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방성빈 BNK부산은행장(사진 왼쪽)은 3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찾아 저소득가정 자녀돕기에 써달라며 7억8800여만원을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매년 부산시교육청 산하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급된 '부산교육사랑카드' 이용액 중 일부를 적립해 부산교육청에 전하고 있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전달된 저소득가정 자녀돕기기금 규모는 82억원으로 지역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에 활용됐다. 방성빈 은행장은 "부산교육사랑카드가 더 활성화돼 지역 저소득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공익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가치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3일 모임통장에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이 기능은 신혼부부·가족·룸메이트 등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는 모임통장에서 아파트관리비를 자동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생활밀착형 금융관리 편의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는 대표모임장뿐 아니라 공동모임장도 등록·변경 가능하며 권한을 가진 모임원 전체의 동의 투표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운영됩니다. 등록자 외 다른 구성원도 변경을 제안할 수 있어 공동생활 비용관리 참여성과 편의성을 제고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아파트관리비는 공동생활에서 필수적이고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인 만큼 모임통장에서도 손쉽게 자동납부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했다"며 "생활속 금융니즈를 반영해 모임통장이 공동체 금융관리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결과 이자감면액 72억원(수용률 34.5%)을 기록하며 5대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소비자 신용상태가 개선되면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 2019년 법제화 이후 소비자권리보호를 위한 핵심장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2년부터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을 통해 이자감면액과 수용률이 반기별로 공시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최초로 공시된 2022년 상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85만여건의 신청 중 31만여건을 수용해 총 466억원의 이자를 감면했습니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고객의 금융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금융소비자 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결과입니다. 신한은행은 2020년 당시 은행장이던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금리인하요구권 제도의 고객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2020년 3월 가계대출 비대면 신청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시중은행 최초로 기업대출 영역까지 확대해 소상공인도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금리인하를 요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일 본점에서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WOORI(캠우리)' 6기 발대식을 했다.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된 48명의 캠우리는 앞으로 5개월간 우리은행 홍보대사로 우리은행 브랜드 홍보, 금융 상품·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사회공헌(ESG) 활동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활동 종료후 우수팀에게 우리은행 해외점포 탐방기회, 우수활동자에게는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2일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니드(Need Inc.)의 AI 기반 암보호시스템으로 고객의 암치료 여정을 맞춤형 지원하는 'Need AI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니드는 미 하버드대 의과대학 출신 윌 폴킹혼·페트로스 야니코폴로스가 2019년 창립한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폴킹혼 대표는 세계 최고권위의 암센터 미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방사선종양학 교수를 지낸 암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니드의 암보호시스템(Cancer Protection System)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암 예방과 치료·회복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에게는 ▲암 특화 AI 채팅 ▲참여형 건강콘텐츠 ▲건강검진정보 연동·분석을 제공하며 암 진단고객의 담당의사에게는 ▲의료진 전용 AI정보제공 플랫폼을 통해 치료계획 수립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암보호시스템은 암 특화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제공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암 전문가 네트워크의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한화생명의 이번 암보험 상품은 3가지 항목만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간편가입형으로 유병자나 고령자의 접근성을 높였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2일 중고차보증전문회사 제이피워런티(대표 박한용)와 '점프워런티(Jump Warranty)'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점프워런티는 제이피워런티가 개발한 중고차 연장보증서비스입니다. 현재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성능점검을 거친 중고차는 의무보험 가입을 통해 1개월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공되는 점프워런티 연장보증서비스는 해당 차량에 대해 최대 1년 또는 주행거리 2만㎞까지 엔진·미션 등 주요부품 결함을 보장합니다. 흥국화재는 단기보장에 따른 소비자 불안을 줄이면서 보다 안정적인 중고차 거래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목표입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중고차 성능점검과 보증제도 확대는 소비자권익보호와 건전한 유통문화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중고차 시장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이피워런티 관계자는 "자동차진단보증협회가 검증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연장보증서비스는 소비자 불안해소와 업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연간 400만대 수준으로 신차 판매량을 상회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폴라리스+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25기 발대식을 했다. KB금융공익재단은 KB금융그룹이 2011년 5월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KB재단과 한국YMCA전국연맹이 함께 운영하는 폴라리스봉사단은 이달부터 전국 75개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수업에서 저학년 학생들에게 경제금융 기초를 가르치는 'KB스타경제교실' 강사로 활동한다. 전국에서 선발된 150명의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지난달 27~28일 연수에서 경제·금융 기초교육과 수업법을 이수했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세대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에 2리터 생수 20만병을 긴급지원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원한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에 전달돼 긴급생활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지역 취약계층에 우선공급됩니다. 