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내년 1월 개막하는 '2024년 국제가전박람회(이하 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CES에 참가합니다. 지난 2021년 회사의 로고를 변경하는 '브랜드 리런치' 이후 새로운 브랜드로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기아는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해 PBV전용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CES 2024에서는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를 'Platform Beyond Vehicle'로 재정의해 홍보할 방침입니다. PBV라는 경험적 가치를 제공해 차량을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기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 사업의 핵심이 될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전시 기간인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건설과 함께 배전기기 시장 공략 확대를 추진합니다. 13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통해 중저압차단기 공장을 건설하고자 1173억원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신공장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총 면적 8만5420㎡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내년 4월 착공해 오는 2025년 10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공장은 고도의 자동화 설비 등을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지어지며 생산 능력은 오는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 수준입니다. 공장이 완공될 경우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HD현대일렉트릭 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중저압차단기를 포함한 배전기기 분야 매출은 올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공장 건설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발전 확대 등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전기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이 가속화 됨에 따라 향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 수상을 확정했습니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총 3개의 차종으로 구성되는 최종 후보(Finalist)에 현대차[005380] 코나(EV 포함), 기아[000270]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올랐습니다. 기존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EV9과 제네시스 GV70 외 볼보 EX30가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볼보 EX30의 미국 내 고객 인도가 내년까지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상 후보 자격을 잃었고 그 자리를 코나가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 수상 발표와 상관없이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상을 확정짓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 확정으로 최근 6년간 다섯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입니다. 현대차그룹이 과거 수상한 북미 올해의 차는 지난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 세단(BH)을 시작으로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막판 서울 분양 대어로 주목받은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가 1만8000건이 넘는 청약 통장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006360]이 성동구 용답동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청계리버뷰자이'가 지난 12일 진행된 1순위 일반청약에서 397가구 모집에 1만8255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46대 1의 경쟁률과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했습니다. 타입 최고 경쟁률은 3가구 만을 모집한 84㎡에서 나왔습니다. 3가구 모집에 1080건의 청약 통장 접수건수를 기록하며 3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가구수가 공급된 73㎡는 146가구 모집에 5221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35.8대 1의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단지는 '청약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서울에 공급된 것과 함께 서울 중심쪽과 인접한 곳인 성동구에 지어지는 대단지라는 입지적 장점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단지는 5호선이 지나는 답십리역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 중심가로 이동이 수월하며 다양한 노선이 들어서는 왕십리역 접근성도 좋아 교통 인프라
(서울)=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첫눈에 반하는 디자인과 마음을 사로잡는 드라이빙을 셀링 포인트로 고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가 지난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HEV) 모델로 출시하며 전동화 행보에 첫 스타트를 끊은 '프리우스'의 5세대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토요타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5세대 프리우스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HEV,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2가지 타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프리우스는 지난 2009년에 국내 시장에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당시 3세대 모델이 출시돼 국내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는데 하이브리드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인 장점과 단일 내연기관 모델 대비 효율성을 갖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선보인 5세대 모델은 상품성 강화와 PHEV 타입 추가에 의한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론칭됐습니다. 