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1일 SAMG엔터에 대해 중국 등 해외 매출 성장에 기반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SAMG엔터가 IP제작, 유통·플랫폼, MD사업까지 가능한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미니특공대, 캐치티니핑 등 메가 IP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AMG엔터는 자체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어 매년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중국 내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 유통 및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키즈 컨텐츠들이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채널이 모바일 디바이스로 전환되고 있고 2D에서 3D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SAMG엔터의 지난해 매출액은 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며 “중국 등 해외 매출 성장을 기반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3만 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11월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이 한국 +25.2%, 중국 27.6%, 베트남 +42%, 러시아 +84.7%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전반적인 원가 부담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전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중국 영업이익이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원가율 상승은 불가피했지만 이른 춘절 효과와 스낵 카테고리 성장에 힘입어 위안화 기준 매출이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끝을 보이며 내수 소비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리온이 다른 경쟁업체들과 다르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며 제품 경쟁력만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내수 소비 반등 시 실적 개선이 빠를 것”이라며 “내년에 전체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 밸류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치디랩스는 ‘랜드 크로니클(Land Chronicle)’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치디랩스는 랜드 크로니클이 3KM과 동일한 클레이튼 기반 플랫폼인 만큼,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3KM 생태계가 한층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프로젝트 마케팅 ▲커뮤니티 교류 및 네트워킹 ▲‘CROSS AMA’ 개최 등 전방위적 협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에이치디랩스가 개발 중인 3KM은 지난 2018년 출시된 ‘삼국지 무한대전’ P&E 버전이다. 최근 게임 내 삼국지 영웅 NFT 이미지와 플레이 이미지가 공개되는 등 내년 1월 글로벌 시장 정식 론칭을 앞두고 개발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기업 에이치디랩스는, 전세계 스타트업, 기업, 정부 등에 P&E(Play and Earn), M2E(Move to earn), 게임, 퍼블리싱, 메타버스, NFT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M2E 플랫폼 ‘스텝워치’ 론칭을 통해 160만명 수준의 글로벌 유저 확보에 성공했다. 에이치디랩스 관계자는 “일본 중국 등 세계 5개국 이상 커뮤니티를 확보하고 있는 랜드 크로니클과 협업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동첨단소재는 ‘마켓리포트월드(Market reports world)’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그라파이트 시트’ 주요 업체로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마켓리포트월드가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글로벌 그래파이트 시트 시장에 관한 보고서로 시장 현황에 대한 개괄(overview)뿐만 아니라 오는 2029년까지 시장 전망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인동첨단소재는 ‘파나소닉’, ‘HFC’, ‘존스테크(Jones Tech)’ 등과 함께 그라파이트 시장의 주요 업체로 선정됐다. 다수의 일본기업이 선정된 가운데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선정 과정은 각 회사의 매출액, 회사 가치, 시장 점유율, 미래 성장 계획 등이 고려됐다. 인동첨단소재 관계자는 “글로벌한 그라파이트 시장 분석 보고서에 주요 업체로 등재됐다는 것은 인동첨단소재가 그라파이트 방열 시장에서 쌓은 레퍼런스와 일련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내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방열 소재 채택이 이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요 업체 리스트로 등재된 것은 해외 사업 확장에도 일정 부분 도움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CBI는 종속회사인 CBI USA를 통해 엑시큐어 지분 340만주를 71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0일 밝혔다. 여기에 전날(19일) CBI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키네타가 나스닥에 ‘KA’라는 코드명으로 상장했다고 전했다. CBI는 내년 1월 20일까지 납입할 예정이다. 납입일 연장 없이 계약이 진행될 경우 CBI USA는 엑시큐어 지분 50.44%를 취득하게 될 전망이다. CBI는 지난해부터 키네타 투자를 시작으로 사업을 다각화, 바이오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주요주주로 전략적 활동을 통해, 키네타와 유매니티의 합병 건에도 핵심 가교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CBI는 키네타의 주요 주주로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을 이룬데 이어, 양사가 가진 인적·물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바이오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엑시큐어의 성장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CBI 관계자는 “자동차 소재·부품 매출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외형성장과 재무적 안정을 동시에 이루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이 입증된 나스닥 바이오 상장사 2개사의 최대 주주로 향후 미국 내 바이오 사업이 수익성을 기반한 성장이 예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0일 더블유씨피에 대해 견조한 실적으로 2차전지 소재 중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수요 둔화 우려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가격 하락에 대한 저항력이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더블유씨피는 셀 고객사를 통해 BMW의 럭셔리 전기차에 분리막을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소재인 고분자 PE 가격은 안정적인 가운데 주요 공장의 가동률은 100%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3%, 5.9% 증가한 675억원, 1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더블유씨피가 앞으로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이 28.