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리모델링 내력검증 신기술인 ‘기존 파일 지지력 확인을 위한 기존골조를 이용한 시험 공법’을 업계 처음으로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특허 공법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기존 파일의 내력 측정 시 파일의 중간 단면을 자르고, 그 공간에 유압기를 설치해 내력을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쌍용건설은 반력체 공법으로 10개 동 규모의 아파트 파일 내력 진단에는 약 12억원의 비용과 함께 철골 제작과 설치까지 5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나 해당 공법을 적용할 경우 절반 가량인 6억원의 비용과 2~3일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내력 검사를 위해 단면을 자른 파일 복원 시 잘라낸 공간에 관을 씌워 철근과 콘크리트를 채워 넣으며 안정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시공 중인 서울 송파구 오금아남 리모델링 아파트에 특허 공법을 적용해 초기 사업비용과 공사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향후 리모델링 시장에서 1위를 굳히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충북 진천군 일원에 공급하는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 378가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76~84㎡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76㎡A 76가구, 76㎡B 39가구, 84㎡A 146가구, 84㎡B 117가구입니다. 입주는 오는 2024년 2월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단지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 지나고, 면적 별 예치금 조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주택 수 및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습니다. 또,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합니다. 금호건설은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고 각종 생활인프라도 두루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단지 주변으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나들목과 중부고속도로 분기점이 있어 수도권 등 주요 지역으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 오는 2033년 진천을 경유하는 수도권내륙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미래 교통가치도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또한, 이월터미널, 이월우체국, 마트 등 생활시설과 생거진천휴양림 등 녹지가 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연말 충청권에서 지난 해보다 약 30% 늘어난 1만 2906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됩니다. 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충청권에서 전년 동월 대비 2829세대(28%) 증가한 1만 2906세대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섭니다. 충청권은 부동산 시장이 급등한 주요 지역 중 하나입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대전(18.1%), 충북(15.2%), 충남(13.8%)에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지난 가을 분양 예정 단지가 이달로 연기된 데다 내년부터 총 대출액 2억 원을 넘을 시 DSR이 40%로 제한된다는 점 때문에 충청권의 분양물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충청권에서는 지난 11월까지 2만 7000여 세대가 분양돼 지난 해 3만 1900세대 보다 줄었으며, 대전의 경우 6100여 세대에서 3800여 세대로 40% 가량 분양 물량이 줄었습니다. 연말 분양을 앞둔 충청권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중구 선화동에 공급하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가 우선 꼽힙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세대와 오피스텔 50실을 합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사업 수주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롯데건설은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으로 이달 수주사를 선정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잠실 스포츠ㆍ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를 오는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 시설, 야구장, 스포츠 시설과 호텔,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 종합 마이스 공간으로 새로 조성하는 대형 복합개발 사업입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 시공사로는 롯데건설이, 운영사로는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이 참여합니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주요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한 상태입니다. 건설사 외에도 주요 기업들도 컨소시엄에 나선 상황입니다. 금융 부문에는 KB은행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운영 부문에서는 CJ ENM, 인터파크, 드림어스컴퍼니, 호텔롯데, 조선호텔&리조트, 서한사(엠배서더), 롯데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이 나섰습니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사업 발굴부터 기획, 금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활성화를 위해 협력합니다. 현대건설은 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KIST와 '연구개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윤석진 KIST 원장 등 양 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양 측은 건설관리 자동화와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하고, 건설시공·미래주거 서비스 자동화 로봇 기술 등 스마트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합니다. 또, 수소에너지·친환경 기반 기술 분야 연구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KIST가 올해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술인 ‘복합촉매를 이용한 고농도 질소저감 수처리 기술’에 대해서 공동연구도 추진합니다. 