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4척을 4778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 선박은 2028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선종 별로는 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 16척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22억 달러를 수주해 연초 제시한 연간 수주 목표 98억달러의 22%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높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LNG 운반선, FLNG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전기 SUV ‘토레스 EVX’의 개선 모델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토레스 EVX ALPHA’는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을 개선해 주행거리를 증대하고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습니다. 차량의 서브네임 ‘ALPHA(알파)’는 ‘플러스 알파’의 의미를 담아 가치를 더했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롭게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73.4kWh에서 80.6kWh로 용량이 증가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433km에서 452km(18인치, 복합 기준)로 늘어났습니다. 외관은 신규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서스펜션에 SFD 밸브를 적용해 주행성능도 강화했습니다.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K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테나 2.0’ GUI를 적용해 디스플레이의 시인성과 조작성을 향상했으며, 2열 히팅 시트 조작 기능을 AVN에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최신 소프트웨어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주, 언론,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따가운 질책과 염려의 말씀이 있었다"며 "경영적으로 옳은 방향이더라도 밀어붙이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유상증자 규모 축소와 제3자 배정 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증이 대주주 경영권 승계 과정에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축소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로부터 한화오션 지분 7.3% 가량을 1조3000억원에 사들인 바 있습니다. 회사는 주주배정 유증 규모를 2조4000억원으로 줄이는 대신,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1조3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증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1조3000억원의 조달 목적은 승계와 무관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였고, 실제 자금 일부가 차입금 상환과 투자에 쓰였다"며 "불필요한 승계 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신규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LG xboom)'을 선보이며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전자의 오디오 사업전략과 엑스붐 신제품을 소개하는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진행했습니다. 행사를 통해서 공개된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은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 ▲LG 엑스붐 바운스 ▲LG 엑스붐 그랩 등 3종입니다. 오디오에 대한 새로운 정의…"단순한 협업 아냐" LG 엑스붐 브랜드는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will.i.am)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LG전자는 윌아이엠을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Experiential Architect)'이라 정의했습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이름과 얼굴을 빌려주는 브랜드 앰버서더가 아니다"라며 "사운드 튜닝부터 디자인,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시그널링 음원들까지 모두 윌아이엠과 협업을 통해 함께 설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향기기 브랜드인 '비츠 바이 닥터 드레(Beats by Dr. Dre)'와 같이 윌아이엠이 LG 엑스붐 브랜드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AI 사이버보안 기술 스캠뱅가드를 활용한 AI 기반 이상탐지 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IBK기업은행 및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A.)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상탐지 통합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통신 정보와 금융 데이터를 연계, 고객의 보이스피싱 노출 여부와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이체·출금 차단 등 선제적 대응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캠뱅가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설루션은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캠 등 전자금융사기를 통합적으로 탐지·분석합니다. SKT는 스캠뱅가드를 고도화해 ▲AI 미끼문자 탐지 시스템 ▲피싱 시도 채팅 탐지 시스템 ▲보이스피싱 통화 패턴 분석 AI ▲본인확인 분석 AI 등 네 가지 AI 기술을 적용,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캠뱅가드는 지난 CES 2025에서 '사이버보안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MWC 2025의 글로모 어워드에서 '커넥티드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이동통신 서비스'의 영예를 안는 등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SKT는 지난해 9월 IBK기업은행과 체결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협약을 바탕으로 이번 이상탐지 통합 설루션을 금융권 고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몰에서 배경준 셰프와 함께하는 'LG 쿠킹 가전 홈 파인다이닝'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LG 쿠킹 가전의 가치를 전하는 '하우스 오브 LG 퀴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기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배경준 셰프(참가명 '원투쓰리')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LG 디오스 쿠킹 가전들을 소개하고 인덕션, 광파오븐 등 제품으로 홈 파인다이닝 메뉴를 직접 만들고 맛보게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LG전자 앰버서더들을 비롯해 리빙·쿠킹 크리에이터 20여명이 참여,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파인다이닝 메뉴로 배경준 셰프의 '버섯 마데이라 소소를 곁들인 채끝 스테이크' 요리법을 전수받았습니다. 참석자들은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온라인·SNS 콘텐츠로 이 날 배운 레시피를 전파할 예정입니다. 클래스 및 레시피 영상들은 LG전자 SNS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고객 참여 이벤트 및 기획전도 내달 초까지 LGE닷컴에서 진행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며 임상 유효성을 높일 연구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24회 바이오 IT 월드 컨퍼런스 & 엑스포(2025 Bio-IT World Conference & Expo)'에 참가해 HM97662에 관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습니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PRC2)’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 강력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HM97662는 EZH2와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EZH2 단일 기전 항암제 대비 강력한 효력 및 내성 극복 가능성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로 투여된 HM97662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보건복지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가족돌봄청년’ 정책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가족돌봄청년’은 아픈 가족을 전담으로 돌보는 34세 이하의 청소년이나 청년으로 2022년 사회보장행정 통계에 따르면 전국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캠페인은 2030 청년 세대에서 유행하는 ‘유형 검사 테스트’를 활용합니다. 