우리금융은 그간 크고 작은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선제적으로 구호활동에 나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지역 가뭄피해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추가지원도 할 예정입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릉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일상생활 지원 차원에서 생수를 긴급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5일부터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정책에 발맞춰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우대금리를 기존 1.0%p에서 1.8%p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는 저금리 서민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고 금융취약계층의 고금리 시장유입을 줄이는 한편 금융소비자 권익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신한은행은 우대금리 확대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에 최저 연 4%대 수준의 신규 취급금리(고객별 상이)를 적용해 서민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월부터 '헬프업&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특별지원뿐 아니라 대출이자가 연 9.8%를 초과하는 가계대출에 대해 만기까지 최대 1년간 9.8%로 인하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새희망홀씨대출 성실상환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성실상환 고객에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해 총 1만246명에게 10억원 규모의 이자지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으로 금융의 따뜻함을 더 많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2일 모바일 기반으로 새롭게 개편한 'MVP 리포트 2.0'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개편은 기존 A4문서 형태의 MVP리포트를 모바일화면에 최적화하고 고객이 핵심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 변화를 간결한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으로 요약 제공해 가독성과 정보전달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합니다. 신규 MVP리포트 2.0버전에는 AI 음성기술이 적용된 'AI 팟캐스트' 기능도 도입됐습니다. 사용자는 8분 분량 오디오콘텐츠로 분기보고서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이동중이나 바쁜 일상속에서도 리포트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시각 중심 콘텐츠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양한 정보소비 방식에 대응한 시도입니다. 또 보고서 그래프나 포트폴리오를 클릭하면 원하는 데이터를 직접 탐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탑재해 단순한 읽기에서 벗어난 능동적인 리포트 소비를 유도합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 MVP보고서를 도입하며 투자중심 보험상품의 이해를 높였습니다. 이번 2.0 개편을 통해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보고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일 네이버페이(Npay)와 함께 선착순 30만명에게 200만원 한도내 1년간 최대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Npay머니 우리통장'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Npay 선불충전금(Npay머니)을 보관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전용계좌로 간편한 개설과 높은 금리혜택, 실시간 결제연동, 포인트 적립 등 디지털 생활금융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계좌개설은 네이버에서 Npay머니우리통장을 검색해 가입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Npay 앱에서 가입배너 또는 머니통장 아이콘을 클릭해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네이버페이는 출시기념으로 공동이벤트를 합니다. 신규가입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Npay포인트, 5만원 이상 결제시 추가 5000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선착순 20만명에게는 연 4.5% 금리의 'Npay우리적금' 가입기회가 주어지며 적금가입 고객은 6개월 납입회차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7잔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자체 이벤트는 우리WON뱅킹 앱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우리은행 신사업제휴플랫폼부 박용진 부부장은 "Npay머니우리통장은 플랫폼·결제·저축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 전용통장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달 29~31일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Samsung SW AI Academy For Youth) 교육생을 대상으로 '2025 신한 해커톤 with SSAFY'를 성공리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한 해커톤은 청년개발자의 실무역량 강화와 우수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SSAFY 교육생 663명이 지원한 가운데 기획서 심사를 통과한 20개팀 100여명이 본선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캠퍼스 생활을 편리하고 더 재미있게'라는 주제 아래 신한은행의 대학생 전용 모바일플랫폼 '헤이영 캠퍼스' 신규 서비스를 구현해보고 현직 개발자의 멘토링을 통한 기술조언과 실무피드백을 받으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본선 대회에서는 완성도·독창성·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5팀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대상은 '빛이 나는 SOL로'팀(우리학교 지도 기반 커뮤니티서비스)이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혜택 알려조'팀(캠퍼스 제휴 혜택 원스톱서비스), 우수상은 ▲'새파람'팀(AI 기반 루틴관리 서비스) ▲'태산'팀(잔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6기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은행과 산업부 및 산하기관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발굴해 여신한도 4조원, 금융비용 600억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입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1기부터 5기까지 총 171개사에 1조6000억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했습니다. 6기 모집은 이달말까지 진행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등 산업부 산하 4개기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라이징 리더스 6기는 각 기관 추천과 우리은행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중 최종 선정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은 선정된 기업에 최대 300억원 여신지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 금리우대를 제공합니다. 