해당 기술은 기존 생물학적 질소 제거 공정의 리스크를 보완하고, 점차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KIST는 복합촉매 소재의 개량 및 모듈화를, 현대건설은 복합촉매를 활용한 처리공정 개발 및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 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전국에 분양한 전용면적 59㎡ 이상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이 44대 1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청약 문턱이 높아진데다 정부의 아파트 분양 규제 강도도 높아지며 오피스텔로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등록된 올해 1월부터 12월 1일까지 오피스텔 분양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3만2558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됐으며 청약 건수는 77만35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든 타입이 전용면적 59㎡ 이상이거나 면적 타입을 포함한 오피스텔 43곳 1만 6395실의 경우 72만5577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4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용면적 59㎡ 이상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 오름폭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이어졌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해 하반기에는 5곳 1305실에 1만 4427건이 접수돼 평균 11.06대 1의 경쟁률을, 올해 상반기에는 11곳 2356실에 7만 4970명이 접수해, 31.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주요 단지 별로 살펴보면, 모든 실이 전용 84㎡로 구성된 대전 유성구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가구 1주택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시행되는 날이 당초 내년 1월 1일에서 빠르면 오는 8일로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는 7일 국무회의 의결 완료 후 다음 날이나 이번 주 안으로 공포해 개정 소득세법을 바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6일 국회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선 상향 조치가 이르면 8일이나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시행할 예정입니다. 국회 기재위는 내년 1월 1일로 규정했던 법 개정안 시행 시기를 공포일로 수정했고 본회의에서 내용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포일에 법 개정안이 바로 적용됩니다. 국회와 정부는 상당수 1가구 1주택자들이 양도세 기준선 상향조정 시기를 기다려 주택매매를 완료하는 만큼 결정된 조치를 최대한 빠르게 시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행정 절차를 최대한 앞당길 경우 공포일은 오는 8일까지 앞당길 수 있게 됩니다. 국회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바로 다음 날인 지난 3일 법안을 정부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보통 5일 안팎 소요되는 정부 이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하루로 단축해 빠른 속도로 절차 진행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이달 전국에서 신혼희망타운과 임대주택 2351가구를 공급합니다. 6일 LH에 따르면, 이달 입주자 모집공고가 시행되는 주택은 신혼희망타운 193가구, 국민임대 1860가구, 영구임대 298가구입니다. 공급되는 지역은 경기, 충남, 전남, 경남입니다. 신혼희망타운 193가구는 부천시 괴안동 일원에 공급됩니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으며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방과 후 돌봄 교실 등을 갖춘 특화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또, 초등학교와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이 단지와 인접한 학세권, 역세권 단지로 조성됩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입니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입주자저축 가입 6개월이 경과하고, 매월 월납임금 6회 이상 납입 완료 및 소득·자산기준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 해당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55㎡ 규모로 조성되며,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내년 1월 청약접수 및 당첨자 발표, 4월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는 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대상으로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은 ‘따로 또 같이,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주거 플랫폼’을 주제로 공공주택의 미래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선호도 조사는 15개 당선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최우수 디자인 3개를 선정합니다. 선정된 작품 3개를 대상으로는 국토교통부장관상, LH 사장상, SH 사장상을 수여합니다. 또,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설계모형도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공공주택 설계 모델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선호도 조사에서는 조사 참여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작품 이미지와 동영상을 마련합니다. 조사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은 공공주택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와 살고 싶은 평생주택을 만들어 나가는 시작점”이라며 “선호도 조사는 변화하는 공공주택의 매력적인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갱폼 인양을 위한 자동화 장비인 'DSG'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갱폼은 외부 벽체 거푸집 설치·해체 작업 및 미장·치장 작업 발판용 케이지를 일체로 제작하여 사용하는 대형 거푸집을 의미하며 공동주택 시공 시 설치됩니다. 특히 대부분 공동주택 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에 의해 수동으로 인양되는 갱폼을 사용 중입니다. 그러나 갱폼 고정볼트가 풀릴 경우 대형 추락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강풍이 불 시 위험 발생 요소가 나타나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DSG는 레일 기반 유압 인양 자동화 시스템 적용으로 갱폼 인양시 안전사고 예방과 강풍으로 인한 사고·공기 지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갱폼의 작업 발판 높이를 2.5m에서 0.7m 정도로 감소시켜 제품 무게와 부피도 대폭 줄였다고 덧붙였습니다. DSG 개발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근하기공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갱폼과 선진 기술인 유압 자동 인양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방지, 편의성 향상, 경제적·보편적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이달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일원에 펜트하우스급 하이엔드 주거공간인 ‘라펜트힐’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201㎡ 68세대, 241㎡ 2세대, 244㎡ 2세대입니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주거상품에 걸맞게 외관부터 내부까지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상업시설, 교통여건 등 각종 생활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는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외관은 커튼월룩 입면을 적용했으며, 돌출형 테라스를 도입해 디자인에도 세심히 신경썼습니다. 