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메디텍(대표 천청운)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제약·바이오·화장품 기술전 COPHEX 2023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B CLASS 타입의 카세트형 고압증기멸균기 'ENBIO'와 공간 멸균기 '휴엔 IVH ER'를 선보였습니다. ENBIO는 B CLASS 타입 선 진공 방식의 카세트형 고압증기멸균기로 고체형 및 다공성 제품, 중공형 기구 등 모든 형태의 의료기기를 멸균할 수 있습니다. 멸균에 소요되는 시간은 7분으로 동일 용량 급 대비 빠른 멸균이 가능하며, 1L의 증류수로 약 1000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엔 IVH ER은 ‘공간 멸균’ 기술을 휴온스메디텍이 독자 기술로 구현, 상용화한 국산 공간멸균기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균 및 바이러스, 박테리아 포자 등 폐쇄된 공간 속 표면 및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를 멸균하는 장비입니다. 무인 전자동 제어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휴엔 IVH ER은 제약회사를 비롯한 GMP 시설, 동물실험센터, 생물안전 DSL-3등급 시설의 실험실과 생산실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됐습니다. 훈증해 사용하는 멸균제로는 35% 과산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해 7월 출시한 국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올 1분기(1~3월) 매출이 100억원을 넘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올 1분기 처방액은 108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83억원)보다 약 31% 증가했습니다. 월별 처방액 기준으로는 지난 2월부터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치료제 가운데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빠른 약효 발현 등 펙수클루의 5대 강점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P-CAB 제제로, 빠르게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상반기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랜딩을 마무리해 처방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내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학회, 박람회 등에도 참석합니다. 특히 오는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소화기 관련 국제학회 ‘2023 미국 소화기학회(DDW)’에서 오프라인 홍보부스를 열 예정입니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펙수클루의 강점과 우수성을 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당뇨 치료제 ‘네오다파정’ 5㎎과 10㎎, ‘폴민다파서방정’ 10/500㎎과 10/100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네오다파정’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특히 ‘네오다파정’ 5㎎은 다파글리플로진 저함량 제품으로 제2형 당뇨병 치료 시 용량 조절에 용이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제2형 당뇨병 치료 약물 SGLT-2 억제제 중 하나로, 신장에서 SGLT-2를 억제해 포도당의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함으로써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납니다. 이 약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됩니다. ‘폴민다파서방정’은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입니다. 메트포르민 성분은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해 당뇨병 치료 시 1차 선택 약물로 대표됩니다. 메트포르민 복용에도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한 경우 혈당 강하 효과가 입증됐다는 설명입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당뇨 치료제 출시를 시작으로 당뇨 치료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유산균 ‘메타프로바이오틱스’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메타프로바이오틱스는 지난 2021년 11월 출시된 후 1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900만포를 넘어선 GC녹십자웰빙의 유산균 '메타바이오틱스'를 리뉴얼한 제품입니다. 주원료로는 GC녹십자웰빙 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연구한 특허 유산균 2종(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락토코커스 락티스)과 유산균 기업 다니스코의 16종 혼합 유산균으로 구성됐습니다. 사탕무에서 유래한 이스라엘 천연 원료 제조기업 갈람의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 제품 중 유산균 대사산물 최대량인 122㎎이 함유돼 있으며, 판토텐산·아연 등 1일 영양성분기준치를 충족합니다. 밀크맛 분말로 하루 1포 물 없이 섭취 가능합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네이버 직영 스마트스토어와 녹십자웰빙몰에서 1개월 분(30포)을 55% 할인 판매합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제품은 유산균과 유산균 먹이까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토탈 장 케어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도 함유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다중 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젠(대표 김종균)의 최대주주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유한양행은 프로젠의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300억원을 투자, 프로젠의 38.9% 지분을 보유하는 단일 최대주주가 됩니다. 이후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거쳐 5월 초 이전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유한양행과 프로젠은 지난해 9월 바이오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프로젠은 플랫폼 기반의 기초연구 역량과 신약개발 경험을 보유한 25년차 바이오 기업입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프로젠 인수를 통해 양사 신약개발 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프로젠과 함께 구축하는 등 국내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정재훈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1971년 생인 정재훈 신임 사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약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1년 동아제약 운영기획팀장을 시작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 비서실장,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실장을 거쳐 2021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정재훈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전반에 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결 기준 매출 1조원 돌파 등 회사의 지속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창의적인 기업문화 내재화에도 기여해 성과원칙에 따라 승진했다는 설명입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정재훈 사장은 향후 바이오, 디지털 헬스 등에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개방형 R&D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최근 킴스제약과 덱사메타손 팔미테이트 성분 ‘리포타손주’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리포타손주는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개발한 덱사메타손 팔미테이트 성분의 항염증 치료제입니다. 