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졍 연구원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금리 급등으로 단기적인 수요 침체가 발생했지만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 성장성은 명확하다”며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비수기를 지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2차전지 소재 중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0일 메디톡스에 대해 내년 필러와 톡신 매출 증가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디톡스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2%, 2096.6% 증가한 514억원, 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톡신 및 필러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전망인데 이는 내수에서의 메디톡스에서 코어톡스로의 제품 전환 작업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감소”라며 “현재 메디톡신은 높은 글로벌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 물량 부족이 발생할 정도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디톡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12.7%, 32.4% 증가한 2189억원, 5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필러 매출이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고 톡신 매출도 해외 메디톡신 매출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해외 진출 모멘텀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며 “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0일 삼성SDI에 대해 내년 Gen 5, 원형전지 매출 확대로 실적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9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SDI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8%, 103% 증가한 5조 8300억원, 54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대형전지 중심의 매출과 이익 성장 지속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EV 중심의 전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2% 증가하면서 종전 예상대로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소형전지 중 전동공구, 스마트폰향 매출은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삼성SDI가 내년 EV 중심의 배터리 매출 증가로 전체 외형과 영업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사 대비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내년 9.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에서 주요 고객 내 높은 점유율과 Gen 5 등 고부가 중대형 전지 비중 증가로 내년 경기둔화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미국의 신규 법인 투자로 글로벌 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켐은 미국 조지아주에 2만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 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미국뿐 아니라 해외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추가 증설을 통해 IRA 대응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엔켐은 이를 위해 전해액 핵심 원료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한편 현지 생산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전해액의 주요 소재인 ‘LiPF6 리튬염’이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원료 확보 리스크를 낮추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8월 IRA 발효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국내 빅3 등 많은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원재료인 핵심 광물과 부품을 북미 지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해야 한다. 이로 인해 미국 내 배터리 제조사들은 기존 중국을 제외한 현지 원재료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분야 또한 현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IRA 이후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전해액 또한 중국 외 업체들에게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알에프텍은 공시를 통해 디스플레이·반도체 및 2차전지 장비 전문 업체 ‘한주반도체’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216만 6667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수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며, 인수 금액은 130억원이다. 이번 투자로 알에프텍은 한주반도체의 지분 49.3%를 보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한주반도체는 국내 대기업의 디스플레이 공정에 투입하는 코터(COATER) 장비 및 모듈 공정 장비와 반도체 감광도료 도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2차전지 관련 장비 사업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알에프텍은 본원사업으로 스마트폰 충전기, 데이터링크 케이블, 무선충전 안테나 등 IT 부품을 제조·판매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신성장 동력으로 5G 통신장비와 바이오 사업에 신규 진출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지분인수로 알에프텍은 기존 IT 부품과 5G 장비를 비롯해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등으로 IT 부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2차전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알에프텍은 한주반도체와 적극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한층 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제조업체 이즈미디어는 지난 14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이미지 그래버보드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로부터 첨단기술·제품 확인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자부의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는 기술 집약도, 혁신 속도, 수요, 부가가치, 기술·경제적 파급효과, 자원·에너지 절약, 생산성 향상, 환경보전 효과가 큰 4개 분야의 우수 기업을 선정해 발급한다. 