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폐기 대상 햄버거빵·토르티야 등을 재사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한국맥도날드가 공식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4일 맥도날드는 입장문을 통해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는 가운데 유감스럽게 문제가 발생했다”며 “내부조사 결과 유효기간이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는 논란이 된 매장 직원과 책임자에 대해서는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치를 취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교육 및 매장 원자재 점검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관련 직원 징계 수위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구체적인 재발 방지 조치로 맥도날드는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를 위한 지속적 지침 전달 및 교육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향후 종합적인 검토를 통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맥도날드의 이번 ‘스티커 갈이’ 사실은 공익 제보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지난 1월 서울시 맥도날드 한 매장에서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 대상인 햄버거빵·토르티야 봉지에 새로 발급한 유효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건설(사장 한성희)은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인재창조원 내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냉동고와 간식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인재창조원 생활치료센터는 포스코그룹의 임직원 교육을 위한 숙소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생활치료센터가 부족해지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우는 포스코그룹이 인천시에 제공했습니다. 1인2실 기준 총 320개의 병상을 마련했으며 현재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13명을 비롯해 시 공무원·경찰 등 총 3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연이은 폭염과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들이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420리터 규모의 냉동고 2대를 설치했습니다. 또 야간근무가 많고 외출이 불가한 의료진들이 언제든 과자·라면 등 간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미니편의점도 마련했습니다. 간식은 매주 리필할 예정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간호사 최현지 씨는 “요즘 확진자 증가로 업무량이 많아지고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특별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힘내서 코로나 환자들을 간호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제네시스 브랜드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 대회 중 하나인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스코티시 오픈은 1972년에 시작한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로 매년 7월 첫째 주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에서 개최됩니다. 총 상금 8백만달러 이상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최상위 4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입니다.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오는 2022년 대회부터 공식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됩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EPGA 투어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양대 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PGA 투어 73명과 EPGA 투어 73명 및 초청 선수가 참가합니다. 제네시스는 공식 후원사로서 공식 대회 명칭 사용권 외에도 대회장 브랜딩 및 프로모션 관리를 맡게 됩니다. 특히 후원사가 본 대회 참가자를 초청할 수 있는 권리를 활용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들에게 선진 투어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한 지원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PGA 투어와 EPGA 투어가 역사상 처음으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닥터유’ 브랜드가 ‘맛있는 건강’을 테마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닥터유 브랜드의 올해 1~7월 누적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급증한 45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7월에는 2008년 닥터유 브랜드 론칭 이후 역대 최고 월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2019년 ‘맛있는 건강’ 콘셉트를 강화하며 ‘닥터유 단백질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 다양한 단백질 강화 제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습니다. 오리온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운동 및 자기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며 단백질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것에 주목해 2019년 간편히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바를 출시했는데요. 지난해 6월에는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하며 RTD(Ready To Drink) 음료 시장에 진출한 것도 성장동력이 됐습니다. 닥터유 드링크는 출시 1년만에 누적판매량 800만병을 넘어서는 등 영양성분에 초점을 맞춘 음료 제품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오리온은 닥터유 브랜드를 기존 ‘제과’에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확대하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및 E&P(Exploration & Production·석유개발) 사업을 독립 회사로 분할시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E&P사업의 분할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두 사업이 각각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두 사업의 분할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역할을 수행하는 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린 영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개발 및 인수합병(M&A) 역량 강화를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BMR)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방침입니다. 두 사업의 분할은 SK이노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모아보고 누구나 창작자로 활동해 관점에 맞는 콘텐츠를 손쉽게 분류·배포할 수 있는 공간이 카카오톡에 새로 서비스됩니다. 