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국내외 현장에서 임직원 및 협력업체 품질의식 제고와 품질 건설문화 정착을 위한 ‘2021 상반기 퀄리티 위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퀄리티 위크는 전 직원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품질 캠페인으로 ‘품질 기본 중시 업무 문화 확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처음 시행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평소 실천하기 어려웠던 품질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품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었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아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품질업무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회사의 품질제도, 현장 품질업무 등 궁금증을 품질관리실에서 직접 답변하고 해결해주는 ‘품질 고민 상담소’도 새롭게 운영해 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들을 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품질 4행시 챌린지’, ‘품질관리실이 쏜다’ 등 다양한 품질참여 이벤트로 임·직원들이 고객만족을 위한 현장 품질강화 활동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했다고 알렸습니다. 올해 2회 째를 맞이하는 퀄리티 위크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근로자들의 품질마인드 강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오는 6월 중부내륙의 新주거중심인 충주기업도시(공동4-1블록)에 ‘한화 포레나 서충주’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화 포레나 서충주는 충주시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654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78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타입 별로는 ▲77㎡ 153세대 ▲84㎡A 229세대 ▲84㎡B 36세대 ▲84㎡C 60세대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화 포레나 서충주가 위치한 충주기업도시는 많은 기업들이 입주 및 유치가 예정돼 서충주의 새 주거벨트로 미래가치가 높습니다. 충주기업도시에는 포스코ICT, 롯데칠성, 현대모비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입주가 계획돼 있고 약 3만명이 근무 중입니다. 인근 충주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가 갖춰졌고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 비즈코어산업단지, 드림파크산업단지, 법현산업단지 등이 계획돼 총 7개의 산단이 갖춰지면 서충주에만 약 5만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예상됩니다. 충주첨단산업단지에는 유한킴벌리, 오성엘에스티가, 메가폴리스에는 롯데칠성, 기아모터스 등이 입주한 상태입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996억원, 영업이익 1998억원이라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4%, 25.2% 감소한 수치입니다. DL이앤씨는 주택 부문 대형 현장의 준공에 따라서 일시적인 매출감소가 발생했지만 하반기에 신규 착공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DL이앤씨의 별도 원가율은 전년 동기 플랜트 부문의 일회성 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81.3%의 양호한 원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11억원과 1746억원입니다. 신규 수주는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한 1조470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해외 플랜트 수주에 힘입어 9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것입니다. 또한 DL건설은 전년 동기대비 대폭 증가한 4976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습니다. 부채비율은 103.6%, 순현금액은 1조4801억원으로 분할 이후에도 여전히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양(대표 김형일)이 기업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소통 확대에 나섭니다. 한양은 최근 주력사업인 주택사업에 이어 신재생, LNG 등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Smart(스마트시티)·Develop(개발사업)·Energy(신재생에너지)’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브랜드 가치와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에 필수적인 고객 소통 확대를 위해 MZ세대가 익숙한 디지털채널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양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은 미디어룸 ‘아카이브 H’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아카이브 H는 ‘디지털 기록 보관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양의 기업 소식을 비롯해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곳을 통해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등 한양이 운영중인 다양한 디지털 채널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양이 소비자와의 효과적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가장 공들인 것은 공식 유튜브 채널 ‘한양TV’ 입니다. MZ세대가 가장 익숙하고 선호하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한양T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은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9% 증가한 468억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1조1029억원, 순이익 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1.1%, 98.9% 올랐습니다.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9706억원으로 25.3%올랐고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36.7% 상승했고 순이익은 333억원으로 69.4% 올랐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부문 실적이 대폭 증가하고, BMW 판매량이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상사부문도 흑자전환하며 주요 3개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건설부문에서는 수원 곡반정 ‘하늘채퍼스트’ 와 성남 신흥 ‘하늘채랜더스원’ 등 대형프로젝트의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주택 및 건축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향상됐습니다. 건설부문 1분기 수주규모는 1조757억원으로 연초 수립했던 수주목표 3조1100억원의 35%에 달합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향상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택부문에서는 울산 야음동 공동주택(1715억원), 강릉교동(1127억원), 토목부문에서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1291억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습니다. 신규수주 호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더샵 거창포르시엘’의 청약 일정이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1일에 진행됩니다. 해당 단지는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1323-9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66~109㎡, 총 469세대 규모입니다. 타입별로는 ▲66㎡ 42세대 ▲84㎡ 391세대 ▲109㎡ 36세대로 구성됩니다. 단지 내에는 ‘더샵 필드’와 ‘더샵 페르마타’ 등 포스코건설 만의 특화 조경 공간이 조성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트니스 시설, GDR 타석을 보유한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필라테스실, 독서실, 북카페, 어린이집, 경로당, 코인세탁실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세대 내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집안 곳곳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홈 기술 ‘아이큐텍 시스템’이 적용되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화 보안 시스템인 단계별 3선 보안솔루션도 들어섭니다. 아울러 빌트인 청정환기 시스템(유상옵션),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전기차 충전 설비 등도 제공됩니다. 단지는 대부분 4베이 판상형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지난 9일 올해 처음으로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포함해 두 곳의 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훈)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80표 중 77표를 득표(득표율 93.9%)하며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나선 한남시범아파트는 두 차례 입찰이 모두 유찰됨에 따라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장설명회에 모두 참여하며 사업참여 의지를 보인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한남동) 일대 7345.4㎡를 대상으로 지하 4층, 지상4층, 총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한남동이라는 서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입지적 가치를 보유한 한남시범 아파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 고급스러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은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 공급하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의 정당계약을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084가구 모집(특별공급제외)에 2만1078건의 청약접수를 받으며 김해 역대 최고 1순위 청약접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 전용 59~84㎡ 총 1380가구로 조성되며 해당 단지는 지난해 분양한 1차 1400가구를 더해 총 2780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됩니다. 