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ESG 경영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올해 발간된 13번째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인 'GRI 스탠다드 2021'를 따르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동참하고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지표도 함께 반영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2개의 스페셜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첫 번째 스페셜 페이지에는 'AX기술과 연결의 가치'로 고객의 밝은 미래를 열어간다는 LG유플러스의 브랜드 목적과 활동이, 두 번째 스페셜 페이지는 LG유플러스의 생물다양성 관련 활동이 담겨있습니다. 첫 번째 스페셜 페이지에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자체보다는 기술을 이용하는 이해관계자에게 더 집중함으로써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LG유플러스의 지향점을 실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하는(Assured)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딱 맞는(Adaptive) 경험을 만들어 나간 뒤,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기업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GC케어(대표 김진태)는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리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KISS는 1983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보건 전시회로 전체 참관객의 70% 이상이 안전보건관리자와 구매 담당자로 구성됩니다. 산업 현장의 안전과 보건에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C케어는 건강검진부터 건강증진까지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어떠케어’를 중심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어떠케어는 ISMS-P 인증을 받은 전용 앱으로 검진 예약부터 결과 확인 유소견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업계 최고 수준의 예약 수용력과 1:1 전담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검진 오픈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설명입니다. 검진 결과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유소견자 상담, 만성질환 중심 신체 건강 프로그램, 마음 건강 케어, 운동·식습관 개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GC케어 관계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으로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 무배당'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일반심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유병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간편고지 상품으로 일정 고지기간 병력이 없으면 가입가능합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간편고지상품 'M-케어 건강보험(간편고지) 무배당'에 비해 고지기간을 확대한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상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신상품은 ▲3개월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소견, 질병진단확정, 질병의심소견 여부 ▲10년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제왕절개 제외) 여부 ▲5년내 7대질병(암, 협심증, 심근경색, 간경화증, 심장판막증,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특정뇌혈관질환)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 계약 전 알릴의무항목으로 고지합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신 항암치료 기법인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을 탑재해 암 보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중입자방사선치료는 기존 양성자 치료보다 무거운 탄소입자를 이용해 암세포에 에너지를 집중 전달하는 고정밀 치료로 치료효과는 높고 부작용이 적은 신의료기술입니다. M-케어 건강보험(간편고지) 무배당 가입연령은 만 15세에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통계·데이터사이언스전공 김형우 교수가 한국통계학회 ‘SAS 신진통계학자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월 30일 밝혔습니다. 김형우 교수는 최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열린 한국통계학회 하계학술논문발표회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습니다. 김 교수는 고차원 자료에서의 차원 축소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해당 연구 결과를 국제저명학술지(SCIE)에 다수 게재하며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1971년 창립된 한국통계학회는 국내 대학과 연구소, 산업계 및 정부 기관 등에서 2,0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통계 이론과 응용 연구를 수행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대한민국 통계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NH농협은행과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총 400억원 규모의 AI 기반 컨택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전국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을 아우르는 금융 상담 시스템을 대상으로 KT가 향후 14개월간 단독으로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KT는 IPCC(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 시스템 통합 구축과 AICC(AI Contact Center) 기반 고객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를 통해 KT는 고객 응대 품질과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는 사업 입찰 과정에서 ▲AI 콜봇·챗봇 ▲상담 요약 자동화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최신 AICC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경험 혁신 전략을 제시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사 100번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와 함께 약 30건에 달하는 금융권 AICC 구축 사업 실적,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대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일본학술대회(ASLS TOKYO 2025)’에 참가해 전시와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습니다. 제론셀베인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PDRN 스킨 부스터와 PN 필러의 임상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현지 의료진에게 최신 재생미용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전시 부스를 통해 PDRN 기반 ‘셀베인 스킨 부스터(Cellvane Skin Booster)’, 수출용 PN 힐러 ‘클레덴스(Kledence)’, 전문의약품 ‘셀베인주(Cellvane Inj.)’ 등을 한일 양국 의료진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론셀베인은 독자적 특허 기술인 프리즘 테크놀로지(Prism-T)를 적용해 분자 크기를 작고 균일하게 유지해 높은 흡수율과 안전성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셀베인주’는 조직 재생 촉진 효과로 피부과와 통증치료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ASLS TOKYO 2025’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가 일본에서 진행하는 첫 학술대회로, 최신 미용의료 트렌드와 첨단 의료제품 전시가 함께 이뤄졌습니다. 제론셀베인은 이번 강연과 전시를 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김경아)와 한미약품(대표 박재현)은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성분명 데노수맙)’를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오보덴스는 암젠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됩니다. 암젠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프롤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6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174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보덴스는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은 앞서 3월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고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 사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오보덴스의 약가는 10만8290원(60mg/1mL 기준)으로 급여 등재됐으며 이는 오리지널 대비 약 13% 저렴한 수준입니다. 오보덴스는 29게이지의 얇은 주사 바늘로 주사통증을 줄였으며 원내 보관 편의성도 고려했습니다. 또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5개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3상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보했습니다. 