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가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QX50를 국내에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세대로 진화한 신형 QX50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수입 SUV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인피니티코리아는 19일 오전 워커힐그랜드호텔 서울에서 ‘더 올 뉴 QX50’의 출시를 기념해 기자단 대상 시승행사를 열었다. 국내에는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에센셜 5190만원, 센서리 AWD 5830만원, 오토그래프 AWD 6330만원이다. 신형 QX50은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가변 압축비 엔진인 2.0ℓ VC터보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의 압축비를 8:1에서 14:1까지 가변적으로 제어해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8.7kg·m의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다. 또 국내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각종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식 파워 트렁크 등은 물론이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방 비상 브레이크 등 첨단 안전 기술도 탑재됐다. 한편 인피니티 코리아는 기존 국산차 보유 고객이 파이낸셜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200만원을 특별 할인해주고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4000만원 대로 신형 QX50을 구입할 수 있고, 차량 스크래치나 사고 발생 시 부분적인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에는 주행 중 타이어 파손 시 새 타이어로 교환해주는 타이어 교환 프로그램까지 포함됐다. 이 밖에 선수금 50%를 내면 24개월 1.9%, 36개월 2.9%, 48개월 3.9% 등 초저금리로 할부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변재상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소집하고, 변재상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최종 선임은 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미래에셋생명은 하만덕 부회장, 변재상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기존 김재식 사장은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변재상 사장은2005년 미래에셋증권 채권본부장을 시작으로 경영지원,홍보,스마트Biz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특히,지난2016년5월 미래에셋생명 법인총괄 사장으로 발령받아 법인영업부문을 이끌었으며, 2018년1월부터는 미래에셋대우로 자리를 옮겨 그룹 전반의 주요 사업과 조직관리 등 다양한 혁신 업무를 수행했다. 미래에셋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시너지 및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혁신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앞으로도 새로운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꾸준히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SPC그룹은 자사가 운영하는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과 아시안 누들&라이스 전문점 ‘스트릿(strEAT)’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새 매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피그인더가든은 강남점과 여의도점에 이어 3번째, 스트릿은 SPC스퀘어점·인천공항 2개점에 이은 4번째 매장 오픈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162㎡, 58석 규모의 콤보 매장 형태로 선보였다. 피그인더가든과 스트릿 판교점은 매장 곳곳을 도심 속 정원같은 자연친화적인 느낌으로 꾸몄다. 특히 오픈키친 콘셉트로, 조리하는 모습을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피그인더가든은 인기메뉴인 파워보울(1만 1900원)과 연어 포케(1만 2900원) 등 보울 샐러드 6종, 크리스피 포크벨리(1만 3900원) 등 플레이트 3종, 착즙주스 2종을 판매한다. 스트릿은 판교점에서는 다른 지점에는 없던 ‘우육탕면’(기본맛 1만 1000원/매운맛 1만 1500원)을 포함해 누들 4종과 ‘마파두부 덮밥’(8300원) 이외 라이스 3종, ‘몽골리안 비프’(1만 9800원) 등의 메인요리 3종을 선보인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내 대표 맛집 브랜드들이 입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피그인더가든’과 ‘스트릿’의 차별화된 메뉴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꾸준히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PC그룹은 피그인더가든과 스트릿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에코백이 무료 증정되거나, 피크닉매트가 5000원에 판매된다. 스트릿에서는 오는 28일까지 2만원 이상 주문 할 경우, 히비스커스 밀크티 1잔을 증정하며, 우육탕면과 몽골리안 비프 등 판교점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로 구성된 오픈기념 시그니처 세트를 3만 7000원에 판매한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롯데마트가 박리다매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 대신 ‘품질’과 ‘가격’을 모두 고려한 ‘품격’ 강화 마케팅을 진행한다. 저렴하지만 품질이 좋은 청과물·축산·수산·PB상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2019년 새해 테마를 ‘품격(품질+가격)’으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콜라·된장 등 국민들이 즐겨 먹는 다소비 가공식품의 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품질’과 ‘가격’ 두 가지를 모두 잡기 위해 ‘품격’을 강조하며 나선 것. 롯데마트는 ‘재료비와 교통비, 외식비 모두가 오를 때 내리는 것이 있다’는 가치 아래 ‘생활의 답’과 ‘가성비의 답’ 섹션을 매주 운영한다. ‘생활의 답’ 섹션엔 과일·채소·축산·수산을 포함한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가공식품의 상품 제안을 주로 한다. 대표적으로 철저한 관리·사전 검증을 통해 당도 상위 10% 내외의 고당도 과일만 취급하는 브랜드인 ‘황금당도’ 과일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수산·축산 상품을 운영한다. HACCP 시설을 통한 위생관리·산지 직거래·최첨단 포장설비도 함께 갖춘다. 