기관 시장 문턱은낮추면서,정기적인 심사를 통해 부실 기관을 걸러내기로 했다. 현재 기본·전문 모두 교육하는 종합교육기관 6곳이 있고, 전문교육만 진행하는 기관은 7곳이다. 국토부는 건설기술인의 전문성 강화와 업무역량 향상을 위해 올해 말까지 기술인 교육제도를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건설기술인 교육은 1980년 도입됐지만 전통적 건설기술 위주 교육으로 시대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교육기관의 신규진입 완화와 함께 교육수요에 따라 시장상황에 맞게 증감할 수 있는 수요연동 총량제을 도입해 무분별한 시장진입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3년마다 심사를 실시해 부적격 교육기관을 퇴출하고, 투명한 공모 절차를 거쳐 경쟁력 있는 종합·전문교육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서비스도 개선할 방침이다. 직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선하는 것을 포함해토목과 같은 전통 건설방식 외에도 정보통신기술(ICT), 건설정보모델링(BIM), 드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건설기술을 가르치는 신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교육기관과 상관 없는 중립적 기관을 교육감독기관으로 지정해 평가·갱신 심사 등을 위탁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12월 건설기술진흥법령을 개정하고 내년 1월 교육감독기관을 진행할 것”이라며 “같은해 3월에는 신규 교육기관을 각각 지정하는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기름 없이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전자레인지보다 많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이 커지고 구이·찜 등 새 기능이 추가되면서 에어프라이어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옥션은 지난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이 전자레인지·전기오븐·전기그릴 등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에어프라이어를 비롯한 주방가전 품목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다. 에어프라이어 판매 비중은 지난 2018년 38%를 차지했다. 2014년 2%에서 2015년 4%, 2016년 5%, 2017년 18%로 꾸준히 늘었다. 판매량은 2014년보다 44배(4309%) 많아졌다. 반면 전자레인지 판매 비중은 2014년 47%, 2015년 50%, 2016년 54%로 성장하다가 2017년 44%로 줄어 2018년 33%를 기록했다. 전기그릴 판매 비중은 5년 사이에 32%에서 19%로, 전기오븐은 19%에서 10%로 줄었다. 전자레인지·전기그릴·전기오븐의 판매 비중은 줄었지만, 판매량은 5년 사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레인지는 81% 늘어났다. 전기그릴과 전기오븐은 각각 53%·32%씩 성장했다. 옥션은 판매량 증가가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의 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도 건강한 튀김 요리를 할 수 있어 1인 가구와 젊은 주부들의 수요가 높다. 최근 전용 냉동식품이 출시되고 생선구이·치킨 등의 기능 확대로 고객 연령층이 넓어지고 있다. 제품 크기도 1~2인용에서 4~5인용 대용량으로 커졌다. 예로 옥션 인기제품인 ‘대우 에어프라이어(5.5L)’를 들 수 있다. 5인용 요리까지 가능한 대용량 에어프라이어지만 가격이 7만원대로 합리적이다. ‘롯데 사각 디지털 에어프라이어(5.5L)’는 타이머로 조절하는 디지털 패널이 있어 편리하다. ‘보토 로티세리 에어프라이어(10L)’는 10L 대용량에 에어프라이어·오븐·토스터 기능을 모두 갖췄다. 이처럼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더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앞으로도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충일 옥션 디지털실 실장은 “다양한 요리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뿐 아니라 용량·디자인까지 변화를 거듭해 주방 필수품이 된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햇반에 이어 햇반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가 CJ제일제당의 HMR 대표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각각 1000억원대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상온 가정간편식(HMR) 대표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4월 출시된 햇반컵반은 첫해 190억원 매출에서 2016년 520억, 2017년 820억, 2018년 1050억으로 3년 9개월 만에 연매출이 5배 이상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 해 닐슨 데이터 기준 70%라는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지난 2016년 6월 출시 이후 매출 140억원을 기록했다. 이 후 2017년 860억, 2018년 1280억원으로 30여개월만에 10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점유율 1위로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맛 품질 차별화와 제대로 된 한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편의성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두 제품이 맛 품질 차별화로 높아진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켰다는 것. 두 제품은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기존 상온 레토르트 제품에 비해 원물의 식감과 맛을 살렸다. 즉,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대로 된 한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자사만의 HMR 상온 기술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컵반은 20개가 넘는 메뉴 각각의 특성에 맞춰 고온살균에도 나물 등 각 원재료들의 아삭한 식감과 고유 색감을 잃지 않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쉽게 으깨지는 두부 등의 모양은 그대로 유지하는 진화된 상온화 살균기술을 제품에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비비고 국물요리 역시 15개 메뉴에 대해 각각 고온살균 후에도 원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기술을 적용했다. 