또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구성과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게 설계됐으며 김해시 내 희소한 평지에 최고층수 47층의 초고층으로 시공됐습니다. 해당 단지는 부산김해경전철 김해대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동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으로도 진출하기 편한 위치에 들어섭니다. 또한 메가마트, 탑마트, 신세계백화점, 김해 여객터미널 등이 인접한 거리에 있어 뛰어난 생활인프라를 갖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오는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9562가구(일반분양 7111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더샵양평리버포레’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크레스트’ 등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왕시 고천동 ‘e편한세상고천파크루체신혼희망타운’,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이천진암지구우방아이유쉘메가하이브’, 인천 연수구 동춘동 ‘연수서해그랑블에듀파크’ 등 12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5월 11일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38-1번지 일원에서 ‘더샵 양평리버포레’를 선보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453가구를 분양합니다. 단지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독서실, 멀티룸, 키즈플레이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섭니다. 주변으로 KTX와 경의중앙선 양평역이 위치하고 KTX를 이용하면 상봉역까지 23분, 청량리역까지 28분, 서울역까지 40분대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빈양산을 비롯해 남한강 자전거길, 양강섬공원, 양평나루께축제공원 등 녹지시설과 공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7일 스마트 주택 사업 추진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인 럭스로보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서명식에는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 부사장, 이대환 럭스로보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스마트 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 사항 및 향후 제품 기획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향후 럭스로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스마트 주택을 구현하기 위한 IoT 플랫폼 및 관련 제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분양하는 단지에 힐스테이트 고유의 IoT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을 적용중이며 스마트폰으로 내부 기기 제어 및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주택 플랫폼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하고 주택 거주자의 세부적인 니즈 및 트렌드의 분석 자료를 럭스로보에 제공합니다. 럭스로보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IoT 기술 개발과 적용 가능한 제품을 기획할 계획입니다. 한편 향후 협업을 통한 성과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전국적으로 주택사업 경기 호조새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 지표가 47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0을 상회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101.2를 기록하며 지난 2017년 6월, 121.8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선을 넘었다고 7일 밝혔습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서울의 이달 HBSI 전망치는 116.6로 지난달 101.6 대비 15.0포인트 오르며 2년 8개월 만에 110선을 넘겼습니다. 주산연은 이와 같은 지표가 정부의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 가시화,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규제 완화 정책 기대감 등으로 정비사업장 중심으로 주택 사업 기대감이 개선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은 서울(116.6)과 인천(112.5)의 기대감 상승에 힘입어 113.8을 기록해 약…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이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655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민간 분양 아파트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일, 6일 진행된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545가구 모집에 579명이 접수해,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청약접수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포천에서 나온 두 번째 청약 마감입니다. 타입별로는 84㎡B가 70가구 모집에 89명이 신청해 1.2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4㎡A는 475가구 모집에 490명이 몰려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포천에 들어서는 최고층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포천3지구의 뛰어난 입지, 대규모 개발호재, 뛰어난 특화설계 등 여러 특장점이 고루 어우러진 결과”라며 “포천 지역 최고 성적으로 청약을 마감한 만큼 다가오는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6개동, 579가구 규모로 전 가구…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은 서울시 중구 인현동 2가 15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 281세대를 오는 7일 사이버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습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6-3-4구역에 지하 9층~지상 26층 총 614세대의 주상복합 소형 공동주택으로 시공되며 임대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281세대가 지상 4층 ~ 15층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번에 일반에 공급되는 세대는 전용면적 기준 ▲24A㎡ 66세대 ▲24C㎡ 11세대 ▲29A㎡ 84세대 ▲29C㎡ 24세대 ▲28A㎡ 84세대 ▲42A㎡ 12세대로 구성됩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2906만원으로 책정돼 서울 도심 내에 공급되는 소형 아파트로써 가격 경쟁력이 높습니다. 때문에 서울 사대문 안의 기업에 출퇴근하는 직장인, 도심내 전문직 종사자를 포함한 직주근접의 생활을 원하는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약일정은 오는 5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 17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이상 거주), 5월 18일 1순위 기타지역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6일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을 보유한 ‘팜에이트’와 ‘미래 건설·스마트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황헌규 건축사업본부장, 강대현 팜에이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스마트팜 기술 및 활용방안과 관련된 다양한 향후 협력 방안들을 협의했습니다. 스마트팜이란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가축 등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고 원격 자동관리하는 차세대 농업 시스템을 말합니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관련 시장 규모는 2022년에 약 6조원에 이를 전망이며 세계적으로는 2023년까지 약 4610억달러, 원화 약 52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스마트팜 기술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분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업과 스마트팜 기술을 연계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과 활용방안 수립에 대해서 협력하게 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주거상품에 스마트팜의 친환경성을 더해 입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DESIGN AWARD 2021’에서 디에이치 미세먼지 저감상품인 ‘클린존(The Clean Zone)’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iF DESIGN AWARD’는 1953년부터 독일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IDEA 디자인 어워드’ 및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힙니다. 해당 공모전은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높은 수준의 심사기준을 거쳐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합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클린존’은 에어워셔(Air Washer) 및 미스트 쿨링포그(Mist Cooling Fog: 안개분사)시스템이 결합된 제품으로 코로나 상황에 특화된 오염물질 저감 상품입니다. 클린존은 이미 미국 아키타이저 어워드(‘Architizer A+ Award’)를 비롯해 국내 우수디자인상품(GD) 및 한국색채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클린존을 설치하면 외부 활동 후 실내에 들어가기 전, 신체에 남아있는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 및 살균할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