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개인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와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 한달간 서울 가락동 교육센터에서 ‘주식투자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주식 거래 초보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MTSㆍHTS 등 거래 시스템 활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된 입문 과정입니다. 구체적으로 ▲MTS 매매 설정 및 특화 주문 방법 ▲HTS 기능을 활용한 셀프 매매 전략 ▲모바일 앱을 통한 해외주식 주문 방법 등 실제 투자에 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특히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금융 보안 교육도 함께 진행해 투자자 보호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교육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참가자는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당 참석 인원은 선착순 34명으로 제한됩니다. 참가 신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 주거 모델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혁신은 압구정2구역을 시작으로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로 발전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단지 설계 단계에서부터 로봇의 동선과 시스템 연동을 고려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자동문, 통신망까지 로봇과 연결되도록 설계해 단지 내 모든 구간에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합니다. IoT 기반 관제 시스템 덕분에 로봇은 층간 이동과 문 개폐를 스스로 수행하며, 단지 입구 도로에서부터 지하주차장, 공동현관, 엘리베이터를 거쳐 세대 현관까지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단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랩과 계열사인 현대로템, 현대위아의 기술 역량을 총결집해 입주민의 이동, 안전, 편의, 전기차 충전과 주차까지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혁신적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피지컬 AI 기반 로봇은 단지 전역에서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생활 파트너로 기능합니다. 단지 내부 이동을 위해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을 적용한 무인 셔틀이 운영되며 이는 실시간 승객 수요에 따라 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이 업계 최초로 대만 유명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현지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3개월간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입니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일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과 K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는 대만의 대표 백화점으로 이들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은 연간 1억명에 달합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 1층 정문 가까이 86㎡(26평) 규모로 조성되며 11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스탠드 오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9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에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빚어졌던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임금체계개선 조정분, 연구능률향상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주식 30주, 노사공동 현장 안전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 입니다. 또한 노사는 국내 생산공장에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의 품질 경쟁력과 직원 고용안정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노사는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Play on BNK’ 9월 문화공연을 마련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클래식과 팝페라, 탱고,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 공연은 16회를 맞는 ‘Play on Busan’ 시리즈의 일환으로,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과 활력을 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17일 오후 7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립니다. 무대에는 혼성 팝페라 듀오 휴(HUE)가 출연해 감성적인 팝페라 무대를 선보이고, 탱고앙상블 친친탱고가 열정적인 선율을 통해 남미 음악의 매력을 전합니다. 두 번째 공연은 20일 오후 5시 부산 중구 광복로에 위치한 BNK아트시네마에서 열리며, ‘청춘, 꿈을 담다’를 주제로 한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의 단독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김푸름은 2016년 영화 ‘오빠생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뒤 2022년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드라마 <대행사> O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중국 증시가 정부 정책변화와 수급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에 새로운 투자기회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워도 다시 한번, 차이나! 지금 중국투자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란 주제로 KODEX 중국 투자 전략 웹세미나를 오늘(10일) 오후 6시에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웹세미나에서는 올해들어 중국 증시가 변동성속에서도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을 심층 분석하고, 중국 관련 실전투자 전략을 제시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웹세미나에서 ▲중국 증시 급등 배경 ▲제20기 4중전회(중국 전체회의) 핵심 분석 ▲수익률로 입증된 KODEX 차이나 ETF 투자 전략 등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투자정보들을 압축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중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에는 중국 관련 ETF 13종목이 신규 상장되는 등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웹세미나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복잡한 중국 시장을 일일이 분석하기보다 ETF를 활용해 쉽고 효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가 AI를 통한 성장 잠재력과 실적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습니다. 