3일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에 따르면 카카오톡 내 새로운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뷰는 다양한 ‘관점’이 담긴 콘텐츠를 카카오톡에서 ‘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출범했습니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서 ▲경제·시사 ▲취미·여행 ▲유머·연애 등 취향과 관점에 맞게 편집된 콘텐츠를 발견하고 받아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 뷰에서 콘텐츠를 발행하는 창작자들을 ‘뷰 에디터(View Editor)’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뉴스·영상·글·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링크를 모아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는데요. 하나의 보드에 최대 10개의 콘텐츠 링크를 담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 뷰는 ‘뷰’와 ‘My뷰’로 구성돼 있습니다. ‘뷰’는 나의 취향·관점에 맞는 보드를 발견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선 ▲경제 ▲취미 ▲테크 ▲건강 ▲교육 등 총 22개의 주제 카테고리 가운데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각 언론사와 다양한 뷰 에디터를 찾아 취향에 맞는 보드를 구독할 수 있습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진행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 평가에서 자사의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이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국토부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첨단 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2020년 개정된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올해 처음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법률에 따라 정부는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물류시설을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해 각종 혜택을 부여하게 됩니다. 정부는 그동안 물류첨단화의 방향성을 담은 ‘국가물류기본계획’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우리나라의 물류경쟁력을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지난 7월 5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이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도 언급할 정도로 물류첨단화의 대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에서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은 1등급부터 5등급에 이르는 인증등급 중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 물류센터로 평가받았으며 예비인증을 제외한 본인증으로는 CJ대한통운이 유일합니다. 영역별로 물류처리 과정별 첨단·자동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대표 권순호)은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제2회 기술제안공모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기술제안공모제는 ‘동반 성장을 위해 여러분의 다양한 기술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HDC현대산업개발은 우수 기술을 발굴해 상생 협력을 이끌고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력 향상을 독려함으로써 상생 협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함께 확보해간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기업이라면 특별한 자격 조건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원가절감·공기 단축·공법개선·품질안전 향상 기술 ▲Smart 생산(모듈화) 및 건설 ICT 기술 ▲옵션 판매 상품·특화 디자인 ▲디지털 사업관리를 비롯한 미래 대응기술 ▲건설분야 가치창출 IDEA로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모든 기술이라면 모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모제는 8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진행합니다. 접수된 기술 및 아이디어는 10월 중 서류 심사와 11월 중 PT 심사를 거치며 품질향상 및 품질개선도, 창의성 및 독창성, 원가절감(수익성) 기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대표 한성숙)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이 기초 교양서 20권을 선정해 ‘교양서 20’을 주제로 20회차 온라인 강연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열린연단은 2014년부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삶의 여러 문제를 폭넓게 검토하며 지적 담론의 장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매년 ▲패러다임 ▲윤리 ▲근대성 ▲삶의 지혜 ▲문화정전 등 다른 강연 주제로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문화적 화두를 던졌습니다. 올해로 ‘교양서 20’ 강연 시리즈는 시즌 8번째를 맞이하는데요. 자기 수련과 타자에 대한 공감, 우리 삶의 배경이 되는 기초적 교양 도서 20권을 선정해 미래 세대의 지식 교양을 함께 쌓아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인류 문명에서 고전으로 불리는 도서들이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영향을 미친 점과 다시 읽어봐야 하는 이유를 강연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네이버 열린연단 ‘교양서 20’ 강연은 7월부터 시작해 앞으로 6개월 간 3섹션, 총 20회 석학 강연을 선보입니다. 첫 섹션인 서양 사상에선 ▲플라톤 ‘국가’ ▲데카르트 ‘방법서설’ ▲칸트 ‘실천이성비판’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등 근현대 사상사에 영향을 준 교양서입니다. 동양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가 행복얼라이언스, 부산 연제구와 손잡고 결식 우려 아동의 끼니 해결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0일 부산 연제구청에서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서 연제구에 거주하는 결식 우려 아동 돕기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달식에는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OXG그룹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 본부장, 이성문 연제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에 전달된 기부금은 연제구의 결식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연제구는 지원 대상자인 결식 우려 아동 50여명을 선정하고 행복얼라이언스는 대상 아동들에게 전달될 도시락을 마련합니다. 도시락은 사회적기업인 행복을나누는도시락 부산북구센터에서 담당할 계획입니다. 도시락 전달은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프로젝트 이후에도 연제구는 아동 급식 지원사업과 연결하는 등 대상 아동들의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 지방정부, 지역사회, 시민 등이 함께 지역 단위 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오는 4일부터 충청북도 청주시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416번지 일원에서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생활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등을 갖춘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의 하이엔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이 중 생활숙박시설은 지상 8~49층, 전용면적 165~198㎡ 총 162실 규모로 들어서며 이번 공급분은 전용면적 165~187㎡ 160실입니다. 