또 ‘가성비의 답’ 섹션에선 모든 패키지에 가격을 표시하고 디자인을 단순화해 그 혜택을 가격에 반영한다.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온리프라이스’와 함께 ‘요리하다’, ‘룸바이홈(ROOMXHOME)’ 등 롯데마트 PB브랜드의 다양한 신상품과 행사상품을 제안한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탈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14개의 판매가격이 2018년 12월보다 높아졌다고 18일 발표했다. 14개 품목에 해당하는 콜라는 6.0%, 된장은4.7%, 카레는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같은 기간 가격과 비교해보면 설탕(11.0%)과 된장(9.8%), 생수(6.8%), 컵라면(3.4%) 등 18개 품목의 가격이 0.3%에서 11.0%까지 올랐다.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이 롯데마트의 ‘품격’ 테마가 등장한 배경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체감 물가 상승률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 식재료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초고가 상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품질의 상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한다. 하나금융(회장 김정태)은 SKT, 키움증권과 손잡고 미래 신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세 회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혁신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AI, 빅데이터 등 New ICT 기반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컨소시엄을 구성, 구체적인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은행권에서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하나금융은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로열티 서비스 ‘GLN’,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합작한 디지털뱅크 ‘라인뱅크’,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뱅킹’ 등을 운영 중이다. 또한,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쉽 플랫폼인 ‘하나멤버스’는 현재 누적 회원수 약 15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과 합작한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핀크(Finnq)’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하나금융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SK텔레콤은 AI, 미디어, 자율주행, 양자암호 등 New ICT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New ICT 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을 통해 기존에 손님들이 겪었던 금융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손님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기존 증권업계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꾼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성공 사례로 통한다. 한국 온라인 증권사 1위, 증권 비대면 가입자수 1위 등 14년째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향후 금융, IT, 핀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참여를 통한 신개념 융합기술의 구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승자는 변화의 수용자가 아닌 변화의 주도자”라며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을 주도하며 이종업종 간의 융합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손님 혜택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ㅇ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이마트가 신학기를 앞두고 다양한 신학기 상품 할인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0%정도 매출이 증가한 소형 책상을 6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8일부터 전국 이마트 점포·이마트몰에서 신학기 책상·가방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특히 신상품 에어·윈드 책상을 각 5만 9000원에 출시한다. 최근 소형 책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윈드 책상은 독일의 샤트데코(Schattdecor)사의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 다용도 책상이다. 길이는 84cm로 공부뿐만 아니라 컴퓨터 책상·화장대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소형 다용도 책상은 디자인이 심플하고 활용도가 높아 1인 가구·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에게도 보조 책상으로 인기를 얻으며 2019년 소형 책상 매출은 지난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 증가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SUV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올해도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업계까지신형 SUV를 대거 쏟아낸다. 특히 업계는 올해 출시할 신차의 대부분을 SUV로 편성해 신차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판매량은 약 52만대로 전년 대비 13% 가까이 늘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26.3%에 머물렀던 SUV의 판매비중은 2012년부터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40%대를 넘겼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고작 0.1% 증가한 것에 비하면 SUV의 뚜렷한 상승세다. SUV의 가장 큰 장점은 실용성과 디자인으로 꼽힌다. 캠핑 등 레저열풍과 맞물리면서 사륜구동 시스템과 넓은 실내공간을 가진 SUV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어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난 세련된 외모도 'SUV 전성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세단은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이 최대 장점이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SUV가 이를 흡수하고 있다”며 “마니아 성향이 강한 오프로더 대신 도심형 차종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SUV의 인기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올해도 신형 SUV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질 예정이다. 