국내 유일 리포좀나노입자(LNPS) 스테로이드 주사제로 83~95nm의 나노입자 리포타손이 표적 병변 부위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현해 약효 손실을 최소화하고 타깃 부위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점이 특장점입니다.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제의 부작용을 줄여 정맥주사·경막외·척수강 내 투여 가능합니다. 휴온스는 리포타손주가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인 만큼 통증 치료 영역의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휴온스의 기존 통증 치료 관련 품목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리포타손주가 통증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미그룹이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세대교체와 ESG 경영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30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50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매출 1조3315억원과 영업이익 1581억원, 순이익 1016억원 등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박재현(제조본부장)‧서귀현(R&D센터장)‧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사내이사와 윤영각‧윤도흠‧김태윤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새로운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및 생산 총괄 등 직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한미약품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현재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매출 1조461억원과 영업이익 676억원, 순이익 690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 보고가 진행됐으며 송영숙(한미그룹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바이오팜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청소년 전신 발작 뇌전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 3상은 만 12세 이상~만 18세 미만의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 발작(Primary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 환자 대상 세노바메이트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의 일환입니다. 국내 임상 3상은 서울대학교 병원 등 5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청소년 환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임상에 등록된 환자는 세노바메이트 또는 위약을 34주~37주 가량 투약 받게 되며, 이후 환자 선택에 따라 오픈라벨(Open-Label)로 약 1년까지 투약 받을 수 있습니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전신 강직-간대 발작 포함 적응증을 확대하고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넓히기 위해 국내 외에도 미국, 호주, 독일 등 8개 국가에서 다국가 임상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부분 발작 증상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입니다. 세노바메이트는 SK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과 대웅제약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대웅(대표 윤재춘)은 이날 제 63기 정기주총에서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1조6973억원, 영업이익 2073억원 등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2022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을 포함한 부의안건 5건 중 4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단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습니다. 대웅은 송기호 대웅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전우방 감사를 재선임했으며, 사외이사로는 최인혁 네이버 경영고문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그룹 전체의 미래를 내다보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실적 창출, 신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도 이날 제21기 정기 주총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2801억원·영업이익 958억원 등 주요 경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안과용제 전문 홍콩 제약사 ‘자오커’로부터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NVK002는 소아∙청소년 근시에 적응증을 가진 저용량 아트로핀 황산염 용액제입니다. 저농도 제제 제조 시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기술력이 반영돼 있으며 방부제 없이 24개월 이상의 실온보관이 가능합니다. 아트로핀은 고농도(1mg 이상) 제제로 현재 시판되고 있으며 주로 산동(동공이 확대되는 현상)에 처방됩니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동공을 확장하는 기전으로 환각, 흥분을 일으킬 수 있어 12세 이상 환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NVK002의 오리지널사는 미국의 바일루마로 지난해 10월 3년 간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광동제약은 NVK002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자오커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내 수입∙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집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는 "NVK002가 광동제약 안과용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약 도입을 통해 NVK002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지난 23일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 10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1조7263억6462만원, 영업이익 411억1951만원, 당기순이익 1302억7412만원 등 실적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 우선주 41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습니다. 