발표회에는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강대환 상무, 이병진 상무 등 토요타코리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프리우스 5세대 모델의 개발 책임을 맡은 오야 사토키 토요타 부수석 엔지니어도 발표회에 참여해 개발 과정 및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건설[001880]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내년 1월 분양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81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2~84㎡, 4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단지는 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여건이 좋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단지 뒷편으로 효자봉 둘레길로 이어지는 추동근린공원이 바로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의정부 중심 상권인 로데오거리도 버스로 2~3정거장 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나는 의정부역도 멀지 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역의 경우 오는 2029년 GTX-C 개통과 내년 교외선 재개통이 예정돼 있는데 실제로 개통될 시 서울 강남권과 경기 서북부권으로 이동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단지 주변으로 노후주택가에 대한 정비사업도 추진 중인데 모두 완공될 시 6000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입니다. 특히 'e편한세상' 브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 주차장 붕괴사고가 일어난 과정에서 철근 누락 및 일부 주요 부실단지에 대한 전관업체 '몰아주기'가 심각한 문제로 드러남에 따라 정부가 이를 뿌리뽑기 위한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검단신도시 공공주택 주차장 붕괴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철근누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의 재발을 원천 차단하고자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카르텔을 혁파하는 것에 골자를 두고 이뤄졌습니다. LH 혁신방안의 경우 LH에 쏠려있는 공공주택 관련 권한을 축소해 공평·공정한 입찰과 동시에 안전 강화에 포인트를 두고 ▲민간업체의 직접 시행 가능 ▲건설업체 선정권한 이관 및 전관 뿌리뽑기 ▲안전·품질 검증 강화의 3가지를 큰 틀로 마련됐습니다. 혁신방안에 따르면, LH가 단독 시행하거나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현행 제도를 민간건설사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민간건설사도 공공주택을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입주자 만족도 등을 반영해 더 잘 짓는 시행자가 많은 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 C&C가 대한민국 산업계 대표로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 참석해 '탄소 중립을 위한 대한민국 산업계의 감축 노력'을 주제로 디지털 넷제로 기술을 알려 호응을 얻었습니다. 12일 SK C&C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부터 이날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 참석, 박성태 Carbon.Biz Development 팀장이 지난 6일과 8일 2회에 걸쳐 발표자로 나서 대한민국의 자발적 탄소 감축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SK C&C가 개발한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소개했습니다. 박 팀장은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 및 거래 플랫폼 '센테로' 소개와 더불어 센테로에 등록된 TBS(Tech Based Solution, 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노력)를 통한 탄소 감축 사업 활성화 사례 등을 자세히 알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센테로'가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기관 프로세스에 맞춰 탄소감축 프로젝트 수행부터 크레딧 거래까지 원 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센테로'는 인증 기관 등록과 동시에 글로벌 이니셔티브 규칙·규제·표준 등을 반영한 ▲탄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JLR 코리아는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 2024년형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JLR 코리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2024년형은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도입하고, SV 모델에는 전용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서 선택할 수 있는 4, 5, 7인승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레인지로버 2024년형에서 선택할 수 있는 P550e PHEV 모델은 레인지로버 고유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변속기와 통합된 160kW 전기 모터,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결합됐습니다. 400PS의 인제니움 엔진과 160kW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대 출력 550PS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0초 만에 주파가 가능합니다.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 에너지만으로 WLTP 기준 1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특화된 엔지니어링을 통해 CO2 배출량을 감소시켰습니다. 또, 50kW DC 급속 충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올해 분양한 주요 단지들이 청약 흥행과 함께 계약 완판이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국민주택 1166가구가 지난 7일 모든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앞서 민영주택 물량 292가구가 조기 완판된 데 이어 국민주택도 완판되면서 총 1458가구의 대단지가 모두 계약을 마감했습니다. 단지는 지난 10월 진행한 1순위 청약 결과에서도 6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49건이 접수돼 분양 당시 인천 최다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해 서울 강동구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도 무순위 청약을 거쳐 100% 완판됐습니다. 단지는 무순위 청약 결과 8가구 모집에 2883건이 접수돼 최고 경쟁률 101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난 10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도 1만1437건이 접수돼 평균 86대 1, 최고 595대 1의 경쟁률로 올해 강동구에 분양된 5개 단지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전국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분기마다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진심여행상점'을 12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번 진심여행상점은 오는 21일까지 국제선 예매 고객 대상으로 운영되며 항공 운임과 부가서비스 할인, 제휴사와 협업한 특별 혜택 등이 주어집니다. 