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인 서울모터쇼가 일산 킨텍스에서 29일 개막한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로 열흘 간 열리는 서울모터쇼의 관전 포인트는 ‘친환경차’로 꼽힌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159대의 차량이 무대 위에 오르며 신차는 총 39종이다. 이 가운데 7종(콘셉트카 포함)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22종은 한국 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모터쇼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가 모두 참가한다. 수입차업체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토요타, 랜드로버, 재규어, 포르쉐, 푸조, 혼다, 테슬라 등 총 14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특히 미국의 전기차 전문업체인 테슬라는 이번에 최초로 서울모터쇼에 부스를 마련한다. 반면 지난 2017 서울모터쇼에 참가했던 캐딜락, 인피니티, 링컨, 만, 메르세데스-AMG 등 총 5개 브랜드는 불참을 선언했다. 이외에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지프 등 굵직한 수입차업체들도 참가하지 않아 다소 김이 빠졌다. 서울모터쇼 참가업체들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흐름인 SUV와 친환경차를 중점으로 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불모터스는 29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시트로엥과 DS의 신형 SUV 3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10종의 신차 출시, 판매망 확충,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먼저 시트로엥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SUV 라인업 개편의 핵심모델인 ‘뉴 C5 에어크로스 SUV’와 콤팩트 SUV ‘뉴 C3 에어크로스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준중형 SUV인 뉴 C5 에어크로스 SUV는 4월 말 출시되며, 실용성을 강조한 소형 SUV인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오는 2분기 출시된다. 또 DS는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첨단기술을 역동적인 디자인에 녹여낸 DS 3 크로스백은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모델이다. 국내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푸조는 새로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인기 SUV ‘2008’과 ‘3008’, ‘5008’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최근 출시한 패스트백 세단 ‘뉴 푸조 508’을 통해 프리미엄 수입차로서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이 24년 간 자리를 지켜온 협회를 떠나기로 했다. 설립부터 지금까지 협회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윤 부회장은 수입차업계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윤 부회장이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은퇴를 선언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 부회장은 협회가 수입차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세대에게 자리를 내주기로 했다. 후임은 결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1995년 협회 설립에 참여했던 그는 1997년부터 2017년 2월까지 협회의 전무이사를 역임했고, 2017년 3월부터 부회장으로 근무해왔다. 특히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윤 부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수입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강화, 통계 및 리서치 구축, 수입차모터쇼, 서울모터쇼, 수입차 시승회, 오토모티브 포럼 개최 등으로 수입차 시장이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협회와 회원사들을 대표해서 윤 부회장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1개 회원사(승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미세먼지 저감조치의 일환으로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매하거나 기존 차량을 LPG로 개조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에 맞춰 르노삼성자동차는 서둘러 일반인용 LPG 모델을 내놓고 판매회복을 위한 틈새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반면 다른 업체들은 시장성과 연구개발비 등을 이유로 LPG차 판매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수송용 LPG연료 사용제한을 폐지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된다. 이 경우 일반인도 모든 LPG 차량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고, 기존 보유하고 있는 휘발유차나 경유차를 LPG차량으로 개조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특히 기존 LPG연료 사용제한을 위반한 사용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행정처분 관련 법률 조항도 폐지됐다. 기존엔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가족이 공동 명의로 LPG차량을 사용하다가 등본상 세대 분리 이후 명의 변경을 하지 않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가 많았다. 이 같은 정부 정책에 가장 적극적인 국내 완성차 업체는 르노삼성차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SM6와 SM7의 LPG 모델 일반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일반판매용 LP…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첫 선을 보이자마자 ‘감성품질’ 문제로 출고가 잠정 중단됐다. 현대차는 문제가 된 초기 생산분을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기로 했지만 고객들의 불신은 여전한 상황이다. 25일 신형 쏘나타 공식 동호회 카페인 ‘넘버원 클럽 쏘나타’에 따르면 현대차는 기존 생산된 신형 쏘나타를 고객에게 출고하지 않고 전량 내부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진행된 시승회에서 ‘풍절음’ 논란에 휩싸이면서 고객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신형 쏘나타에 대한 구체적인 고객 인도 시작일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앞서 자동차 기자 및 블로거, 동호회 회원들은 시승회 이후 차량의 승차감과 풍절음, 하부소음, 가속성능 등에 대해 일관된 혹평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이미 신형 쏘나타를 사전 계약한 고객들은 구매 이탈 움직임을 보이며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감성품질’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당분간 고객 인도 대신 강도 높은 정밀 점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EQ900도 초기 감성품질 문제로 출고가 지연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날 온라인 동호회 카페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쌍용자동차가 200여개 부품협력사들과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쌍용차는 부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차 품질 관리 및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지난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19년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유인 세명기업 협동회 회장 등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는 경영현황 및 사업계획, 제품개발, 품질·구매 정책 등이 공유됐다. 