배달의민족 앱 내 장보기·쇼핑을 콘셉트로 제시된 9개 물품 중 우리 집에 필요한 물품 3가지를 선택하면 결과에 따라 ‘프로클리너’, ‘미식탐험가’, ‘홈스타일러’, ‘만능살림꾼’, ‘프로돌봄러’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별됩니다. 선택 결과에 따라 페이지에 본인과 다른 물품을 담은 가족돌봄청년들이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합니다. 이후 보건복지부의 지원 정책 안내 및 자체 가족돌봄사업 신청 페이지로 연결합니다. 이벤트 페이지를 주변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선물하기 상품권 5000 원권을 증정한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가족의 삶까지 책임지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배민 장보기·쇼핑 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대표: 윤풍영)는 산업 현장과 제조 공장에 특화된 안전·보건·환경(SHE) 관리를 위한 ‘제조 산업 특화 AI DX 기반 SHE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최신 AI(인공지능)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존 SHE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발전시켜 제조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사고 위험 예측 및 예방 조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AI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나 재해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대형 공장과 산업 단지의 위험 환경 요소를 고려해 고해상도 영상 분석, 진동 탐지, 가스 센서 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고 말했습니다. ‘AI DX 기반 SHE 서비스’는 공정 내 압력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적인 경보를 발령합니다. 또 실시간 작업자 위치 정보를 분석해 고위험 구역 접근을 사전 방지하고, 음향 센서를 활용해 배관 균열이나 설비 이상을 조기에 감지해 유지 보수를 지원합니다. 생산 라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LG xboom)'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윌아이엠과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LG전자의 오디오 사업전략과 엑스붐 신제품을 소개하는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날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위해 오디오 사업을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하고 '포터블 오디오', '웨어러블 오디오', '홈 오디오'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포터블 및 웨어러블 오디오 시장에서는 ▲고유의 사운드정체성 정립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브랜드를 런칭합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과 함께 엑스붐 브랜드의 포터블, 웨어러블 오디오 제품군의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후타 스탈로바 볼라(HSW·Huta Stalowa Wola)'와 폴란드 자주포인 크라프(KRAB) 차체에 들어가는 4026억원 규모의 구성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 소재의 HSW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보이체흐 케드제라(Wojciech Kedziera) HSW 대표 등 양사 관계자 및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4년에 크라프 120문에 대한 차체 구성품을 납품하며 폴란드와 첫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2년, 2023년 두차례에 걸쳐 K9자주포의 총 364문을 공급했습니다. 2022년 맺은 기본계약에 따라 남은 K9 물량 300문의 추가 계약도 추진 중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의 K9자주포와 다련장로켓인 천무, 크라프 차체 구성품 수출 이후에도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공급 제품에 대한 MRO(유지·보수·정비)를 비롯해 폴란드의 '중장갑 보병전투차량' 사업에도 참여해 독자개발한 IFV(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기아[000270]는 7일(현지시간)부터 총 7일간 개최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3년 연속 참가해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63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입니다. 기아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재해석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기아는 현대미술 작가인 필립 파레노와 함께 '마키'라는 이름의 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마키는 공중에 설치된 옛 극장 간판 모양의 조형물을 통해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또한 기아는 런던과 도쿄 기반의 아티스트 듀오인 A.A. 무라카미와 협업해 ▲더 케이브 ▲비욘드 더 호라이즌 등 총 2개의 작품을 공개합니다. 더 케이브는 물 웅덩이를 형상화한 자동 장치와 고대 악기에서 영감을 얻은 음향을 통해 동굴 안에서 소리가 울려 퍼지는 설치미술 작품입니다. 비욘드 더 호라이즌은 천장에 매달린 자동 장치에서 거품이 솟아나 거대한 구름으로 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HD현대는 지난 7일(현지시간)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 내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진행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잉걸스 조선소 브라이언 블란쳇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곳에서 미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전량을 건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향후 공동 투자를 위한 협력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MOU 체결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4일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솔루션 기업인 ‘렉시스넥시스’가 꼽은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렉시스넥시스는 1600만개의 글로벌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IT·전자·자동차·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매년 글로벌 혁신기업 100곳을 선정해 발표합니다. KT&G는 국내 소비재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체계적인 지식재산권 관리를 통해 NGP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입니다. KT&G는 지난해 총 2977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총 누적 지식재산권 1만4400여건 중 해외 지식재산권은 1만1000여건에 달합니다. KT&G는 이 같은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과 전용 스틱 판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NGP 전용 스틱 국내 점유율은 46%로 시장 선두를 유지했고, 해외에서는 PMI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 세계 34개국에 릴을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릴 에이블 2.0’을 출시했습니다. KT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토이스토리’ 30주년을 맞아 크록스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협업한 ‘갤럭시 S25 크록스 토이스토리 에디션’을 온라인몰 KT닷컴에서 500대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갤럭시 S25 256GB 아이스 블루와 함께 크록스 케이스 및 액세서리, 랏소 캐릭터 디자인 푸피 스트랩, 토이스토리 캐릭터 랜덤 피규어, 안드로이드 토이스토리 테마, 크록스 온라인 스토어 할인 쿠폰으로 구성됩니다. 에디션 실물은 KT플라자 홍대애드샵플러스점과 상암애드샵점, 강남역 KT 애비뉴, 크록스 신세계 하남점, 크록스 현대백화점 여의도점 등 10개의 크록스 매장에 전시됩니다. KT는 ‘4월은 갤럭시 4기 좋은 달’ 프로모션을 통해 갤럭시 S21, 폴더블3 시리즈 이후 모델을 사용하던 고객이 갤럭시 S25 시리즈 또는 폴더블6 로 기기 변경하고 쓰던 폰을 반납하면 중고폰 반납 시세에 15만 원을 추가로 보상해 줍니다. 삼성카드로 갤럭시 단말 결제 시 7% 캐시백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합니다. KT닷컴 단말 구매 혜택도 마련해 월 정액 7%를 추가 할인하고,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 69’ 에 가입한 고객에게 갤럭시 탭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