조욱제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러-우 전쟁,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속에서 주주들의 성원과 임직원들의 노력 하에 성과를 이루는 한해였다”며 “곧 다가올 유한의 100년사를 위해 신약 렉라자를 필두로 유한양행의 비전인 ‘Great Yuhan, Global Yuhan’을 달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의안심사를 통해서는 지성길 고려대 생명과학과 교수·박동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사외이사 2명에 대한 재선임 건을 처리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6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이규웅 마케팅본부장과 이미엽 제품개발본부장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특히 이미엽 제품개발본부장은 종근당 창사 82년 만에 나온 첫 여성 사내이사입니다. ESG 경영 트렌드에 맞춰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미엽 본부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원 석사를 마친 뒤 CJ제일제당을 거쳐 2015년 종근당에 입사했습니다. 종근당에서 사업제휴팀장, 사업개발담당, 신약사업개발담당 등을 역임했습니다. 종근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4883억원, 영업이익 109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액면가 대비 40%인 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최근 보령(대표 장두현)과 남성형 탈모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에 대한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핀쥬베스프레이 2.275mg/mL'는 피부과 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사 알미랄에서 개발한 탈모치료제입니다.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경구용이 아닌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해 탈모 부위에 직접 분무하는 제품입니다. 경구제 대비 혈중 피나스테리드 농도를 낮춰 부작용을 줄였으며 치료 효과 역시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mg와 동등한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휴온스는 핀쥬베스프레이의 국내 유통과 의원급 피부과·비뇨기과 일반의원 등에서 영업을, 보령은 종합병원 및 의원급 내과 등을 상대로 영업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경구용 피나스테리드가 탈모 치료의 대중적인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핀쥬베 스프레이는 경구 제제 대비 낮은 이상 사례 발생률과 동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임상적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확인된 탈모치료제를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1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고 20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860억4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 감소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2021년 매출에서 코로나19 관련 일시적 매출 품목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의 매출 합계가 약 6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1%의 성장했습니다. 화학의약품 부문에서는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약 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또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도 15% 이상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품목의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을 위해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며 “올해는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 등 실적 개선에 힘 쏟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세법 개정을 앞두고 해외 주식 양도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배우자 증여 후 매도' 방식의 절세는 올해 연말까지만 가능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3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배우자에게 해외 주식을 양도하는 방식의 절세법은 올해까지만 가능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배우자 등에 주식을 증여 후 곧장 매도에 나서면 양도 차익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봤다. 증여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취득 가액을 산정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배우자는 10년동안 6억원 한도로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성인 자녀와 미성년 자녀는 각각 5000만원, 2000만원이 공제 한도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 세법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월과세 적용 대상 자산에 주식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증여받은 주식을 증여일로부터 1년 이내 양도할 시 이월과세가 적용된다. 양도자가 최초 취득했을 당시를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한다는 의미다. 해외 주식의 경우 기본 공제액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20%의 양도세와 2%의 지방세가 적용된다. A라는 회사의 주식을 팔아 900만원의 차익을 남겼을 경우 250만원을 제외한 650만원의 22%에 해당하는 143만원가량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에 연말까지 손실 중인 해외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의 절세가 가능하다. 해외 주식의 경우 한 해 동안 실현된 손실과 이익을 합친 순이익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긴다. 예를 들어 보유 중인 B라는 회사의 주식 손실 규모가 400만원이라고 하면 기존 이익 900만원에서 400만원을 제외한 500만원이 기준이 된다. 여기에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한 후 22%에 해당하는 55만원을 세금으로 내면 된다. 분할 매수를 통한 절세 방법도 존재한다. 