국내업계는 물론 수입차업계까지 달려들어 차급별로 다양한 SUV를 내놓는다. 가장 먼저 판매 레이스를 시작한 건 올해 자동차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다. 지난해 11월 사전계약 첫 날에만 3468대의 실적을 올린 팰리세이드는 12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7000대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계약대수는 무려 5만대에 육박해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팰리세이드의 성공 요인으로는 ‘가성비’가 첫 손에 꼽힌다. 팰리세이드는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4000만원대 중반에 불과하다. 여기에 각종 첨단 편의사양까지 두루 갖춰 ‘크고 옵션 좋은 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꿰뚫었다는 평이다. 현대차는 기세를 이어 올 연말에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을 내놓는다. 럭셔리 SUV인 GV80은 앞서 G90에 적용된 새로운 크레스트그릴과 쿼드 헤드램프로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을 완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인도에서 생산할 소형SUV ‘SP'의 국내형 모델인 SP2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스토닉과 스포티지 사이에 SP2가 배치되면 기아차는 스토닉-SP2-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에 이르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앞서 CUV 모델인 쏘울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쏘울 부스터‘도 지난달 출시됐다. 기아차는 그간 쏘울의 판매량이 지지부진했던 것을 의식한 듯 신형 쏘울을 ’SUV'로 마케팅하며 판매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SUV 전문 제조사인 쌍용차도 올해 신형 SUV 모델을 2종이나 선보인다. 쌍용차는 지난달 초 렉스턴 스포츠의 롱보디 버전인 ‘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4만대가 넘게 팔린 렉스턴 스포츠는 쌍용차의 내수 3위를 지킨 1등 공신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픽업트럭이지만 국내선 경쟁자가 없어 가격 기준으로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차종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기존보다 적재함 길이와 적재용량이 각각 30cm, 700kg씩 늘어나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쌍용차는 오는 26일 신형 코란도를 출시하고 내수 3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무려 8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코란도는 국내 SUV 시장의 상징적인 차종이다. 쌍용차가 신진자동차 시절인 1969년 들여온 지프 CJ-5가 국내 첫 SUV이자 코란도의 원형이기 때문이다. ‘뷰:티풀 코란도’로 이름 붙여진 신형 코란도는 뛰어난 상품성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한 동급 최대 적재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반자율주행 기능과 7에어백,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 밖에 주력모델인 소형 SUV 티볼리도 올해 안에 신차급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단행해 최대 적수인 현대차 코나와 맞붙는다. 다만 신형 티볼리의 구체적인 출시일정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판매부진으로 허덕이는 한국지엠도 올해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를 들여와 반전을 노린다. 쉐보레의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그리고 이미 출시된 이쿼녹스는 한국지엠의 국내 고객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차종들이다. 이미 한국지엠은 지난해 6월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콜로라도를 국내에 선보였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렉스턴 스포츠가 월 4000여대 수준의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북미형 정통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도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 또 연달아 출시될 트래버스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와 치열한 혈투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지엠은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대형 SUV 가운데 가장 넓은 3열 레그룸과 트렁크 적재용량을 앞세워 ‘크기’를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수입차 업계도 올해 대형 SUV를 중심으로 활발한 신차 레이스를 펼친다. BMW는 지난달 30일부터 플래그십 대형 SUV인 ‘뉴 X7’의 사전계약을 시작했고, 메르세데스-벤츠도 ‘더 뉴 G클래스’로 맞불을 놓는다. 아우디도 풀사이즈 SUV인 Q8의 연내 출시를 저울질 하고 있다. 혼다는 지난해 말 대형 SUV인 ‘뉴 파일럿’을 출시한 데 이어 올 들어 2019년형 CR-V의 판매도 시작했다. 닛산의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도 오는 20일 ‘올 뉴 QX50'를 새롭게 국내에 선보인다. 또 푸조는 지난 2017년 말 출시 이후 약 1년여 만에 연식 변경된 5008 SUV를 최근 선보였다. 같은 법인의 시트로엥도 C3 에어크로스와 C5 에어크로스를 조만간 국내에 상륙시킨다. SUV 전문 브랜드인 지프에 집중하기로 한 FCA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안에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FCA코리아는 기존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전시장을 모두 지프 간판으로 바꿔 달고 SUV 점유율 확대에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11번가가 벤큐의 최신 미니 프로젝터를 단독 론칭한다. 1m 거리에서 35인치까지 투사할 수 있고 오토 키스톤 기능을 적용해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4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100대만 한정판매한다. 