이미지 그래버보드는 카메라 모듈의 최신 인터페이스 규격과 PC의 연결, 카메라 모듈의 소비전류 정밀 측정, 이미지 센서 입출력 핀 불량 검사 등을 수행하는 핵심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화질·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고스펙 카메라 모듈 테스트를 위한 이미지 그래버보드 성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즈미디어가 개발한 이미지 그래버보드 기술은 ▲고속 통신속도에 대한 대응 ▲기존 기술 대비 적은 수량의 그래버보드 및 PC 사용을 통한 설비 구성 ▲데이지체인(Daisy Chain) 기술 적용을 통한 배선구조의 단순화 등 기존 기술을 개선시켰다. 다른 유사 제품 대비 검사공정 효율성 측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19일 제노코에 대해 연 매출 규모를 넘어서는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DB금융투자는 제노코가 4분기 주력인 군전술정보통신체계 양산 사업의 핵심부품인 비접촉식광전케이블 생산이 포함된 핵심부품개발 분야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중형위성 및 위성통신체계 양산 그리고 지상국 사업이 포함된 위성분야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노코의 신규수주 실적은 이미 600억원을 상회하고 있고 신규 수주가 100~200억원 추가될 것”이라며 “인식한 신규수주만으로도 올해 연간 추정 매출액 515억원을 이미 크게 넘어선 상황으로 내년에는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제노코의 핵심기술인 위성 탑재체용송신기 수주가 추가 한국형 차세대중형위성에 인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내년 수주업체 확정 가능성이 높은 초소형 SAR위성 및 KPS 위성 사업 등에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TICN 양산 관련 매출 증가와 위성지상국 사업이 단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인공위성 관련 매출 비중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9일 에스제이그룹에 대해 주력 브랜드의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제이그룹은 3분기 누적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2%, 42.6% 증가한 1487억원, 307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캉골은 3분기 누적 매출액 830억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또다른 주력 브랜드 헬렌카민스키는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지만 지난해 25.6%에 달했던 매출성장률이 올해 3분기 누적 18.9%로 소폭 감소했다”며 “다만, 모자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 내 의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에스제이그룹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10.8%, 9.7% 증가한 2212억원, 4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팬암과 자체 브랜드 사업의 성장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팬암은 올해 9월 론칭 이후 현재 14개의 매장을 오픈했고 내년 매장 수가 30개까지 증가하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오프라인 매출 호조 등 올해 양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9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아이폰 생산 차질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 4000억원, 53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5826억원을 8.9%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아이폰14 생산 차질의 영향이 예상 대비 오래 지속되고 있다”며 “아이폰 생산 차질과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기판사업부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이 내년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15의 폴디드줌 카메라모듈 단독 공급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을 전망했다. 여기에 액추에이터 일부 내재화에 따른 의미있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중국 소비 회복에 의한 스마트폰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프로 모델에 대한 대기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공급 부족이 야기한 이연 수요를 통해 내년 1분기 가파른 투자 심리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동통신 시험장비와 계측장비를 개발·생산하는 이노와이어리스가 5G 스몰셀 수요 확대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일본,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에서의 5G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노와이어리스는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무선망 최적화 제품군 ▲빅데이터 제품군 ▲통신 T&M 제품군 ▲스몰셀 제품군의 4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04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반도체 칩 부족 이슈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종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2분기에 중국 상해에 위치한 외주 공장의 가동 중지가 해소됐다”며 “하반기에는 다소 지연된 무선망 최적화 제품군 매출과 스몰셀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노와이어리스가 앞으로 스몰셀 사업을 통해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몰셀은 주파수 송수신 데이터 처리 등 무선 기지국의 기본 기능은 갖추되, 용량과 전파 도달거리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