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사전 주문 기내식 신규 메뉴 7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신규 메뉴는 소불고기덮밥, 곤드레나물밥, 제육덮밥, 양념치킨밥, 떡볶이&튀김, 김치비빔국수, 열무비빔국수 등 한식 및 계절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기내식 만족도 향상과 부담 완화를 위해 일부 기존 메뉴는 증량 및 가격 인하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 메뉴인 '소시지 오므라이스'와 '짜장밥'은 각각 50g 씩 증량했으며, 비빔밥, 김치볶음밥, 칠리라이스는 기존 1만1000원에서 9900원으로, 함박 스테이크 덮밥은 1만3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가격을 인하합니다. 진에어는 신규 기내식 출시를 기념하고자 오는 9월 3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우선 국제선 전 노선 예매 고객 대상으로 사전 주문 기내식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계절 메뉴 국수 2종은 9900원에 기간 내 상시 할인 판매합니다. 국내선 왕복 항공권, 진에어 테디베어 인형 등을 제공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344820]는 지난 3일 '홈씨씨 인테리어' 서포터즈인 '홈뮤즈드'와 실내건축 디자인 업계 선배 디자이너들을 연결하는 토크 세미나형 네트워킹 파티인 '홈뮤즈데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홈뮤즈드'는 홈씨씨 인테리어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입니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홈뮤즈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들과 함께 실내건축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행사에는 허혁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디자인투모로우)을 비롯한 김정곤(비트윈스페이스), 김진성(랩사공사), 박은아(크리트), 안광일(백에이어소시에이츠) 등 실내건축 전문 디자이너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현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홈뮤즈드에 공유했습니다. 미래에 변화할 주거 공간, 플랫폼 시장과 인테리어, 생성형 AI가 불러올 인테리어 산업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인테리어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허혁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은 "신인 디자이너들과 인테리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열정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100% 완판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앞서 지난 3월에 공급한 1회차 분양물량 437가구 조기에 분양을 완료했으며, 지난 6월 실시된 2회차 분양물량 363가구 역시 앞서 실시한 1·2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1500명이 청약자를 낸 바 있습니다. 앞서 공급된 1회차 분양물량의 경우 조기 분양 완료에 성공했으며 이번 2회차 분양물량도 정당계약을 시작한 이후 약 보름 만에 완판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반세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개발 호재인 GTX를 품은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주택 수요층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며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 조건으로 공급돼 중도금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을 최소화한 점 역시 100% 완판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주거문화타운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8월 둘째 주(8월 7일~8월 13일)에는 전국에서 2000가구대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포레나 인천학익’ 등 전곡 7개 단지에서 총 2307가구(일반분양 1512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분양 단지를 분류할 경우 서울 1곳, 경기 1곳, 인천 1곳, 광주 1곳, 강원 1곳, 경북 1곳, 경남 1곳입니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한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4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단지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49~74㎡ 250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미추홀대로가 인접해 있어 송도·청라 국제도시 진출입이 수월하며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학익역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교육시설, 상업시설, 녹지인프라 등 생활 기반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 SK 뷰’, 광주 북구 신용동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등 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이 몽골에서 사업비 2957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몽골 건설 및 도시개발부가 발주한 울란바토르 솔롱고 1‧2차 공공주택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1차 공사규모는 2712가구(9만4596㎡) 및 사업비 1605억원이며, 2차는 2290가구(7만7344㎡) 및 사업비 1352억원입니다. 공공주택 총 가구 수는 5002가구이며 공사기간은 각 41개월입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살고 있는 인구밀집 지역으로 신도시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곳"이라며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몽골에서 고품질의 아파트를 대중에게 공급함으로써 몽골 주민들에게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향후 연계사업 성공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등 굵직한 해외사업 마다 ‘원팀코리아’에 합류하는 등 해외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지난 3일 6호기(HL8542) 도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도입을 완료한 6호기(HL8542)는 올해 세 번째 도입기이자 4호기(HL8541)에 이은 두 번째 차세대 항공기(B737-8)입니다. 지난 2일 프랑스 툴루즈프랑카잘공항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나자르바예브공항을 경유해 3일 오후 7시 최종 목적지인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항공기 안전검사인 감항 검사를 거친 후 국내선 증편에 투입되고 오는 9월 2일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투입됩니다.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기종은 최대 운항거리가 6570km로 기존 B737-800 기종 보다 약 1140km 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B737-800 기종과 조작 방식과 시스템이 유사해 효율적인 운항 및 정비 운용이 가능합니다. 연료 효율은 15% 이상 개선됐으며 탄소 배출량도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이 올해 추가 도입 예정인 7, 8호기도 6호기와 마찬가지로 B737-8 기재로 예정돼 있습니다. 도입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이스타항공은 연말까지 신기종을 4대까지 확대하게 됩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 노사가 기본급 5만원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4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3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56.57%의 찬성률로 가결되며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 노사는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임·단협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1일 17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투표 참여조합원(2865명)의 56.57%(1621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습니다. 