매년 공제되는 250만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900만원의 이익이 가능한 상황에서 2년에 걸쳐 절반씩 매도하면, 200만원(450만원-250만원)이 기준이 된다. 이 경우 내야 하는 세금은 88만원(44만원*2)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환율의 경우 매도·매수 결제일의 기준 환율이 적용된다. 환차익도 양도차익에 포함돼 과세된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올해 3분기(7~9월 기준)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746억달러(약 259조원) 가량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보관금액은 1379억달러(약 205조원)로 나타났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 분기 말 대비 8.3% 증가했고, 결제금액은 같은 기간 37.5% 늘어났다. 이 중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4.4%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가상자산 수탁시장 선도를 위해 비댁스주식회사(대표이사 류홍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가상자산 수탁 비즈니스 협업,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 공유,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 글로벌 디지털 금융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비댁스는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 고객의 가상자산을 맡아 안전하게 보관·관리해주는 커스터디 서비스 사업자입니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했습니다. 2022년 설립된 신생업체임에도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아발란체(Avalanche), 폴리매쉬(Polymes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옥일진 부행장은 "비댁스와 협력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가상자산 수탁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총 10억3651만달러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고 배상책임 담보 보상한도는 10억달러(한화 1조4720억원), 항공기 자체 손상 보상한도는 3651만달러(537억원)로 파악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가입된 항공보험 간사회사인 삼성화재를 중심으로 5개 보험사가 사망자 유족에게 보험금 확정 즉시 지급하고, 부상자에게는 의료비를 신속 지급하도록 조처할 예정입니다. 삼성화재 등 5개 보험사는 항공보험의 99%를 해외재보험사에 출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여행자보험 등 개별보험의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 피해 고객의 보험가입 여부 확인,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해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했습니다. 각 보험사에는 피해 고객의 보험금 심사·지급업무를 최우선으로 처리하도록 조처했습니다. 보험 가입내역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및 생명·손해보험협회 '내보험찾아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에서 브리핑을 열고 "항공기에 이상이 있었던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보잉 737-800(B738)여객기 7C 2216편은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한 뒤 반파돼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생존하고 탑승인원 총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중 대부분 사망하거나 실종 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한 질문에 "정부 기관의 조사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고 해당 항공기의 사고 이력에 대해선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에 대해서도 "그것도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문제를 급선무로 하고 있다"며 "(탑승객은) 광주, 무안,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으로 파악되는데 (유가족 중) 서울에서 이동 요청이 있으면 별도 교통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께 무안공항 관제탑은 사고기에 조류 활동(조류 충돌)을 경고했고, 이어 1분 후인 8시58분께 사고기 기장이 메이데이 신호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사고기는 오전 9시께 당초 착륙해야 하는 방향(01활주로)의 반대 방향인 19활주로를 통해 착륙을 시도했지만 이후 3분 후인 9시3분께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은 채 이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국토부는 "처음 착륙을 시도하다 관제탑에서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주자 얼마 안 있다가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선언했다"며 "그 당시 관제탑에서 활주로 반대 방향으로 착륙 허가를 줘 조종사가 수용하고, 다시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지나서 외벽에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기를 운항한 2명의 조종사는 기장의 경우 6823시간, 부기장의 경우 1650시간의 비행 경력이 있었으며 각각 2019년 3월, 지난해 2월 현 직책을 맡아 운항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는 인명 피해 규모가 커진 데 대해 "동체 착륙을 한 뒤 화재가 났고 그 뒤에 소방 당국이 바로 출동했다"며 "어떤 원인으로 피해 규모가 커졌는지는 조금 더 조사해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기의 2가지 블랙박스 가운데 비행기록장치의 수거를 마쳤으며 나머지 음성기록장치는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세부적인 사고 상황과 원인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고를 낸 제주항공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합작으로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LCC)로 제주-김포 노선을 발판으로 2009년 3월 인천과 일본 오사카 간 정기노선에 취항하며 국제선으로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올해 1월 기준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은 42대의 항공기를 보유했으며 총 50개 도시, 85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며 지난해 1조724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698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제주항공을 이용한 탑승객 수는 1230만명이며 하루 평균 운항 편수는 217.5편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항공은 여객기 참사 직후 홈페이지 첫 화면에 안내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 우선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