이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오보덴스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중소셀러를 대상으로 오픈마켓 판매 전략을 공유하는 '상생교육'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컨설팅은 온라인 셀러들의 매출 증진을 돕기 위한 판매자 지원책으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대면 교육 컨설팅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상생교육'은 G마켓이 중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판매 박람회 '상생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셀러 중 사전 신청을 한 셀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교육 외에도 오픈마켓 사업과 관련해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부스도 운영하며 참석자들에게 광고성 e-머니와 스타배송 기념품도 증정합니다. G마켓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 남산 연수원에 40여 셀러를 초청해 첫 상생교육 행사를 6월30일 진행했습니다. 중소셀러의 판매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전 내용을 교육 주제로 담았으며 주제에 따라 G마켓 관련 직무 담당자나 외부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습니다. G마켓은 현장 참여가 어렵거나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셀러들도 교육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상생교육 영상을 G마켓의 판매자 전용 정보 사이트인 'G마켓 파트너센터' 내 온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6월 27일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 발대식을 개최하고 비수도권 유망 스타트업 20개사의 베트남 진출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이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3단계(사전·현지·사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화된 사업은 베트남 시장을 목표로 수출,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연계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췄습니다. 참여 기업은 (주)크로스허브, (주)돌봄드림, (주)딥브레인, 브레싱스(주), (주)아이클로 등 20개사로, 사전 자가진단표 제출과 투자사 1:1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진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오는 8월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현지 산업계 관계자 밋업, IR 발표, 네트워킹,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현장방문형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되며, InnoEX 2025 참가를 통해 글로벌 협력 기회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특히 참여 기업 브레싱스(주)와 (주)키나바는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Startup Wheel 2025 국제 트랙 Top…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제약은 당뇨병치료제 ‘네시나메트서방정(알로글립틴·메트포르민)’을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당뇨병치료 성분인 알로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복합한 서방형 제제입니다. 알로글립틴은 혈당을 낮추는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 DPP-4를 억제해 혈당 조절을 돕고,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합니다. 기존 메트포르민 속방형 제제가 하루 여러 차례 복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네시나메트서방정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 개선됐습니다. 제품은 성분 용량에 따라 12.5mg·500mg, 12.5mg·1000mg, 25mg·1000mg 등 세 가지로 구성돼 환자 상태에 맞춘 처방이 가능합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를 통해 복합제 복용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치료 선택지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네시나메트서방정 출시로 기존 네시나정(알로글립틴), 네시나메트정(알로글립틴·메트포르민), 네시나액트정(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과 함께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항해융합학부 해사글로벌전공 최진철 교수와 이창희 교수가 공동 저술한 '인성과 선원인권'을 지난 6월 20일 전국 서점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출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인성과 선원인권'은 해상업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 문제와 인성 실천 가치를 심층적으로 다룬 단행본입니다. 이 책은 해운산업 종사자는 물론 다양한 직종의 독자들에게 인간 존엄과 공존의 중요성을 일깨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자들은 “바다는 맑은 물이든 탁한 물이든 모든 물줄기를 거부하지 않고 품는다”며 바다가 가르쳐준 포용의 지혜를 통해 인간 사회가 본받아야 할 인성의 본질을 제시했습니다. 책은 선박이라는 폐쇄적 공간에서 벌어지는 차별과 다양성 갈등, 인권 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공존·존중·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출간 도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독자성을 드러냅니다. 첫째, 실제 해상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접근해 항해계열 학생 대상 강좌 내용과 함께 구체적인 갈등 해결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둘째, 인성과 인권의 융합적 이해를 위해 해운산업과 ESG경영, 선원재해와 인권보호, 선내 인권침해 예방 등을 학술 이론과 실천 방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의공학전공 오정환 교수와 휴먼바이오융합전공 이병일 교수,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 수딥 몬달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 (IF 13.7)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6월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화학 및 다학제 과학 분야에서 상위 8.6%에 속하는 에 ‘상처 치유 및 센싱을 위한 하이드로겔 기반 스마트 소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상처 치유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된 하이드로겔 재료의 최신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논문은 세포 외 기질을 모방해 유연성과 생체 적합성이 높은 하이드로겔의 혁신성을 입증했으며, 안정성·독성 문제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통합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이드로겔은 높은 수분 함량과 유연성으로 상처 치료에 유망한 신소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상처 치유, 현장 진단, 스마트 패치, 웨어러블 장치 등 다양한 생체의학 응용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대학원생 티 김 응안 두옹과 트루옹 티엔 보가 참여했으며, 멕시코 베네메리타 오토노마 데 푸에블라 대학교 우마파다 팔 교수와의 국제 공동연구도 진행됐습니다. 연구팀은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승진 ▲수석상무이사 경영지원본부장 최종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오는 7월1일부터 급여이체 인정기준을 건당 50만원 이상 입금에서 월합산 50만원 이상 입금으로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월 기준으로 합산 50만원 이상 입금되는 경우에도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기존 급여이체 인정기준에서 소외된 배달·운전·배송 등 플랫폼종사자,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및 비정기적이거나 분할입금 형태로 급여를 수령하는 고객에 폭넓은 금융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생계급여나 주거급여를 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장애수당 수급자에 대해선 입금금액과 관계없이 수급액을 급여로 인정해 금융 혜택 제공에 차별이 없도록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제도 변경 시행 기념으로 7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 '하나급여대축제' 이벤트를 합니다. 올해 하나은행을 통해 급여이체 이력이 없는 고객이 최초로 급여이체 실적을 인정받는 경우 선착순 1만명에게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연 0.2%p 우대금리 쿠폰을 제공하고 선착순 3000명에게는 사이버범죄 보상보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급여이체 인정기준 완화는 다양한 근로형태와 소득구조를 반영해 금융의 포용성을 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7일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봉사에는 원료사업소에 소속된 KT&G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봉사자들은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5000㎡(1500평) 규모 농지에서 잎담배 수확을 도왔습니다. 국내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수확이 이뤄지는 잎담배 농사는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노동인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KT&G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19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봄철 잎담배 모종 이식 봉사에 이어 잎담배 수확에도 일손을 보태고 있습니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는 7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학자금 지원을 위해 4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김종오 KT&G 김천공장장은 "회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