협상에서는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임금 부문 ▲기본급 5만원 인상 그리고 단체협약 주요 합의 사항으로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신설 등입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회사의 미래 발전과 지속가능성, 고용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논의 속에 노사 간 입장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이어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럭키패스 H 하이웨이+'는 월 구독료 3만9000원에 1800kW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으로, 포터II 일렉트릭 복합전비 3.1km/kWh 기준 매월 최대 2790km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 고객은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SK 일렉링크에서는 공용 급속 충전기 50%,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기 20%, 공용 완속 충전기 10%만큼, 한국전력에서는 공용 급속·완속 충전기 20%, 부분 공용 완속 충전기 10%만큼, 환경부에서는 공용 급속 충전기 5%만큼 충전 요금에서 할인이 적용됩니다. SK 일렉링크 공용 완속 충전기와 한국전력 부분공용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는 월 1800kWh 한도와 무관하게 충전 요금의 10%를 무제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SK 일렉링크 공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6월 서울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가구 수가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요인이 '준공 전 미분양' 일부 단지의 완공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시의 준공 후 민간 미분양주택 가구 수는 총 484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인 5월 수치인 367가구보다 117가구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증가율로 따졌을 경우 31.5%입니다. 서울 내 전체 미분양 물량이 1181건으로 전월 대비 37가구 증가한 것과 견줄 경우 '악성 미분양' 주택 증가율은 훨씬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치구 별로 구분해 볼 경우 강서구가 236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강동구(106가구), 강북구(103가구) 등 3개 구에서 악성 미분양 물량 집중이 지속됐습니다. 특히, 강서구는 전월보다 116가구, 강동구는 15가구가 증가하며 '악성 미분양' 물량 쌓임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 내 미분양 주택 통계를 확인한 결과 강서구와 강동구의 증가 요인은 6월 준공 전 미분양 단지의 준공 및 입주에 따른 '준공 후 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과 게임 크리에이터 ‘휘용’이 건축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재현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휘용'과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집마련TV’에 모듈러 주택과 관련한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콘텐츠는 블록 형태로 구현된 3D 상에서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건물 등 구조물을 만들며 즐기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한옥부터 미래도시까지 다양한 건축물을 만든다는 내용으로 기획했습니다. 이후 실제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모듈러 유닛(모듈러 공법에 적용되는 기본·최소 단위) 하나를 제작한 뒤, 이를 그대로 복사해 수백 개의 유닛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짓는 과정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게임 속에서 사용된 방법과 실제 현장에 적용된 모듈러 공법을 비교하며, 미래 혁신 건설 기술로 손꼽히는 모듈러 기술의 특징과 장점, 필요성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도 영상에 담았습니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BMW가 지난 7월 국내 수입 승용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로 집계됐습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138대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 판매량인 2만1423대 대비 1.3% 감소한 수치입니다. 전월인 6월 판매대수인 2만6756대와 비교할 경우 21.0% 증가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5931대, 메르세데스-벤츠가 5394대를 판매하며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아우디(1504대) ▲볼보(1409대) ▲폭스바겐(1195대) ▲렉서스(1088대) ▲포르쉐(953대) ▲미니(798대) ▲토요타(622대) ▲쉐보레(539대) ▲지프(464대) ▲랜드로버(408대) ▲푸조(180대) ▲포드(124대) ▲폴스타(121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유럽이 1만8106대(85.7%)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이 1741대(8.0%)로 2위를, 미국이 1291대(6.1%)의 판매량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263대(53.3%)로 가장 많았으며, 2000cc~3000cc 미만 6330대(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679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3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이며 총 수주금액은 약 6790억원입니다.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선가의 경우 척당 2억6500만불로 17만4000㎥급 LNG운반선 기준 최고 선가를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 확보를 목적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투자금액은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 1억 달러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현대차[005380]는 3000만달러(약 385억원), 기아[000270]는 2000만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투자했습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으며,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 엔지니어로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습니다. 짐 켈러 CEO는 애플 아이폰에 쓰이는 'A칩', AMD에선 PC용 CPU '라이젠'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주도했으며, 테슬라에서도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 작업을 이끈 바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텐스토렌트가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한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텐스토렌트의 CPU, N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여객 회복에 따른 관련 비용의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대한항공의 2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3조5354억원, 영업이익 46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6.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4%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여객 수요 증가에 의한 항공기 가동 확대로 공항·운항비용 등 공급 비용이 늘며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사업별로 실적 규모를 짚을 경우 여객사업은 매출 2조2210억원을, 화물사업은 매출 96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여객 매출은 154% 증가했으나 화물 매출은 56% 감소하며 대조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사업은 하계 성수기 호실적 전망에 기반해 부정기 운항 확대 등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화물사업의 경우 수요 개발 활동을 적극 개진하고, 전자상거래 집중 유치 및 운항 경제성 개선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가 '효자 상품' 토레스를 비롯한 SUV 차종의 판매 증가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일 KG모빌리티가 공시한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1조5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42.1% 올랐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2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등 판매 호조와 더불어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 제품 라인업의 확대 등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22.9% 증가한 3만32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1만6150대를, 해외에서는 1만3882대의 판매량을 올리며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17.9%, 29.4%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분기와 합산한 상반기 실적으로 구분할 경우 매출 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