수출입금융 솔루션, ESG 대응 컨설팅,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6기 모집에서 40개사 이상의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선정할 것"이라며 "산업부와 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1일 모빌리티뮤지엄이 누적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1998년 교통박물관으로 개관해 수집·보존·전시·교육 기능을 수행하며 대중과 함께해 온 모빌리티뮤지엄은 2023년 8월 클래식카 중심 전시에서 모빌리티로 테마를 확장하고 체험과 복합문화 기능을 강화해 재개관했습니다. 올해 개관 27주년을 맞아 500만 관람객 달성을 기념해 9월 한달동안 '사은기간'을 운영합니다. 평일 방문객은 입장료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모빌리티뮤지엄이 복원한 클래식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전도 열립니다. 경품과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모든 방문객에 기념부채를 증정하고 SNS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클래식카 키링'을 증정합니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감사의날 축제'로 모든 관람객에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날은 오후 9시까지 연장개관하는 '나이트뮤지엄'으로 운영되며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 '헤리티지 드라이브'는 운영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관람객이 클래식카 탑승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야외공연장에서는 가족음악회 영상 상영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고객중심 소통전략을 담은 'CX라이팅(Writing) 가이드' 개발로 '2025 ICT어워드코리아'에서 영예의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ICT어워드코리아는 ICT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분야 시상식으로 올해 22회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제작된 모바일웹, 앱, 디지털플랫폼 등 ICT서비스를 대상으로 산업·학계·연구기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서비스를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CX(Customer eXperience) 라이팅은 기업이 고객과 모든 접점에서 상호작용하는데 필요한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험영역에서는 고객이 상품·서비스에 가입-유지-해지-재가입하기까지 고객과 의사소통에 필요한 문자메시지, 알림톡, 안내장을 작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상품 정보를 쉽게 인지하고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CX라이팅가이드'를 개발했습니다. 안내콘텐츠의 이해용이성, 메시지전달력, 가독성, 구성 및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에 꼭 필요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 중심의 ‘친환경 케어’ 전략에 속도를 냅니다. 전략의 중심축은 음성 두부공장입니다. 전 공정 자동화로 두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용수 절감, 재활용 확대로 자원 순환을 강화합니다. 지난 25일 풀무원 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탄소 중립 선봉장’ 음성 두부공장을 찾았습니다. 세척수 혼입 사용·두부 틀 바꿔 불필요한 용수 사용 최소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음성 두부공장은 지난 2003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공장은 국산부침·찌개 등을, 2공장은 두부·두부면 등을 담당하며 총 5개 라인에서 시간당 최대 1만2800모의 두부를 생산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습니다. 원재료인 콩 입고부터 마트 신선식품 매대에 올라오기까지 두부는 70여가지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경두부 제조 공정은 크게 원료가 입고된 이후 ▶세척 ▶침지 ▶가열&숙성 ▶여과 ▶응고 ▶파쇄 ▶압착 ▶절단 ▶포장 ▶이물 검사 ▶살균&냉각 ▶화상검사&자동담기 ▶저온(등온) 숙성&일부인 날인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식품 공장은 특성상 위생 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쓰는 게 사실입니다. 풀무원은 이 공장 곳곳에 용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콩을 불리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거의 불순물이 나오지 않는 세 번째 세척수를 다음 번 첫 번째 세척수로 다시 씁니다. 두 번째 용수는 새 용수와 3차 세척수를 반반 혼입하고 3차 세척수만 새 물로 사용합니다. 불린 콩을 세척한 뒤에는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고 여기에 응고액을 넣으면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압축하고 기계로 누르면 우리가 아는 두부의 모양이 나옵니다. 풀무원도 원래는 전통 방식대로 네모난 판모틀을 썼지만 세척에 많은 용수를 써야하는 게 고민거리였습니다. 회사는 용수 절약을 위해 두부 제조 과정을 손봤습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매니저는 “전에는 틀에 면포를 깐 다음 두부를 넣고 물을 제거하면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12모에 한 번씩 기계와 면포를 세척해야 했다”며 “지금은 벨트 상·하단에 있는 면포들이 두부를 앞으로 보내면서 면포를 바로바로 세척한다. 이렇게 두부 품질은 유지하면서 세척 용수는 줄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음성 두부공장에 기계 성형을 도입해 응고된 두부가 기다란 바 형태가 만들어지도록 바꾸면서 용수 사용량이 기존의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바 형태 두부가 벨트로 이동하고 이를 균일하게 잘라냅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도 지난해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변경해 8.6%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기실행’ 운명이었던 두부들은 이제 풀무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의 사료로 재탄생합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과거 혼입 출고 우려로 금이 간 못생긴 두부들은 폐기실로 갔고 사람이 일일 다 뜯어서 버리는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들이 두부 너겟 등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간식이나 식사가 될 수 있게 아미오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공장은 세척 용수 사용 효율화와 누수 부위 개선을 통해 2023년 연간 2447톤의 용수를 절감했습니다. 또 두부 제조 부산물인 비지에 대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하고 이를 사료 제조원료로 판매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은 순환자원 인정을 통해 지난해 4146톤의 식물성 잔재물을 판매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 지난해 공장 에너지의 40%가 ‘신재생에너지’ 음성물류센터는 풀무원이 보유한 17개 거점 중에서도 전국 3시간 이내 운송이 가능한 ‘허브’ 핵심 거점입니다. 물량의 입고-분배-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급망 전체를 저온 관리 프로세스로 운영합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집니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4만2334㎡인데 이 중 60%가 냉장 시설입니다. 총면적이 축구장 5개 크기에 이르는 ‘커다란 냉장고’인 셈입니다. 두부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전기세로만 2~3억원을 지출한다는 설명입니다. 음성물류센터는 2022년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기택 풀무원 음성센터 운영팀장은 “물류센터가 해썹 인증을 받는 건 흔치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센터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데 영상 5도로 관리해야 한다면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게 2도 정도로 관리한다. 