이어 부품품질 경쟁력 강화 등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1월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과 이달 출시된 코란도 등 쌍용차의 신차들에 대한 철저한 초기 품질관리와 부품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아이신을 비롯한 8개 협력사가 기술 개발, 부품 조달, 원가 절감, 품질 혁신 등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협력사들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할 서울모터쇼에 약 65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평일 1만 2000대, 주말 2만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조직위는 킨택스 앱을 통해 입장권 구매 및 실시간 교통상황, 길찾기, 주차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5일 조직위에 따르면 자가용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많은 서울모터쇼 특징을 반영해 주차공간이 다수 마련됐다. 평일에는 킨텍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등 총 1만 2785면, 방문자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전시장 인근 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최대 1만 9595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주차요금은 종일 기준으로 킨텍스 정규 주차장은 최대 1만 2000원, 임시주차장은 5000원(선불)이며, 타기관 주차장의 경우 해당 시설에 따라 요금이 차등 적용된다. 지하철 이용객은 3호선 대화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말에는 대화역과 전시장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킨텍스 앱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서울모터쇼를 즐길 수 있다. 앱에는 실시간 주차상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주차비 결제기능과 자가용·대중교통·도보 길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본 앱을 통해 입장권 구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등 주요 차종의 자동차보험 등급이 상향됐다. 이는 첨단 안전장치 탑재, 수리비 절감을 위한 부품가격 인하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보험개발원의 2019년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등급 조정 결과, 자사 차종이 평균 13등급을 기록해 수입차 평균 보험 등급인 8등급을 크게 상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차종의 자차 보험료는 최대 약 10%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C-클래스 및 S-클래스는 전년 대비 2등급 상향돼 각각 10등급, 17등급으로 책정됐다. E-클래스 및 기타 주요 모델은 1등급 상향돼 13등급과 14등급으로 조정됐다. 1만대 판매를 넘긴 GLC와 CLA도 올해부터 개별 모델 등급으로 산정돼 각각 11등급과 14등급으로 책정됐다. 보험개발원의 차량 모델 등급평가는 차량 모델별 사고 손상 정도, 수리 용이성 및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로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뉜다. 등급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며 1~5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김지섭 메르세데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창사 최초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한 현대모비스가 해외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한 선진형 이사회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해외법인을 활용한 글로벌 비디오 컨퍼런스를 구축해 이사회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글로벌 이사진이 새롭게 꾸려진 직후 열린 이사회에 5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에서 칼-토마스 노이만과 브라이언 존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해외에 있는 신임 외국인 사외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었던 건 글로벌 비디오 컨퍼런스 시스템 덕분이다. 현대모비스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외국인 사외이사 1명을 현지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한국 본사에서 진행된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외국인 사외이사 1명은 이날 이사회에 직접 참석했다.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사외이사가 된 노이만 박사는 전문 엔지니어 출신이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얻은 자동차 산업 노하우와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M&A와 투자 분야 최고 전문가인 브라이언 존스도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노르웨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 기간 동안 미래 자동차산업을 조망하는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등 다양한 연사들이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과 미래차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서울모터쇼 주제에 맞춰 진행된다. 빈프리트 베버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 스티븐 조프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등 총 6명이 연사로 나선다. 또 4월 3일에는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산업’ 세미나가 킨텍스 제1전시장 211호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AI, 5G 등 IT기술과 융합된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명이 불러올 자동차산업의 혁신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다음날 열리는 ‘Smart Road & Smart Vehicle 2019' 세미나는 미래 ITS(지능형 교통체계)와 자율협력주행에 대한 정책, 기술, 동향 등을 살피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 LG전자,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가하며 오전 1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쏘나타가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됐다.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이 적용돼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는 21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의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돼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기본 성능이 향상됐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1만 2323대가 사전계약된 신형 쏘나타는 이전 모델 대비 2030 고객과 개인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며 "신형 쏘나타는 SUV에 밀려 위축된 세단시장을 다시 부흥시키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올해 내수 시장에서 신형 쏘나타를 7만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신형 쏘나타의 1.6 터보와 하이브리브 모델은 하반기에 출시되며, 기존 택시 모델은 내놓지 않을 예정이다. 