타입별로는 ▲165㎡A 39실 ▲165㎡A-H 1실 ▲165㎡B 39실 ▲165㎡B-H 1실 ▲165㎡C 40실 ▲187㎡ 40실입니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의 청약 일정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며 이후 1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합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계약금은 1차 3000만원 정액제에 나머지는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에 납부하면 됩니다.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됩니다. 특히, 해당 단지는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19세 이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파파고 번역(Papago Translation)’ 서비스 확장을 통해 이용자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편의를 극대화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사용자들은 텍스트를 따로 추출하지 않아도 문서·웹페이지 형식 그대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업무에서 발행되는 언어 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 문서나 웹페이지를 번역하려면 텍스트를 직접 추려 번역하고, 번역된 문장을 사이트나 서식에 적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는데요. 신규 출시된 기능을 활용하면 변환 작업 없이 훨씬 간편하게 번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서 번역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폰트 크기·색상·정렬 등 서식이나 표는 그대로 유지하고 번역한 결과를 출력해줍니다. 파파고의 경우 네이버의 한국어 언어 처리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 결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파고 문서 번역 API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형식(docx·pptx·xlsx)를 비롯, 국내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래한글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8월 한 달 동안 어디서든 달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만 하면 카카오같이가치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기부금을 쌓습니다. 2일 카카오같이가치(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에 따르면, 광복 76주년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2021 버츄얼 815런’ 인스타그램 인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021 버츄얼 815런’은 광복절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는 비대면 마라톤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수 션과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주최하는데요. 카카오같이가치는 올해 후원 기업으로 함께합니다. 개인 참가자는 3.1km·4.5km·8.15km 중 선택해서 달리면 됩니다. 각 목표 거리는 삼일절(3월1일), 광복을 되찾은 해(1945년), 광복절(8월15일)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사전에 비대면 마라톤 참여를 신청한 3000명의 참가자뿐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완주 인증을 통해 8월 한 달간 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본인 인스타그램에 #2021버츄얼815런·#2021잘될거야대한민국·#카카오같이가치 해시태그와 함께 달리기 완주 인증 사진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서비스인 ‘자이챗봇’을 선보입니다. 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은 AI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건설업계 최초의 AI 챗봇 상담 서비스인 자이챗봇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챗봇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톡’을 도입해 자이 아파트 분양 관련 챗봇 상담 서비스를 하는 방식이며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접속이 가능합니다. 자이챗봇은 지난 6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서 고객 상담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것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GS건설 자이 관심 고객이라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24시간 자이챗봇을 통해 물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단답형에 머물렀던 건설업계의 기존 챗봇들과 달리 마치 상담원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진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존 챗봇이 단답형으로 묻고 대답했다면 자이챗봇은 고객이 문장으로 물어보더라도 문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답을 제공합니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복지재단은 매일 아침 등굣길 아이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온 제빵사 김쌍식(47)씨와 28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미용 봉사를 해온 미용사 김연휴(48)씨, 물에 뛰어들어 익사 위기에 처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이동근(46), 소윤성(30)씨, 최진헌(39) 소방장에게 각각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경남 남해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김쌍식씨는 아침 7시 40분부터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한 공짜 빵 100여 개를 1년 3개월째 매일 만들어 내놓고 있습니다. 그는 남해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과 자활센터에 매주 빵 나눔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10여 개 단체에 2000만원어치가 넘는 빵을 기부했습니다. 경남 울산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연휴씨는 군 복무 중이던 1993년 강원도 홍천 보육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8년간 무료 미용 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주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및 요양병원 등 4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동안 4000명이 넘는 이웃이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이동근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자전거를 타고 경남 함안군 광려천 둑길을 지나가던 중 ‘살려달라’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