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자사가 후원하는 겨울 축제인 ‘2023 화천 산천어 축제’의 현장 응모 이벤트 당첨자에게 소형 SUV인 티볼리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달식은 지난 8일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진행됐으며 131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이성혜 씨(28)에게 티볼리를 전달했습니다. 이성혜 씨는 "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생각지도 않은 자동차 경품 행운의 당첨자가 돼 깜짝 놀랐다"며 "낚시하러 왔다가 대어를 낚은 것 같아 꿈만 같고, 저도 여성인데 여성 운전자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티볼리를 경품으로 받게 돼 마음에 든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2014년부터 매해 화천군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으로 축제 후원을 진행 중입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관광객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보고 향후 다양한 축제 후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이하 CDP)로부터 B등급을 받으며 1년 만에 평가 등급을 4단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습니다. CDP 지수는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네셔널 지수(MSCI) 등과 함께 대표적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2021년 D등급에서 지난해 B등급으로 올랐습니다. CDP 등급이 마이너스까지 있기 때문에 평가 등급은 4단계 상승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평가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업계 전반의 등급이 정체 또는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 1년 만에 거둔 성과"라며 "현재 화학 부문의 최고 등급이 A- 등급인 것을 고려할 때 탄소 다배출 업종에 대한 기본적인 디스카운트가 적용될 수 있음에도 4단계 상향을 이뤄낸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DP B등급 또는 B- 등급의 경우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적정 체계가 수립됐다고 평가받는 '매니지먼트 레벨'로 분류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직간접배출(Scope 1, Scope 2)을 비롯해 기타간접배출(Scope 3)도 제3자 기관의 검증 등을 통한 철저한 관리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서울 첫 정비사업 분양 단지인 서울 영등포구 양평12구역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1순위 일반청약서 경쟁률 198대 1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초 정부가 규제지역 해제, 청약조건 완화 등 분양 문턱을 파격적으로 낮추며 수혜지로 떠오른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는 가격으로 단지 분양가를 책정한 것이 청약 흥행의 요인이 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난 7일 진행한 1순위 일반공급 청약서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9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단순 경쟁률로만 볼 경우 분양 과열시기였던 2021년 서울 평균 청약 경쟁률(164.1대 1)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전용 타입 별로 경쟁률을 분석할 경우 공급된 모든 타입에서 100대 1을 훌쩍 넘겼습니다. 특히 59㎡A 타입의 경우 18가구 모집에 642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356.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습니다. 59㎡B 타입과 59㎡C 타입 또한 각각 19가구, 8가구 모집에 4435명, 1501명이 청약을 넣으며 233.4대 1, 187.6대 1의 경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그룹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한 금액이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상승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트로피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3000억원 납세의 탑', 금호피앤비화학이 '2000억원 납세의 탑'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NB라텍스를 중심으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선전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며, 금호피앤비화학은 BPA와 에폭시 등 제품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선정의 바탕이 됐다고 금호석유화학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본업에 충실히 임해 성과를 창출하고, 성실 납세를 통해 사회 환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업계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고액 납세의 탑'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가 각 회사를 대표해 수여받았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원전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오는 4월 대전 유성구 덕진동 한전원자력연료 회사 내 공장부지에 구축되는 핵연료 제3공장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북 울진군 신한울3·4호기 수주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이 원전건설 사업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 1991년 7월입니다. 당시 월성3·4호기 주설비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설계, 시공, 성능개선, 폐기물처리, 원전해체에 이르는 전 사이클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전남 영광 한빛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습니다.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는 수명이 남아 가동 가능한 원전의 핵발전 효율을 높이고자 원전의 핵심기기중 하나인 증기발생기를 교체하는 공사입니다. 경북 경주 '월성 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도 수행 중입니다. 해당 사업은 경제적인 해체공사 설계와 공용설비 및 인접호기인 '월성 2호기'의 안전운영을 고려한 최적의 해체 공정을 설계하는 용역입니다. CANDU(캐나다형 중수로)형 원전으로는 세계 최초로 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에서 진행한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건설공사가 완료됐습니다. 