신규 회원 가입 시 국제선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오는 29일부터 인천~괌 노선이 주 7회에서 14회 증편 운항하는 것을 기념으로 최대 15% 운임 할인을 제공합니다.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를 활용해 20만원 이상의 항공권을 구매하면 5000원 즉시 할인이 적용되는 간편결제 혜택과 함께 내년 1월~3월에 출발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사전주문기내식 할인쿠폰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괌 최대 규모의 ‘리조나레 괌’과 협업한 제휴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내년 3월 30일까지 괌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 여행객은 오션프론트 룸, 워터파크, 무료 조식, 밀쿠폰 등이 포함된 숙박 패키지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진에어 SNS 팔로우 시 리조나레 괌 숙박권 및 음료쿠폰 증정, 국제선 예매 고객 대상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아울러, 부산~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지난 9일 누적 상업운항편수 1만편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누적 상업운항편수의 1만편 돌파는 지난 3월 26일 운항 재개 이후 약 259일 만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20편 운항하며 재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상반기 1대, 하반기 6대의 추가 기재를 도입하며 운항 편수를 늘려왔습니다.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9월에는 하루 평균 운항 편수를 54편까지 늘려 하루 1만석 이상 공급했으며, 10대 기단이 완성된 11월부터는 국내선 44편 국제선 22편 등 하루 64편까지 운항 중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재운항 이후 1만편의 상업 비행을 통해 총 189만석의 좌석을 공급했으며, 같은 기간 약 178만명의 승객이 탑승해 누적 탑승률 약 9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김포발 제주노선을 시작으로 8월 청주발 10월 군산발 제주노선으로 국내선 확장에 집중했습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에어포탈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지방발 국내선 두 노선 모두 저비용항공사 중 탑승률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선 운항 183일째인 9월 25일 제주노선 누적 탑승객 1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글로벌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서비스 엔지니어를 양성하고자 '2023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 향상 및 자부심 함양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수 엔지니어 평가 프로그램입니다. 평가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최우수 엔지니어에게는 현대차의 서비스 기술 인증 4단계 중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의 칭호가 주어집니다. '2023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에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엔지니어 61명 및 블루핸즈 승·상용 엔지니어 789명이 참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1차 필기시험 합격자 9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현대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2차 실기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2차 실기 평가의 경우 승용 부문은 ▲EV(전기차) ▲ICE(내연기관)/HEV(하이브리드) ▲바디전장(통신, 편의장치, AVN) ▲섀시/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진단 등 총 4개 항목에서 고도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대우건설, 동부건설, 우미건설, 흥한주택종합건설, 브이산업)이 올해 수도권 공공주택사업 대어로 꼽히는 서울 '대방동 군부지' 등 2건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따냈습니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군부지와 '남양주 양정 역세권 S-8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두 사업의 총 공사비 규모는 4439억원입니다. 사업을 통해 대방동 군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32층, 6개동, 132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남양주 양정역세권 S-8BL은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784가구 규모의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대우건설은 대방동 군부지를 인근 녹지축과 연계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축구장 2배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전체세대 수의 70% 이상을 공원과 광장이 조망 가능하도록 설계할 방침입니다.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입면 특화로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오픈 발코니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일부 동에는 최고층수 32층에 공원 및 도시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했으며, 임대동에는 청년 편의시설과 소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5월 운항에 들어간 인천~뉴욕 노선이 10월 말을 기준으로 탑승객 5만명 이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인천~뉴욕 노선은 지난 5월 22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185회 운항, 5만7165석 공급, 5만1539명 수송, 탑승률 90.2%를 기록했습니다. 대형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 외에 에어프레미아가 뉴욕 노선을 취항하며 뉴욕공항(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전체 여객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뉴욕노선의 국적사 탑승객은 총 44만5925명으로 코로나 이전이던 2019년 동기 42만5207명보다 4.9% 증가했습니다. 올해 5~10월 국적사 국제선 여객수(2476만3695명)가 2019년 동 기간 여객수(3014만5991명) 대비 17.9% 감소한 것과 대조 추이를 나타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장거리 여행객의 니즈에 부합됐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본다"며 "환율 상승 분위기에서도 공급에 맞춰 수요가 올라가는 효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