즉, 직접 끓여서 우려낸 육수에 풍성한 원물이 담긴 정성스러운 가정식의 맛 품질을 구현해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해,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메뉴를 제품화한 것도 두 제품의 성장 배경이 됐다. 요즘은 가정 내 조리시간이 감소하고, 가족 구성원이 각자 다른 시간대에 제각기 원하는 메뉴를 취식하는 형태가 늘어고 있다는 것. 이에 개별준비로 45분 이상 걸리던 요리를 5분~10분 내외로 대폭 줄일 수 있으면서도, 가격 대비 훌륭한 맛 품질의 메뉴들을 내놓았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덕분에 다양한 연령층의 충성고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햇반컵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1인 가구와 젊은층에 인기 있는 메뉴, 성인입맛 메뉴 등 제각기 혼밥·야식·캠핑·여행 등을 책임지는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실제로 햇반컵반은 1월 매출이 전년 대비 26% 성장했고, 비비고 국물요리는 전년 대비 50% 가량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햇반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의 매출 성장과 함께 각각의 시장 규모도 커졌다. 작년 상온 복합밥 시장은 햇반컵반이 출시된 2015년과 비교해 시장 규모가 5배 이상 성장했다. 상온 국·탕·찌개 시장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출시된 2016년과 비교해보면, 작년에 2배 이상 급속도로 커졌다. CJ제일제당은 “상온 HMR 스테디셀러인 햇반에 이어 햇반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 역시 국내 HMR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견인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올해 햇반컵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한 1300억원, 비비고 국물요리는 40% 성장한 1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햇반컵반에서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스팸마요덮밥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일상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은 ‘원밀 솔루션(One-meal Solution)’이 가능하다”며 “햇반컵반 하나면 누구나 간편하게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한식 세계화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비고 국물요리는 외식에서 자주 먹는 메뉴 중심의 차별화된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수출 국가와 품목을 확대해 글로벌 매출을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시키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햇반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가 햇반에 이은 한국 대표 상온 HMR 스테디셀러이자 한국 대표 한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는 “HMR의 일상식화와 함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도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상온 HMR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간편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맛 품질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고 스마트폰 업계에 모멘텀을 만들어 앞으로 경험 혁신가로 거듭나겠다.” 삼상전자 10주년을 맞은 갤럭시 S10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정식 출시일은 3월 8일이며, 이달 25일부터 3월 5일까지 갤럭시 S10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Auditorium)에서‘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2019’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신 스마트폰 혁신 기술을 집대성해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선사하는 전략 스마트폰‘갤럭시 S10’를 선뵀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파트너와 미디어 35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라인업을 비롯해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 폴드(Galaxy Fold)’과 웨어러블 기기‘갤럭시 워치 액티브(Galaxy Watch Active)’,‘갤럭시 핏(Galaxy Fit)’,‘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10년 전 처음 소개한 갤럭시 S는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탑재해 프리미엄 라인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10번째 갤럭시 S시리즈를 기념하는 갤럭시 S10에는의미있는 혁신을 집대성해, 미래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S10은 상하좌우 베젤을 모두 최소화하고‘인피티니-0 디스플레이’로 풀 스크린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역대 최고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밝기 1200니트, 명암비 200만대 1로 최고의 색 정확도와 색 영역을 재현했다. 갤럭시 S10은 업계 최초로 초음파식 지문(Ultrasonic Fingerprint)스캐너를 내장했다.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로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해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또 세계 최초로 FIDO 얼라이언스 생체 부품인증을 획득했고, 햇빛이 강하거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작동한다. 갤럭시 S10 라인은 고화질 카메라 기술을 탑재했다.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123도 광각으로 찍을 수 있다. 1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카메라는F1.5 렌즈와 F2.4 렌즈의 ‘듀얼 조리개(DualAperture)’를 탑재해 사람의 눈과 같이 밝기에 따라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 갤럭시 S10은 스마트폰 최초로 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는‘슈퍼 스테디’ 기능이 적용됐다. 