강석오 수석연구원과 고준혁 연구원은 10일 "9월 카톡 개편, 10월 AI에이전트 출시가 임박했다"며 "국내 AI사업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며 신사업과 실적성장이 동시에 나타나며 주가 우상향을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3일 ‘if kakao 2025’를 통해 카카오톡의 친구/채팅/숏폼 탭 개편과 오픈AI와 협업중인 AI 에이전트의 구체적인 UI/UX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내에서 AI 검색 및 숏폼 등 콘텐츠를 채팅방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것이 기존 챗봇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강 수석연구원은 "AI 검색 결과물을 사람들과 공유하며 메신저 기능 자체만으로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다"며 "또한 카나나+ChatGPT 혼합 방식에 의한 낮은 API 비용과 구독료는 가격경쟁력을 만들어 ChatGPT와 Gemini의 라이트 유저들을 유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를 선점할 수 있는 조건은 매일 접속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63)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을 임명 제청했습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산업은행 회장은 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1962년생인 박상진 내정자는 전주고·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했습니다. 산업은행 법무실 준법감시팀장, 송무팀장, 법무실장을 거쳐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서부광역철도 부사장을 지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대학 동문이자 산업은행 회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 인사입니다. 금융위는 내정자에 대해 "산업은행에서 30년간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보직을 거쳤고 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 등 진짜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산업은행 당면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제청 배경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디지털 자산생태계 확산에 발맞춰 'NFT(대체불가능토큰) 지갑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고유성과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NFT를 보관하는 블록체인 기반 지갑서비스로 고객에 NFT 자산을 직접 관리·체험하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서비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 개인고객이며 'IBK카드앱'을 통해 가입 가능합니다. 기업은행은 대표 브랜드 축제 '입크페스티벌(ibk-festival)' 티켓 응모자 중 1750명에게 NFT 형태 티켓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NFT지갑을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는 가입기념 NFT를 발행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NFT지갑서비스 시범운영은 디지털 자산생태계 진입의 첫 단계"라며 "고객이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4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방위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 및 보안, 사이버 침해 대응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특히 사이버 보안 성숙도 인증(CMMC),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등 국제 규범에 부합하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방산업체가 국제 입찰 참여와 해외 사업 계약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K-방산 생태계의 보안관리와 기술보호 역량을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입니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정부의 첨단 방위산업 육성 및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도약 기조에 맞춰 산업계의 수요와 정부의 전략 방향을 연계한 민·관 협력모델 입니다. 손재일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은 "방위산업이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방산 보안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회가 함께 힘을 모아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홈쇼핑은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단독 패션 브랜드를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프랑스 프리미엄 니트 브랜드 ‘로얄메르(Royal Mer)’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일 오전 8시 15분 TV 라이브 채널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합니다. 로얄메르는 지난 1940년대부터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정통 니트웨어를 제작해온 브랜드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상징적인 스트라이프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트르(Quatre) 스트라이프 셔츠’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캐주얼 라인을 선보입니다. 현대홈쇼핑은 매 시즌 신규 단독 브랜드를 발굴하며 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습니다. 지난해 론칭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프리마클라쎄’는 1년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FW 시즌에는 본사가 한국 고객만을 위한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2년간 캠핑룩 브랜드 ‘어반어라운드’와 소재 차별화를 강조한 ‘머티리얼랩’ 등 자체 브랜드(PB)를 선보이며 단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각 브랜드는 신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안착 중이며, 이달에도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BYD가 2025년 유럽 최대 규모의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유럽 내 첫 공장 생산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유럽시장 판매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9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IAA 모빌리티 2025 뮌헨 현장에서 열린 공식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BYD 부사장 스텔라 리는 최근 출시된 컴팩트 전기차이자 ‘세계 올해의 도심형 차량(World Urban Car of the Year)’ 수상 모델인 BYD 돌핀 서프(BYD DOLPHIN SURF) 헝가리 세게드(Szeged)에 건설 중인 BYD 유럽 공장의 첫 생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5년 말 완공 목표인 BYD의 헝가리 세게드 공장은 '유럽을 위해 유럽에서 생산하는(Built in Europe, for Europe)' BYD 유럽 전략의 전진기지로 돌핀 서프 외에도 유럽 시장 소비자를 위한 차종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스텔라 리 부사장은 "유럽 최대 모터쇼 현장에서 상징적인 모델인 돌핀 서프가 헝가리에서 생산되는 첫 차량임을 발표하게 되어 뜻깊다"며 "돌핀 서프의 Euro NCAP 최고 안전 등급 획득은 또 하나의 성과이며 이는 BYD의 기술 중심 접근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