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신한금융그룹 통합앱 '신한 슈퍼SOL' 전용 적금상품으로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1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고 연 3.0%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5.0% 금리가 적용되는 6개월 만기 상품입니다. 10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1인당 1계좌)할 수 있고 매달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시 연 0.5%p, 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 이상 매달 입금시 연 0.5%p(최고 연 2.5%p·최대 5개월 적용)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 기념으로 최초 신규시 30만원(마이신한포인트1000p이상 포함) 이상 적립하고 오는 3월22일까지 계좌를 유지한 고객(선착순 1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만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그룹 통합앱 신한 슈퍼SOL 출시에 이어 신한금융그룹을 이용하는 고객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며 "신한 슈퍼SOL을 통해 그룹사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달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12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4.00%)보다 0.16%포인트(p) 내린 3.84%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까지 떨어진 코픽스는 5월(3.56%)·6월(3.70%) 반등했다가 7월(3.69%)·8월(3.66%) 다시 내렸습니다. 하지만 9월(3.82%) 상승전환한 뒤 10월(3.97%), 11월(4.00%)까지 3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4개월 만인 12월 상승세가 꺾인 것입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1~12월 3.89%에서 3.87%,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35%에서 3.29%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15일 대형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확정형 상품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기존 1.99%에서 1.5%로 0.49%포인트(p) 내려갑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계약자가 보험의 보장기능은 유지한 채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일정범위 내에서 신청가능한 대출을 말합니다. 신용등급 하락위험이나 심사절차없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서 서민들의 소액·생계형 자금조달 수단으로 꼽힙니다.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성됩니다. 이중 가산금리를 이루는 유동성프리미엄(예비유동성 기회비용), 업무원가 등에서 보험계약대출과 관련없는 시장금리변동 기회비용을 반영하는 등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전 보험사를 대상으로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합리성을 점검하고 지난 10일 모범규준 개정 등 합리적 개선을 지도한 바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금감원 개선권고를 적극 수용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1.5%)와 동일한 수준으로 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는 오는 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5일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공모'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지원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월2일까지입니다. 우리은행은 신청서 검토후 개별 PT심사, 벤처투자심의회 등 절차를 거쳐 10개 내외로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합니다. 이어 4월부터 6월말까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직접투자 방식으로 업체당 최대 10억원씩 총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기업금융 활성화로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우리은행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췄지만 돈맥경화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2018년 6월부터 12회에 걸쳐 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지원 투자공모를 했고 지난해말 기준 105개사에 총 1236억원의 투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최근 임직원을 향해 "지금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경영역량 결집이 필요한 순간이며 이를 위한 선명하고 차별성 있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5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황병우 은행장은 지난 12일 임원·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2024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새해 경영목표로 '최초에서 최고로, 새로운 도전을 고객과 함께'를 제시하면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대구은행은 "최초의 지방은행에서 최고의 은행을 향한다는 의미와 함께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대구은행의 의지가 경영목표에 담겨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략방향으로 은행의 기본인 고객의 '신뢰', 디지털 시대 고객을 위한 '혁신', 고객에 의한 '도약'을 설정하고 고객 성공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대구은행은 이달초 정기인사에서 고객관점으로 업무를 재편하고자 기존 조직을 개인·기업·공공그룹으로 구분하고 지역본부를 8개로 세분화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개인고객그룹은 고객 즐거움을 위한 상품전략을 제안했습니다. 기업고객그룹은 데이터 기반 찾아가는 영업과 교차판매전략, 공공금융그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고객에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KB손해보험 상품·서비스가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5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구본욱 사장은 지난 12일 경영진 200명이 참석한 '2024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은 고객"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구본욱 사장은 손해율·유지율 등 경영효율지표,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등 미래가치지표, 보유고객·우량고객 등 고객가치 지표를 모아 '회사가치'로 정하고 '회사가치성장률 1위'를 경영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전략으로는 ▲모든 의사결정 최우선 기준은 고객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지속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선구자 ▲국민·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책임 기업 추진을 제시했습니다. 구본욱 사장은 고객 니즈를 세분화해 다양한 고객에 소구력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영업가족이 사용하기 편한 인수·청약시스템을 만드는 등 전방위적 영업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합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디지털 기술 도입이나 서비스 제공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책자금 맞춤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하나금융티아이 사내 독립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일치율' 지표를 통해 3만2000여개 고객집단과 198개 정책자금 상품을 분석하고 고객에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안내합니다. AI 머신 러닝 기능은 최신 정책자금 트렌드를 매일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합니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관계자는 "경기둔화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고자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디지털 기술을 융·복합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4일 "해외 비트코인 선물 ETF는 현행처럼 거래되며 현재 이를 달리 규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 및 중개에 대한 입장' 참고자료를 내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이나 해외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기존 정부입장과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나라와 법체계 등이 달라 미국사례를 우리가 바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이 문제는 금융시장 안정성, 금융회사 건전성, 투자자 보호와 직결된 만큼 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와 출시 가능성이 비상한 관심을 모았지만 금융당국은 불가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금융위는 "향후 필요시 당국 입장을 일관되고 신속하게 업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이달 말까지 다이렉트 보험 이벤트를 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먼저 뉴(NEW)연금저축보험 계산이벤트입니다.