택시로 판매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공격적인 판매 목표다.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돼 연비가 높아졌다. 신형 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포스코가 쌍용자동차의 신형 코란도를 서울 포스코센터에 전시한다. 포스코의 첨단 고강도 소재가 적용된 신형 코란도를 알리고 쌍용차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20일 쌍용차와 포스코에 따르면 신형 코란도 2대가 전날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본사 사옥 앞에 전시된다. 양사 최고경영자인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9일 포스코센터에서 환담을 갖고 더욱 원활한 협력관계를 다짐했다. 이날 신형 코란도를 직접 시승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쌍용차는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 온 포스코의 동반자”라며 “양사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쌍용차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SUV 전문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 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은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우수한 상품성의 신차들을 연이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확고한 협력관계 속에 연구개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화답했다. 쌍용차는 전시장소가 포스코 임직원들을 비롯해 수많은 유동인구가 지나는 테헤란로와 삼성로 교차로에 위치해 있어 높은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외국계 ICT 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글로벌 업체들과의 개방형 협업체계를 발판으로 미래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신형 쏘나타 기반의 무인차 플랫폼을 올해 안에 내놓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에서 러시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자인 얀덱스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과 얀덱스 아르카디 볼로쥐 사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주요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앞으로 양사는 인공지능기술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로보택시와 같은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플랫폼 공동 개발을 넘어 실제 모빌리티 서비스 적용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검증하는 과정까지 협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마칠 계획이다. 무인차 플랫폼은 이 달 출시를 앞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인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제작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지엠은 오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타호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국내 도입을 확정한 한국지엠은 풀사이즈 SUV인 타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도 살필 계획이다.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대형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미국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차종이다. 한국지엠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두 모델을 전시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북미형 대형SUV인 트래버스는 최대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힘을 내는 3.6ℓ 가솔린 엔진을 품고 있다. 특히 동급대비 가장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레그룸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뒷좌석을 폴딩할 경우 최대 적재량이 2780L에 달해 용도에 따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 상시 4륜 구동(AWD) 및 트레일러링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해 캠핑 카라반을 연결해 가족 야외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다. 미국의 중형 픽업트럭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콜로라도는 출시 이후 45만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인기 모델이다. 프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의 조직 개편에 맞춰 인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과 함께 묶인다. 부산공장이 임단협 타결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면 신흥시장에 판매할 수출 차종을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아시아-태평양으로 소속된 지역본부가 다음달부터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으로 변경된다고 20일 밝혔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발맞춰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르노그룹은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대한민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하기로 했다. 또 중국 시장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지역 본부도 신설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의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 지역 다변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아프리카와 인도 시장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간 시너지가 큰 지역이라 르노와 닛산 모델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부산공장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의 소속 지역본부가 확대됨에 따라 연구소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IFRS 연결 기준 매출 46조7214억원(자동차 36조7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 경상이익 3조3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3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2조9283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를 팔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습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고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