내부는 5-BAY 형태를 기본으로 넓은 주방공간과 보조주방, 펜트리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수입산 마감자재와 해외 주방가구 브랜드를 도입했습니다. 단지 내에는 대형 테라스를 마련해 단지 내에서 바베큐 파티, 소정원 가꾸기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입주자들의 여가생활을 돕게 됩니다. 인프라의 경우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등이 위치한 행정타운이 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쇼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성백조는 오는 7일 충남 아산탕정지구 일원에 공급하는 ‘탕정역 예미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2층, 8개 동, 전용면적 74~102㎡, 총 791가구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 74㎡A 68가구 ▲ 74㎡B 74가구 ▲ 84㎡A 415가구 ▲ 84㎡B 63가구 ▲ 102㎡ 171가구입니다. 금성백조에 따르면,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의 아산시, 천안시,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지역 거주자로 6개월 이상 가입된 청약통장에 지역별,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합니다. 세대주 및 세대원에 관계없이 1주택 이상의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습니다. 입주자 선정은 주택형 별로 전용면적 74·84㎡는 일반공급 세대수의 40% 가점제와 60% 추첨제, 전용면적 102㎡는 100% 추첨제를 적용합니다. 단,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민영주택으로 당첨자 발표일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전매는 제한됩니다. 금성백조는 아산탕정지구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돼 불당지구와 인접하고 배방지구와도 가까워 이미 구축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경영성과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분류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한 해 동안 활동 내역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보고서를 발간 중입니다. 올해 발간한 보고서는 지난해 재무·비재무 활동 및 올해 7월까지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담았으며 실적 비교를 위해 과거 3개년의 성과도 반영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이에 따른 성과를 환경·사회·지배구조로 분류했습니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따른 전략·활동 내역과 기후변화 대응, 인재 양성 등 각 분야 실적도 넣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보고서 작성 표준을 제시하는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기준에 따라 작성됐습니다. 또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독립 검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제3자 검증도 받았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고 창립 이래 이어온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1년 마지막 달인 이달 중으로 지방 중소도시에서 3만6793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잔금대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에 적용 전 건설사들이 막판 스퍼트를 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임대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제외한 3만679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섭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이 8935가구로 가장 많으며, 충남(6952가구), 경남(6441가구), 충북(5025가구) 등의 순입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최근 5년 내 12월 중소도시 분양 물량과 비교했을 때 최다 숫자입니다. 연도별 12월 물량을 볼 경우 2016년 1만 3470가구, 2017년 1만 3239가구, 2018년 1595가구, 2019년 6791가구, 2020년 1만 6903가구입니다. 가장 많이 공급된 지난 2020년보다도 2배 이상의 수치입니다. 올해 월별 분양 물량으로 봤을 때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물량이 가장 많이 나왔던 지난 4월 1만 3560가구를 압도합니다. 부동산 업계는 비수기이지만 비규제지역이 대부분인 지방 중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2월 둘째 주(6~12일)에는 전국적으로 2만 4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이 쏟아집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서울 ‘해링턴플레이스안암’, 경기 ‘과천한양수자인’, 전북 ‘익산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 등 총 37개 단지에서 총 2만 4477가구(일반분양 2만 476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해링턴플레이스안암은 진흥기업이 서울 성북구 안암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4개동 규모에 전용 49㎡~84㎡ 총 199가구로 지어집니다. 이 가운데 1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단지는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도심으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지하철 6호선 안암역과 보문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합니다. 특히 보문역은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환승역으로 한 정거장 거리의 신설동역에서 1호선과 2호선 등으로 환승 가능합니다. 모델하우스는 8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 경기 이천시 대월면 ‘이천휴먼빌에듀파크시티’,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아이파크(오피스텔)’ 등입니다. ‘이천휴먼빌에듀파크시티’는 일신건영이 공급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