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4일 DR콩고 킨샤사 렘바임부 킴반세케 지역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건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7월 해당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8월 통수식을 갖고 정수된 물 생산-공급에 들어갔으며, 부대시설 공사와 시운전, 발주처 운영인력 교육 및 운영지원도 최종 완료하며 이달 1단계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공사에 투입된 비용은 전액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조성됐습니다. 1단계 사업 준공에 따라 정수장에서는 하루 3만5000톤의 정수처리된 물을 생산하게 됩니다. 생산한 물은 29km 길이의 송·배수관을 통해 약 40만명의 렘바임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수장 공사는 이번 1단계를 비롯해 3단계까지 진행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향후 진행될 2·3단계 사업도 참여하기 위해 입찰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3단계 사업은 정수장 물 처리 용량, 배수지 저장 용량 및 송·배수관 시설 등을 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하늘길 운항을 재개하면서 서울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7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재발급받은 후 최근 김포-제주 노선의 노선 허가가 완료됐습니다. 이에 오는 2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운항에 다시 들어갑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0년 경영난과 코로나19 등으로 전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1년 2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후 6월 골프장 관리 및 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에 약 1100억원에 인수됐습니다. 그러나 AOC 갱신에 어려움을 겪으며 올해 1월 사모펀드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에 재매각 됐습니다. 재매각 이후 이스타항공은 AOC 발급절차를 다시 진행했으며 지난 2월 재발급에 성공해 하늘길에 다시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는 26일부터 운항에 나서는 김포-제주 노선에는 737-800 항공기 3대가 투입됩니다. 운항은 하루 10~12회씩 왕복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첫 노선은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하는 205편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운항스케줄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1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중국계 CATL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일 에너지산업 관련 리서치업체인 SNE리서치가 내놓은 2023년 1월 글로벌 전기차 배리터 사용량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을 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16.6GWh(기가와트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48.2% 성장한 수치입니다.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비중국시장에서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1GWh의 사용량으로 점유율 24.4%를 기록하며 글로벌 업체 가운데 1위에 올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은 49.8%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 포드 머스탱 마하 E, 쉐보레 볼트 EUV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와 동시에 비중국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2위를 기록한 중국계 CATL(4.0GWh, 24.1%)과 격차는 더욱 좁혀졌습니다. 전년 동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의 점유율은 각각 24.2%, 21.3%였으나, CATL이 비중국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4월 23일부터 3년여 만에 인천~마카오 노선의 매일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인천~마카오 출발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45분 출발해 약 3시간 45분 후 현지 시각으로 다음 날 오전 12시 30분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순으로 운영됩니다. 마카오발 노선의 경우 오전 1시 30분 출발해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마카오는 출발 48시간 이내의 코로나19 PCR 음성 결과서를 소지하거나, 출발 24시간 이내의 자가 혹은 전문가 신속항원검사(RAT)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검사 결과는 마카오 정부 플랫폼에 신고하거나 마카오 건강 코드에 입력돼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적자의 경우 현지 여행 기간에 더해 30일 이상 남아있는 유효한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최대 90일간 무비자 여행이 가능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마카오 노선 운항 재개로 고객들은 더욱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안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분양가 3억원대 25평형(전용 59㎡) 신축 단지로 공급돼 '반값 아파트'로 주목을 받은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가 일반공급 사전예약서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7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전용 59㎡ 100가구를 대상으로 일반공급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1순위 5690명, 2순위 1014명이 지원했습니다. 경쟁률로 환산할 경우 67.04대 1입니다. 일반공급 사전예약에 앞서 지난 2월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특별공급 사전예약에서는 전용 59㎡ 400가구 모집에 1만326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새롭게 도입한 청년 특별공급 유형은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지원하며 118.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산해 볼 경우 500가구 모집에 1만9966명이 사전예약을 하며 3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고덕강일3단지는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 예정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입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주택 유형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5개월 만에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탈환했습니다. 