이렇게까지 온도관리를 하는 회사는 풀무원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부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음성물류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왼쪽에 거대한 원통형 사일로 2개가 배치된 단독 건물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풀무원이 2013년 도입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 ‘우드팰릿 보일러’입니다. 두부를 만들 때나 포장 후 고온살균 과정에서 고열이 필요한데 이 우드팰릿 보일러는 자투리 목재로 뭉친 우드팰릿을 연료로 합니다. 우드팰릿은 유엔기후협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라고 인정한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하절기에는 우드팰릿 보일러를 전체 가동하고, 가동이 많은 동절기에도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은 2013년 우드팰릿 보일러 설치 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9067톤을 판매했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발전 설비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성 두부공장 옥상에도 태양열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이를 온수와 난방에 활용 중입니다. 음성 두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공장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39.4%를 우드팰릿,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습니다. 풀무원은 ESG 경영을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 분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 기업 유일하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9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두부 제품 포장 용기 무게 감량, 종이 소재 용기 전환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25톤의 플라스틱 소비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며 “또 2023년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수소 전기트럭 2대를 도입했으며 항후 물류 차량에도 대형 전기 트럭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Swan Defence and Heavy Industries)'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Engineering, Procurement, Management),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완 조선소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 혁신과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총 456조원을 운용 중입니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에 이르며 약 3년만에 200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총 운용자산의 약 45%는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혁신을 기반으로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총 250조원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글로벌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다양한 명품 ETF들을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 선호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해외에서는 ‘Global X’가 현지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홍콩, 일본, 호주 등에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장기투자 파트너로서 역할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연금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연금 2.0시대’를 개막했습니다. 미래에셋의 연금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력, 운용 철학이 결합한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뢰있는 투자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기관 예탁 확대, 투자자산 다변화, 대체투자 상품 최초 출시 등 혁신 사례를 만들어왔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와 해외부동산, 인프라, 국제금융기구 자산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8월에는 연기금투자풀 최초로 벤처투자 상품을 출시해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벤처투자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향후 양사는 규제가 허용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혁신 금융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디지털자산운용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미국 AI법인 ‘Wealthspot(웰스스팟)’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Stockspot(스탁스팟)’ 등 글로벌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미래 AI 금융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8년간 글로벌 자본시장을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내 금융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원칙 있는 운용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개발사 중 하나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지난 2024년 3월 현대차그룹이 RSG 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술 교육을 지원해 RSG 사업지 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RSG 관광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실증사업 지역은 사우디의 대표 관광지인 '더 레드 씨(The Red Sea)'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로 리조트 단지 내부 및 홍해국제공항(RSI)과의 이동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아는 리조트 물류에 최적화된 PV5 화물형 모델 및 RSG의 고급 리조트 운영에 특화한 맞춤형 PV5 컨버전 모델 개발을 검토하며 오는 2027년 출시할 대형 전동화 PBV 모델 PV7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평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 정호근 부사장은 "사우디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PV5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RSG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의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RSG의 친환경 럭셔리 스마트시티가 잘 실현되길 바라며 중장기적으로 RSG 개발 지역 전체에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아흐메드 수도디(Ahmed Soudodi) 상무는 "RSG와의 협업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에서 비롯되었다"며 "기아의 차세대 PBV 기술과 RSG의 책임 있는 개발 철학이 만나 지역 전반에 걸쳐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SG의 한스 악셀 페더센(Hans Aksel Pedersen) 운영 총괄은 "RSG는 책임 있는 개발과 지속가능한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아와 함께 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가장 진보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지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참신한 이동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