11번가(사장 이상호)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벤큐(BenQ)의 최신 모델인 ‘GV1’을 단독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11번가를 통해 공식 론칭하는 이번 프로젝터는 지난달 공개한 최신 제품으로 가격은 39만 9000원이다. 체험판 모델을 제외하면 11번가를 통해 최초 판매되는 제품으로 100대 한정 판매한다. 벤큐 GV1은 휴대 가능한 사이즈에 LED 프로젝터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 활용도를 높였다. 또 케이블 없이 미러링을 통해 화면을 투사할 수 있고 USB-C단자를 통해 USB메모리나 노트북과 연결해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전원 공급 없이도 3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3000㎃h 배터리도 장착했다. GV1은 1m 거리에서 35인치까지 투사할 수 있고 15도까지 렌즈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어디서나 최적의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오토 키스톤 기능을 적용해 화면의 사다리꼴 현상을 자동으로 보정할 수도 있다. 11번가는 단독 론칭을 기념해 모든 GV1 구매고객에게 60인치 족자형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올릴 수 있는 삼각대, USB-C 타입의 16GB USB 메모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벤큐의 인기 홈프로젝터 제품 7종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W2000(99만원), TK800(163만 1580원), W1700(159만원) 등 인기 제품을 11%(최대 20만원)할인한다. 성능 좋은 가정용 홈 프로젝터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최저가 수준에서 해당 제품을 살 수 있다. 이종권 11번가 디지털 담당은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미니빔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성능은 물론 휴대성도 좋은 벤큐의 홈프로젝터 제품이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현대L&C가 레하우(REHAU)사와 세미나를 열고 가공·시공 전담팀을 꾸리는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창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레하우’와 PVC 창호 가공·시공 기술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는 중국 상하이 ‘레하우 아시아 총괄 지사’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렸다. 레하우는 유럽 3대 폴리염화비닐(PVC) 창호업체로 전 세계 50여개국에 PVC 창호를 공급하고 있다. 1948년에 설립돼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연매출 규모는 약 3조 6000억원이다. 앞서 현대L&C는 지난 2017년 레하우와 ‘PVC 창호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 ▲창호 가공·시공 노하우와 정보 공유 ▲기술 협력을 통한 상품개발 ▲교육 및 품질검증 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두 회사는 기존 제품들보다 조망성을 극대화한 자연환기창·주방전용창·입면분할창 등 프리미엄 창호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입면분할창이란 유리를 삽입해 고정한 하부와 슬라이딩 형태인 상부로 구성한 창이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L&C와 레하우가 체결한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공동개발한 창호의 가공과 시공에 적용되는 기술을 공유했다. 공유된 가공·시공 기술은 이미 공동개발한 창호 제품이 공급되는 모든 건설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 경기도 ‘과천 위버필드(2020년 11월 입주 예정)’ 건설현장에 공동개발한 창호 제품의 가공과 시공을 전담할 별도의 ‘현대L&C-레하우 전담팀(20여 명)’을 구성해 투입할 예정이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2021년 3월 입주 예정)’ 현장에도 전담팀을 보낼 계획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앞으로도 레하우와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만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하고, 시공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공법을 적용해 프리미엄 창호 제품의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민간 금융사들에 ‘근로자 추천 이사제(노동이사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 위원장은 18일 전북 군산에서 진행된 서민금융 현장 방문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근로자 추천 이사가 민간 금융사의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며 “일각에서 의무화 필요성을 제기하는데, 이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여타 산업 부분에 앞서 금융 부분에 근로자 추천 이사제를 선제 도입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근로자 추천 이사제의 취지가 크게 경영진·대주주 전횡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임을 고려하면, 현재 금융사들은 두 가지 면에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사는 시장 진입 때 적격성 심사 보고 규제가 있고 계열사 거래 제한, 영업 활동도 감독하기 때문에 경영진의 전횡 방지 장치가 매우 잘 돼 있다”며 “근로자 권익 보호 면에서도 금융 부문, 특히 은행 근로자들의 임금·복지 등 근로 여건이 다른 산업에 비해 훨씬 양호하다”고 말했다. 관치금융 해소를 위해 근로자 추천 이사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현 시점에서 관치금융의 실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것은 서민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이라는 것이다. 이밖에 최 위원장은 지난달 발생한 KB국민은행의 총파업 사태를 언급하면서 “고객들이 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최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예대마진이 은행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은행원들에 대한 과다한 복지는 결국 그 원천이 대출고객에게서 나온다”며 “그런 점에서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좀 더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