갤럭시 S10은 충전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갤럭시 S10을 유선 충전하면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다른 스마트폰을 비롯해 갤럭시 버즈, 워치 등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다른 스마트폰을 충전해준다는 의미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통신사들과 협력해 차세대 무선통신인 5G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5G 무선통신은 기존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뿐 아니라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지원한다. ‘갤럭시 S10 5G’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큰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최초로 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심도를 감지할 수 있는 3D 심도 카메라가 탑재돼동영상 라이브 포커스와 간편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 25W의 급속 충전 기술 등 사용자들이 차세대 5G 무선통신의우수성을 최상의 제품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갤럭시 S10’은 3월 8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한고객들에게는 코드 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 판매 대상 모델은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 등 총 3개 제품이다. 갤럭시S10은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그린 등 총 3가지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28GB 모델이 105만 6000원, 512GB 모델이 129만 8000원이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최저 4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50만원이 더 저렴한 트림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실속차 전기차 고객들의 선택지가 더욱 넓어지게 됐다. 르노삼성차는 르노 트위지의 보급형 모델인 ‘라이프’ 트림을 새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1330만원에 판매되는 이 모델은 기존 인텐스 트림 대비 100만원, 카고 트림 대비 150만원 저렴하다. 올해 초소형 전기차의 국고보조금은 420만원이며 250만~500만원의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진다. 최대 9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410만원에 트위지 라이프 트림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셈이다. 트위지 라이프 트림에는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원톤 바디컬러, 스틸 휠과 화이트 휠 커버가 적용됐다. 가격은 내려갔지만 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롯데마트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식기·식탁매트·방석 등을 출시했다. 봄을 맞아 산뜻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우수 PB 제조사와 함께 만들어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한 홈 패브릭·테이블웨어 시리즈 ‘그리너리(Greenery)’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10월 함께 연 고객 참여 공모전 ‘제2회 롯데마트 테이블웨어 상품개발 공모전’의 수상작들이다. 그리너리는 아기자기한 화분 패턴을 적용한 식기·도마·앞치마·쿠션 등 25종으로 구성했다. 5월까지 이어지는 봄 시즌 동안 롯데마트 전 점에서 판매한다. 롯데마트 우수 PB 제조사와 협업해 품질·디자인·가격까지 모두 갖췄다. 실제로 그리너리의 대표적인 홈 패브릭 상품 ‘룸바이홈 그리너리 방석’은 면 100% 방석으로 1만 3900원에 판매한다. ‘룸바이홈 그리너리 쿠션’·‘룸바이홈 그리너리 앞치마’는 각 1만 5900원이다. 테이블웨어 ‘룸바이홈 키친 그리너리 식탁매트’는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만들어 미끄러짐이 적은 게 특징이다. ‘룸바이홈 키친 그리너리 도마’는 1만 2900원으로 만날 수 있다. 한편 ‘그리너리(Greenery)’ 시리즈는 배윤정 디자이너 작품으로 아기자기한 화분들을 매일 손과 눈에 담을 수 있도록 패턴으로 만든 게 특징이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싱그러움과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HOME) 부문장은 “봄 시즌을 맞아 생동감이 느껴지는 ‘그리너리’ 시리즈 상품들이 고객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며 “고객이 상품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고객 중심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대우전자가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 20일 대우전자에 따르면 2019년형'클라쎄'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은상·하·좌·우 4면 입체냉방 기능을 적용했다.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은 정속형과 인버터형 전모델에 '4D 맥스(Max) 오토스윙' 기능을 추가했다. 덕분에 상·하로만 풍향 조절이 가능했던 기존 벽걸이 에어컨과는 달리 상·하·좌·우 4면 입체냉방을 통해 사각지대를 없앤 점이 특징이다. 또한, ‘에코 기능‘을 적용, 사용 환경에 따라 냉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면서 비효율적인 전력소모를 제어하여 효율적인 전기료 절약이 가능하다. 안티더스트 필터(Anti-dust filter)를 장착, 생활먼지를 보다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게 했다. 리모컨 내부에 온도센서를 채용해 최대 8m 까지 온도 감지가 가능하다. 이‘리모컨 온도감지 기능‘으로 본체 주변이 아닌 사용자 주변 온도를 기준으로 정확하게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점이 특징이다.