특히 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 대비 70%가 넘는 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210만CGT(58척) 중 한국은 74%에 해당하는 156만CGT(34척)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며 17만CGT(9척, 8%)를 수주한 중국을 크게 따돌리고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국이 월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습니다. 2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53만CGT 감소한 1억1013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63만CGT(35%), 중국이 4901만CGT(45%)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04만CGT가, 중국은 52만CGT가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21%, 중국은 11% 증가했습니다. 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3.69포인트를 랭크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6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선박 종류별로 구분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소형 전기 SUV로 출시하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하 코나 일렉트릭)'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자사 유튜브 채널서 '디 올 뉴 코나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코나 일렉트릭의 디자인과 주요 사양을 선보였습니다. 영상을 통해서는 코나 일렉트릭이 아이오닉으로 쌓아온 전동화 리더십을 이을 모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차별화된 상품성에 대해 어필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가 장착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의 경우 동급 최대 수준인 410k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현대차의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연출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외장은 기존 모델 캐릭터를 계승함과 동시에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 ▲측면부의 캐릭터라인을 바탕으로 가미한 실루엣 ▲‘아머’ 형상의 휠아치 클래딩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스포일러와 보조제동등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습니다. 실내는 12.3인치 크기를 갖춘 클러스터 및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수평형 레이아웃 크래시패드,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서 업계 판매 1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은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일 에너지산업 관련 리서치업체인 SNE리서치가 발표한 1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통계에 따르면, 수소차는 총 726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월(841대)보다 약 13.7%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332대를 팔며 선두를 수성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판매량인 401대보다는 17.2% 감소했으며, 전체 판매량 대비 비중 또한 47.7%에서 45.7%로 2% 줄었습니다. 현대차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한 도요타(295대)의 경우 전년 동월 판매량(326대)보다는 9.5% 줄었지만 전체 판매량 대비 비중은 38.8%에서 40.6%로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적잖은 폭으로 감소한 데다 현대차와 기타 수소차량의 판매량 또한 큰 폭으로 줄며 점유율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국내에서 1월 보조금이 대부분 소진된 상황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고, 정부의 보조금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판매량 비중이 줄은 것으로 보인다"며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이 창사 이래 첫 아파트 리모델링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습니다. 6일 한양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한양이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창원 대동중앙아파트는 지난 1993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원에 1040가구 규모로 지어진 30년 된 노후 아파트입니다. 한양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1층, 총 1166가구 규모의 '수자인'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3780억원 규모입니다.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는 커튼월룩이 적용된 외관과 함께 스카이라운지, 게이트, 프라이빗 시네마 등 특화된 디자인 및 시설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한양 측은 "전국에 약 20만가구의 아파트를 지어온 능력과, 리뉴얼을 통해 강화된 수자인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 평가받아 리모델링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수주 채널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양은 주택 도급사업 외에도 신성장동력 및 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도 진출해 수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BMW가 2개월 연속 수입 승용차 판매량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일본차는 2월 전체 판매량의 10% 비중을 기록하며 미국차를 제치고 국가별 수입차 월 판매량 2위에 올랐습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622대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 판매량인 1만9454대 대비 11.1% 증가했으며, 전월인 1월 판매대수인 1만6222대와 비교할 경우 33.3% 증가한 수치입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381대를 판매하며 지난 1월에 이어 판매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2개월 연속 6000여대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BMW는 지난 1월 6089대를 판매한 바 있습니다.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는 5519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아우디(2200대), 렉서스(1344대), 포르쉐(1123대), 볼보(827대), 도요타(695대), 지프(599대), 미니(587대), 폭스바겐(517대), 랜드로버(504대), 포드(439대), 쉐보레(254대), 혼다(161대), 링컨(127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렉서스, 도요타, 혼다로 이뤄진 일본차 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