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 '13월의 월급 준비됐나용?'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에서 연금계좌 세액공제가 가능한 상품인 '삼성 인터넷 NEW연금저축보험' 예상보험료를 계산한 후 응모하면 추첨해 파리바게트 케이크를 증정합니다. 삼성 인터넷 NEW연금보험, 삼성 인터넷 저축보험2.2, 건강상품 2종(인터넷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인터넷 다Dream건강보험) 첫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또는 삼성생명 통합포인트 '슬리머니' 3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기존 동일 보험 가입이력 있는 고객은 제외됩니다. 금융상품은 월보험료 10만원 이상, 건강상품은 월보험료 4만원 이상 가입 및 2회차 납입, 정상 유지시 3월에 경품을 증정합니다. 삼성 인터넷 NEW연금저축보험은 1년동안 600만원을 납입하면 납입금액의 16.5%인 99만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인터넷 NEW연금저축보험은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과 노후자금 마련을 한번에 준비하려는 고객이 주목할만한 상품"이라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최근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위기의식을 나타내면서 임직원에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1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날 열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에서 이재근 은행장은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 위상을 지켜내고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선 존립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KB전략회의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경영전략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전사적 소통행사로 18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재근 은행장은 이번 KB전략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리딩뱅크가 되기 위한 '2026 중장기 전략목표'로 '고객 First(퍼스트), 디지털 First, 미래금융을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를 제시했습니다. 향후 집중해야 할 5대 전략방향으로는 ▲지속가능한 고객신뢰 확보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혁신적 고객접점 강화 ▲압도적 코어비즈 우위 달성 ▲차별적 역량 및 실행 원천 구축을 내세웠습니다. 이재근 은행장은 "올해는 '고객·현장·비대면 중심의 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겨울철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연말 은행권은 전체 합산 2조원에 달하는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고 이어 하나은행은 이달 11일 자체적으로 3557억원 규모의 분담액을 확정·시행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하나은행의 민생금융 지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캐시백 프로그램(2194억원)과 자율프로그램에 나머지 1363억원이 투입되는 구조입니다. 이번 에너지 생활비 300억원 지원이 이중 하나입니다. 하나은행은 중신용 소상공인 정책금융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 이용고객과 제조·외식·운수·건설업 등 경기민감업종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15만명을 선정해 이달부터 1인당 최대 20만원의 에너지 생활비를 현금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아직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취약차주, 뿌리산업인 제조업, 동절기에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는 외식업과 운수업, 부동산 경기부진으로 어려운 건설업까지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원 범위와 대상을 섬세하고 폭넓게 정해 도움이 꼭 필요한 곳곳에 온기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2회 데이터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선진 보험시장 연수와 국제학술세미나를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당시 대회에서는 '성균관대 용앤리치팀'이 보험연구원장상(대상), '이화여대 흔들리는 배꽃속에서팀'이 삼성화재 대표이사상(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영국 런던 보험시장 연수와 국제학술세미나 참여 기회를 얻었습니다. 삼성화재는 최근 이들 수상자와 함께 영국 런던 보험사(로이즈·스위스리 런던오피스·삼성화재 유럽법인) 탐방을 하고 글로벌 보험시장의 신성장동력을 모색했습니다. 또 영국 현지에서 포스텍과 공동주관 아래 급변하는 보험산업 전망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세미나에는 포스텍 정광민 교수를 비롯해 영국 노팅엄대, 스위스 세인트갈렌대, 북경대 등 유수의 대학교수가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이들 리스크관리·보험분야 석학은 보험산업의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위험환경에서 보험산업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다뤘습니다. 삼성화재는 신 리스크 연구뿐 아니라 새 회계기준 및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4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집에는 95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2대1 경쟁률을 뚫고 최종 74개 기업이 선발됐습니다. 업종별로 정보·통신 27개, 지식서비스 15개, 건강·진단 12개 순으로 많고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36개, 3년 이상 5년 미만 26개로 창업 초기단계 스타트업 비중이 높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마포12기는 그레이박스, 나인와트, 다츠, 리얼라이저블, 리플라, 메이저맵, 바이오브릭스, 비주얼, 세상을바꾸는사람들, 센티넬이노베이션, 스텔라뮤직, 아이디어오션, 에임스, 엔도큐라, 엘비엠, 오스테오바이오닉스, 오즈온바이오, 프리즘39, 허그랩, 휴니버스글로벌 입니다. 구로11기는 공간의파티, 뉴트리인더스트리, 라이클컴퍼니, 루다큐어, 매스어답션, 메드탑, 바이오링크스, 바크, 바틀, 씨지인사이드, 애쓰지마, 올디너리매직, 와이드유즈, 유니유니, 지엘아이엔에스, 지오비전, 청춘에프앤비, 큐브플래닛, 파인더스, 플레이레전드 입니다. 부산10기는 꽃팜, 니어브레인, 데이타몬드, 랩스피너, 로보터블, 링스업, 배터플라이, 소프트브라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홈트레이딩 시스템 방식의 기업 외환전자거래플랫폼 '우리WON F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우리WON FX는 우리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외환거래와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입니다. 주문 접수, 체결 등 전 과정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해 FX거래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우리WON FX는 24개 통화를 외환중개기관과 연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간 환율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는 거래시점 시장환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최적의 환율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시간지정가 주문, MAR(Market Average Rate) 등 FX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중 시간지정가 주문은 우리은행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거래를 원하는 시간에 통화 분할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사용자에게 우리은행 전문가가 작성한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각종 환율 차트 등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외환전자거래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최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7곳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7개 업체는 ▲창톡(대표 노승욱) ▲페이워크(대표 손지인) ▲머니스테이션(대표 이정일) ▲에임스(대표 임종윤) ▲가제트코리아(대표 유상혁) ▲필상(대표 강필상) ▲코넥시오에이치(대표 이경호) 입니다. 이들에게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워킹 스페이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부서와 협업, 외부전문가 경영·세무 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2015년 출범한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이번 15기까지 총 183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는 은행권 최초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입니다.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해 상생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