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에러 코드 확인만으로 제품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에어컨 설치 시 실내기와 실외기 간 연결배관에 동(銅) 소재 관을 적용 내구성을 보다 강화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세컨드 에어컨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벽걸이 에어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대우전자는 고품질·고효율 클라쎄 에어컨을 앞세워 벽걸이 에어컨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인버터형 5모델, 정속형 2모델 총 7개 모델로 가격은 50만~100만원대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SNS와 시계 커뮤니티 등에서 이목을 끌었던파네라이의‘황금 돼지시계’를우리나라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했다.케이스를 덮은 커버에 돼지와 꽃을 새긴 독특한 시계다. 현대백화점은 황금돼지해를 기념한 ‘파네라이’ 시계를 무역센터점에서 국내 최초로 단독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럭셔리 시계 브랜드로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워제네거, 드웨인 존슨 등이 애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대백화점이 선보이는 시계는 ‘루미노르 씨랜드’로 중국 점성술에서 영감을 얻어 2009년부터 매년 12간지를 기념해 만든다. 세계에서 88점만 출시하며 올해엔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와 함께 길조를 뜻하는 꽃을 스테인리스 시계 커버에 스파르셀로 기법으로 정교하게 새겼다. 스파르셀로는 스틸 소재 도구로 장식하려는 면 위를 조각한 뒤 금실을 여러 겹 올려놓고 오랫동안 두드리는 기법이다. 뭉개진 금실이 파인 홈 안을 단단하게 채워 색과 무늬를 만드는 방법으로 우리나라 고려청자의 상감 기법과 비슷하다. 케이스 직경은 44mm이고 다이얼엔 12시와 9시 방향에만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했다. 세시 방향엔 날짜창을 넣었고 아홉시 방향엔 초를 알려주는 스몰 세컨즈 다이얼이 있다. 무브먼트는 오토매틱으로 파네라이 인하우스에서 제작한 P.9010 칼리버를 사용했다. 충격 방지 장치와 3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으로 충전 부담을 덜었다. 방수는 10 bar로 약 100미터 정도다. 구매자에겐 검은색 고무 스트랩과 끈 교체용 특수 도구들을 제공한다. 파네라이는 지오바니 파네라이가 이탈리아 피렌체 폰테 알레 그라치에에 첫 매장을 열면서 1860년에 탄생한 브랜드다. 이탈리아 왕실 해군을 위해 시계를 제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삼성화재의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2018 회계년도 결산 실적 발표를 통해 원수보험료가 18조 23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이 1.5% 감소했고, 장기보험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일반보험은 5.7% 증가했다. 일반보험의 상승분에 대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 기업성 물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도 전년보다 0.5%p 상승한 10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계절적 요인과 정비수가 인상 등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6.8% 성장한 2조 1367억원을 시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당기순익은 전년과 비교해 1.4% 늘어난 1조 571억원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롯데백화점이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을 맞아 기능성 이불을 할인한다. 또 1인 가구와 홈족이 증가하는 변화에 발맞춰 건조기·청소기 등 1인 홈퍼니싱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포함한 약 10개 점포에서 봄맞이 홈퍼니싱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22일부터 3월 10일까지다. 롯데백화점 리빙 상품군은 2019년 1월 1일부터 2월 17일까지 29.6%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같은 호조는 미세먼지의 영향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홈퍼니싱 트렌드 역시 기능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봄맞이 집 단장과 봄철 황사·미세먼지 대비를 위한 리빙 제품을 제안한다. 또 1인 가구와 홈족(집에서 음식·문화 등 힐링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홈 퍼니싱 관련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다양한 1인 홈퍼니싱 제품을 제안한다. 먼저 미세먼지에 대비해 기능성 프리미엄 가전제품 행사를 한다. ‘삼성전자 16KG 건조기’를 251만원에 판매한다. 이 모델은 옷감 손상 없는 초고속 예열 기능을 탑재해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야외에서 빨래를 말리기 어려울 때 유용하다.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서 16kg’는 옷의 겉부터 안까지 청정·탈취를 도와주는 제트에어·제트 스팀·저온 제습 건조로 드라이를 맡긴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 20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을 갖춘 ‘삼성 제트 무선 청소기’는 132만원에 판매한다. ‘다이슨 무선청소기 V10 카본파이버’ 모델은 최대 60분 동안 무선으로 사용 가능한 모델로 가격은 104만원이다.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 10개 지점에선 황사·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을 맞아 알러지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성 침구 대전을 진행한다. 알러지 방지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은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피치 기능성 차렵 이불’을 50% 할인한 23만 9000원에 판다. 또 다른 알러지 방지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는 본점 포함 9개 점포에서 같은 기간 ‘테드 이불 패드 베개 세트’를 정상가에서 50% 할인한 39만원에 선보인다. 진드기 차단 효과가 있는 ‘플래밍 패드’ 역시 5만 9000원으로 50% 할인한다. 미세먼지·황사와 함께 수요가 증가하는 공기청정기는 이번 행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롯데쇼핑은 3월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기온이 하락세에 접어들며 봄맞이 집 단장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함과 더불어 집안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